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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2 0 /11코스 5.7Km/ 관악산코스 안녕하세요. 오늘은 민속신앙과 불교가 만나는 11코스 관악산코스를 걸어보겠습니다. 서울둘레길 11코스 관악산코스는 사당역 갈림길에 시작하여 관음사, 무당골, 조망대, 낙성대공원을 거처 관악산공원입구 까지 약 5.7Km 걷는 코스입니다. 2024. 9. 16.
청정 숲과 계곡이 함께 하는 오지트레킹 마장터, 대간령 가는 길 트레킹코스는 박달나무쉼터 ~ 소간령 ~ 마장터 ~ 대간령 찍고 다시 박달나무쉼터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으로 왕복 약 11.4Km입니다. 2024. 9. 16.
서울둘레길2.0/ 10코스 7.6Km/ 우면산코스 서울둘레길 10코스는 매헌시민의 숲에서 출발하여 대성사 입구를 지나 마당바위 전망대, 우면산 입구 스탬프함을 거처 사당역 갈림길까지 약 7.6Km 걷는 코스입니다. 2024. 9. 16.
(10) 자기 착각에 빠진 요나의 기도(요나 2,3-10) 니네베 사람들 용서하신 하느님 요나는 부정하며 왜곡했지만 타이르시며 자비 알려주시는 분 카를로 안토니오 타벨라 . 출처 위키미디어 예언자 요나는 적국인 아시리아의 수도 니네베로 가라는 주님의 명을 피해 달아나다 폭풍을 만나고 물고기 배 속에서 사흘을 지냈습니다. 그는 달갑지 않은 마음으로 자신의 사명을 수행하며 니느베 사람들이 회개하여 하느님께서 벌을 거두신 것을 보고 죽고 싶다고 떼를 씁니다. 요나가 물고기 배 속에서 드린 기도는 사실을 왜곡하는 기도의 전형을 보여 줍니다. 폭풍이 일자 이방인 뱃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신에게 부르짖지만 깊이 잠들어 있던 요나는 기도하라는 선장의 요구를 받고도 기도하지 않습니다. 뱃사람들은 요나를 바다로 집어 던지기 전에 주님(야훼)께서 폭풍을 일으키신 것을 알고 그분께 .. 2024. 9. 15.
(9) 고통 속에 어찌할 바를 모르는 예레미야 치욕과 비웃음 견디던 예레미야급기야 화 내고 원망도 하지만오히려 귀여겨 들으시는 하느님미켈란젤로 .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 일부“지쳐 더 이상 견뎌 내지 못하겠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과 같이 하느님과 한 개인의 씨름을 다룬 고백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600여 년 전 기록된 예례미야의 다섯 개 고백은 아주 오래되었으면서도 하느님께 따지는 고통스러운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표현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기 때문에 치욕과 비웃음을 당하지만, 자신의 기쁨이자 즐거움인 그분의 말씀이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오르기에 침묵할 수도 없습니다.(예레 15,15-16) 그는 자신의 사명 때문에 자신이 처하게 된 절망적인 상황에서 한편으로는 하느님께 화를 내고 따지고, 다른 한편으로.. 2024. 9. 15.
38. 최후의 날 예언한 스바니야 예언자 스바니야 예언자. 17세기 러시아 정교회 이콘 예로부터 사람들은 개를 가축과 애완용으로 길들여 옆에 데리고 살았다, 그 역사가 약 2만 년에서 4만 년 전부터라니 유구하다. 얼마 전 동영상에서 큰 곰이 우리를 넘어 강아지를 공격하자 어미 개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10배나 큰 곰을 맹렬하게 공격해 곰이 허둥지둥 도망가는 것을 보고 그 용맹성에 놀랐다.  개는 훈련을 받으면 구조견이나 마약탐지견, 시각장애인인도견이 되는 아주 이로운 동물이다. 그런데 비슷한 줄 알았던 들개와 이리는 서로 다른 종(種)이다. 이리는 개와 달리 결코 길들일 수 없는 사납고 잔인한 동물이다. 성경에서 이리는 안 좋은 것에 비유할 때 자주 등장한다. 스바니야 예언자가 대표적으로 이방인들의 죄를 지적할 때 이리의 습성을 비유했다... 2024. 9. 15.
37. 하느님과 스승 엘리야를 백성들과 이어준 엘리사 조르지오 바사리 , 1566, 이탈리아 피렌체 우피치 갤러리 제2차 세계대전 말 독일은 천혜의 방어망 라인강을 최후 방어선으로 삼았다. 라인강은 강폭이 넓고 회오리치는 곳이 많아 방어하는 입장에서는 최적지이다. 히틀러는 라인강의 모든 다리를 폭파하라고 명령했다. 중부 라인강변에 도착한 미군 일부는 아침 안개가 걷히고 포연이 사라진 뒤 기적을 목격했다. 라인강 사이의 레마겐과 에르펠을 잇는 철교가 멀쩡하게 서 있었다. 이 다리에서만 폭발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다. 미군 특공대는 다리 위에서 총격전을 벌이며 한발씩 전진해 1945년 3월 7일 다리를 접수했다, 연합군에게 점령된 라인강 최초의 다리인 셈이다. 연합군은 라인강 너머로 교두보를 마련했고 대공포대를 설치했다. 베를린으로 직행하는 독일의 전.. 2024. 9. 15.
