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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영성]/성미술이야기399

용감하고 복된 순교자 성녀 페루페투아와 성녀 펠리치타 조반니 고타르디, <성녀 페루페투아와 성녀 펠리치타의 순교>, 18세기, 캔버스에 유채, 177x230cm, 파엔차 회화관, 이탈리아 202년 로마 황제 셉티모 세베로(193-211)가 유다교 및 그리스도교에 대한 금지령을 공포한 후, 그리스도교는 강한 압박을 받았다. 그 가운데 북아프리카의 카르타고(.. 2017. 3. 5.
통회자 코르토나의 성녀 마르가리타 조반니 란프란코, <황홀경에 빠진 코르토나의 성녀 마르가리타>, 1622년, 캔버스에 유채, 230x185cm, 피티궁전, 팔라티나 미술관, 피렌체, 이탈리아 코르토나의 성녀 마르가리타(Margherita da Cortona, 1274년경-1297)가 기도하던 중 황홀경에 빠진 모습을 그린 조반니 란프란코(Giovanni Lanfranco, 1582-.. 2017. 2. 26.
빛이신 그리스도를 따른 성 발렌티노 야코포 바사노, <성녀 루칠라에게 세례를 주는 성 발렌티노>, 1575년경, 캔버스에 유채, 바사노 델 그라파 시립미술관, 이탈리아 2월 14일을 기념하는 성 발렌티노(Valentine, 3세기경)는 『로마 순교록』에는 두 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한 사람은 로마의 사제이며 의사였고, 서기 269년 클라.. 2017. 2. 19.
치과 의사의 수호성인 성녀 아폴로니아 피에트로 스칼비니, , 1761년, 캔버스에 유채, 357×212cm, 성 요셉 성당, 브레시아, 이탈리아 1760년 4월 12일, 이탈리아의 과르디아노 포르투나토 신부는 브레시아의 성 요셉 성당에 ‘그리스도께 자신을 봉헌한 젊은 여인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제단화를 의뢰했다. 이탈리아 화가인 피에트로 스칼비니(Pietro Scalvini, 1718~92)는 성녀 아폴리니아(Apollonia, 3세기 경)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두 성녀와 성모자(聖母子)의 모습을 담은 제단화를 제작했다. 그림 맨 앞에는 알렉산드리아의 성녀 카타리나가 무릎을 꿇고 자신의 굳건한 신앙을 나타내는 동작으로 손을 가슴에 얻고 있다. 그녀 뒤에는 성녀 루치아가 역시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의 자세로 하늘을 우러러보고 있다. 하늘에.. 2017. 2. 19.
착하고 어진 성녀 아가타 티에폴로, , 1737년, 캔버스에 유채, 350x170cm, 성 안토니오 성당, 파도바, 이탈리아 성녀 아가타(Agatha, 3세기 경)는, 이탈리아 제노바의 대주교 ‘야코부스 데 보라지네’(1228?~1298)가 편찬한 『황금전설』에 따르면, ‘고귀한 귀족 태생으로 아름다운 육체를’ 지녔으며 시칠리아 섬의 카타니아에서 살았다. 그 당시는 로마 황제 데키우스가 그리스도교를 탄압했던 시기(240~251년)로, 수많은 그리스도교 신자가 탄압과 핍박을 받으며 순교했다. 그리스어 ‘착하고 어질다’라는 뜻의 어원을 가진 성녀 아가타는 이름만큼이나 선하며 아름다웠다. 이교도인인 시칠리아의 총독 퀸티아노는 성녀의 아름다움에 반해 그녀에게 청혼했다. 그러나 성녀는 이미 어릴 때부터 그리스도께 자신을 바쳐 일생토록 정.. 2017. 2. 19.
교회학자 성 토마스 데 아퀴노 그리스도교 철학자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 성 토마스 데 아퀴노(Thomas de Aquino, 또는 토마스 아퀴나스, 1225-1274)는 이탈리아의 로카세카(Roccasecca)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다. 성인은 가족의 완강한 반대가 있었지만, 1244년 도미니코 수도회에 입회했다. 1245년부터 프랑스 파리 대학과 독일 퀼른에서 성 알베르토의 제자가 되었고, 사제품을 받은 성인은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신학 교수로 활동하였다. 1274년 초 그레고리오 10세 교황의 부름을 받아, 제2차 리옹공의회로 향하던 중 이탈리아 포사노바(Fossa Nuova)의 시토회 수도원에서 병사하였다. 성인은 수도자로, 철학과 신학에 관해 평생 학문과 저술에 매진했다. 성인은 그의 기념비적인 을 비롯해 후대에 위대한 저서.. 2017. 2. 19.
“순결의 수호성인” 성녀 아녜스 리베라, <천사가 준 망토를 덮고 있는 성녀 아녜스>, 캔버스에 유채, 1641년, 202×152cm, 드레스덴 국립미술관, 독일 성녀 아녜스(Agnes, 3세기 후반~4세기 후반)는 로마의 귀족 출신으로 아주 어린 나이에 순결한 생활을 희망하며 그리스도께 자신을 봉헌하기로 결심한다. 뛰어난 미모를 지.. 2017. 2. 19.
로마 황제의 친위대장 성 세바스티아노 프랑스 남부 나르본에서 태어난 성 세바스티아노(또는 세바스티아누스, Sebastiano, 3~4세기)는 283년경에 로마 군인에 입대하고,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의 친위대 대장으로 임명되기까지 했다. 그런데 그리스도교인이었던 성인은 황제의 극심한 그리스도교 박해에도 많은 병사를 개종시켰.. 2017. 1. 15.
은수자의 아버지 성 안토니오 아빠스 다비트 테니르스, <성 안토니오 아빠스의 유혹>, 1640년경, 목판에 유채, 22x16cm, 루브르 박물관, 파리 동·서방을 통틀어 수도생활의 창시자로 불리는 성 안토니오(안토니우스, Antonius, 250년경-356년)는 이집트의 부유한 그리스도교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는 20세가 되던 어느 날, “네가 .. 2017. 1. 8.
거룩한 밤 코레조, <거룩한 밤>, 캔버스에 유채, 1530년경, 256.5x188cm, 드레스덴 국립회화관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요한 1,9) 이탈리아 화가 코레조(Antonio da Correggio, 1490년경-1534)는 전통적인 회화 방식에서 벗어난 빛과 그림자 처리를 통하여 진정한 ‘밤’을 표현했다는 평가.. 2016. 12. 25.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인 요셉 주셉페 마리아 크레스피, <성 요셉의 꿈>, 1727-32, 캔버스에 유채, 330x224cm, 바라카노 콘세르바토리오, 볼로냐 유다인의 법에 따르면 남자와 약혼한 여자는 정당하게 결혼한 것으로 간주되었다. 부정이 드러나면 여자는 돌에 맞아 죽어야 했다(신명 22,20-21 참조). 복음서에서는 마리아가 .. 2016. 12. 25.
어린 예수와 어린 요한 세례자 무리요, <어린 예수와 어린 요한 세례자>, 1655-60, 캔버스에 유채, 국립 예르미타시 미술관, 상트페테르부르크 17세기에 스페인은 빛나는 문화적 영광을 누렸으며 이 시기에 스페인 문화는 다가올 앞선 문화에 대한 하나의 기준이 될 정도로 문화의 황금기였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세.. 2016.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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