36. 예언자들의 스승 엘리야 신학생 시절 한 선배가 소개해 준 헬렌 켈러의 「사흘 동안 볼 수 있다면」(Three days to see)이란 글을 본 감동이 지금도 생생하다. 헬렌 켈러는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한 장애인이었다. 그는 장애를 훌륭히 극복한 현대의 위인이다. 그런데 그에게는 그의 삶을 성공적으로 가능하게 한 스승이 있다. 헬렌이 7세 때 그녀의 어머니와 함께 보스턴의 한 시각 장애 학원을 찾았다가 만난, 평생의 교사가 될 앤 설리번이었다. 당시 앤 설리번은 겨우 21살이었다. 앤 설리번도 5세 때 눈병으로 시력을 잃었다가 수술로 시력을 회복했지만, 평생 실명의 불안과 싸우면서 살아야 했다. 앤 설리번의 이러한 체험이 헬렌의 교육에 도움이 되었다. 앤 설리번은 엄마가 아기에게 말을 걸듯이 끊임없이 헬렌의 손바닥에 손가.. 2024. 9. 15.
31. 헌신적인 왕 요셉 포교성성 장관에게 “요동 땅 동쪽을 조선대목구에 편입시켜 달라” 요청 서만자 교우들은 박해 동안에도 성당 건립 공사를 멈추지 않고 지속해 마침내 새 성당을 완공했다. 브뤼기에르 주교와 모방 신부가 서만자에 머물고 있을 때 완공된 서만자 성당으로 지금은 헐리고 없다 죽은 줄 알았던 왕 요셉, 서만자로 돌아와 1835년 9월 3일 선박 화재 사건으로 죽은 줄로만 알았던 왕 요셉이 살아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달됐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가 심하게 아프다는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이미 알려드렸듯이 황제에게 바치는 쌀을 나르던 배 중 여러 척이 양자강에서 불에 탔습니다. 많은 뱃사공과 승객들이 화재로 죽거나 물에 빠져 사망했습니다. 사람들은 이 사고가 고의적인 것으로 생각합니다. 100척 이상의 배에서 선원.. 2024. 9. 15.
[그때 그 순간 40선] 36. 1931년 조선대목구 설정 100주년 대목구 설정 100주년 맞은 1931년 ‘조선지역 공의회’ 처음 열려 1931년 조선지역 공의회에 참석한 주일 교황사절 에드워드 무니 대주교(가운데)와 주교단·사제단. 프랑스-아시아연구소(IRFA) 제공 일제 통제에도 문화활동·신심 운동 펼쳐 일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깨고 교회에 대한 여러 통제를 강화해 나갔다. 「사립학교령」으로 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학교를 탄압하고, 「포교규칙」으로 총독부의 허가 없이는 선교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그런 과정에서도 한국 교회는 독자적인 문화활동과 신심 운동을 펼쳐나갔다. 1925년 시복식을 준비하면서 그해에 열렸던 바티칸선교박람회에 한국 교회에서 모은 800여 건의 귀중한 유물들을 보냈다. 이 유물들은 전시가 끝나고 바티칸 민족학 박물관에 보관돼 한.. 2024. 9. 15.
(89)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예수 그리스도,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 세운 대사제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은 신약 성경 경전 가운데 유일하게 그리스도께 대한 핵심 칭호인 ‘대사제’가 나온다. 대사제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며 동시에 사람의 맏이로서 인류를 하느님께 이르는 길을 열어 주신 분이시다. 그리스도, 성 소피아 성당, 이스탄불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이하 히브리서)은 신약 성경 정경에 포함된 다른 서간들과 달리 보낸 이, 곧 글쓴이의 이름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신약 성경 정경 작업이 시작되던 2세기 때부터 교회 안에서 적지 않은 논쟁이 있었습니다. 동방 교회에서는 히브리서를 의심 없이 바오로 사도가 쓴 서간으로 여겼습니다. 교부들은 “우리의 형제 티모테오”(13,23)를 근거로 그렇게 믿어 왔습니다. 실제로 바오로 사.. 2024. 9. 15.
30. 서만자 일대 박해 상황 모방 신부와 은신한 토굴 발각돼 산 위 낡은 오두막으로 다시 피신 브뤼기에르 주교와 모방 신부가 1835년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박해를 피해 토굴에 은신했다. 오늘날 서만자의 가난한 주민은 언덕 비탈에 굴을 파 주거지로 이용하고 있다 총회장 “교우 밀고는 결코 있을 수 없다” 박해의 위험이 닥치니 사람들의 됨됨이가 제대로 드러났습니다. 서만자 마을 지도자 두 명은 헌신적으로 모방 신부와 저를 도왔습니다. 저는 그들의 자비심에 감탄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닥친 위험만을 걱정하느라 자신들이 처한 위협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이 노출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저희에게 “염려하지 마십시오. 아무 일도 아닐 것입니다”라고 진정시켜줬습니다. 하지만 이들 두 명의 지도자들과.. 2024.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