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0855

한국의 3대 멋진 야등, 계양산 야간산행 계양산 야간산행 신행코스는 계산역울 출발 계양산 들머리를 시작으로 임확정, 계양산 둘레길, 정상 아래 사거리 이정표, 계양산 정상을 찍고 하느재고개, 팔각정, 계양산성박물관, 계산역으로 다시 돌아오는 약 5.7Kn 코스입니다. 2024. 4. 22.
18. 힘과 용기의 지도자, 여호수아 태양을 멈춰 세우는 여호수아_조셉 마리 비엔 이스라엘 역사에서 안타까운 장면 중 하나는 모세가 가나안을 지척에 두고 숨을 거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탈출시키고 광야에서 갖은 고생을 하며 동고동락했던 사람들과 이별했다. 광야에서 자신들을 이끌었던 지도자 모세가 세상을 떠나자, 이스라엘 민족은 큰 시름에 빠졌을 것이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모세의 뒤를 이어 전사로서 용맹하게 가나안의 각지에서 계속 싸우며 결국 가나안을 정복하고 그곳에 정착한다. 여호수아는 가나안을 정찰하고 전략을 세워 전투를 벌여 이스라엘 민족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희세지웅(希世之雄)이란 사자성어는 난세에 보기 드문 영웅이 나타난다는 말이다. 역사에서 보면, 때에 맞는 지도자가 나타나 활약하는 것은 그 나라나 민족을 위해서는 .. 2024. 4. 21.
17. 명예와 재물에 빠져 타락한 예언자 발라암 발라암과 당나귀_피터 라스트만 예전에 사목했던 본당 중에 주변에 무속인들이 유난히 많았던 곳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여성 무속인이 예비자 교리에 등록했다. 그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교리를 들었고 시간이 흘러 세례식을 앞두고 있었다. 개인 면담 시간에 그는 “그동안 너무 심한 어지러움과 두통과 구토에 시달렸”면서 “그런데 열심히 기도하고 특히 주변의 신자들이 함께 기도해 주어서 다행히 오늘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신자들도 열심히 기도하지만 무속인들도 정말 무섭게 열심히 기도한다”며 알듯 모를듯한 이야기를 했다. 무속인을 찾은 사람에게 예언을 해주면 그 예언이 이루어지도록 무속인도 산속에 올라가 며칠씩 잠을 자지 않고 금식하면서 자신이 모시는 신(神)에게 기도를 바친다고 한다. 점술이 .. 2024. 4. 21.
13. 여항덕 신부, 조선 선교사가 되다 “나는 중국인 사제의 재치권 따라야 하는 단순한 선교사입니까?” 여항덕 신부는 중국 섬서 출신으로 조선에서 본국으로 귀환한 후 산서-섬서대목구에서 사목활동을 했다. 브뤼기에르 주교도 조선 입국을 위해 중국 땅을 여행할 때 1833년 10월 10일부터 1년간 산서-섬서대목구 주교관에 체류한다. 사진은 브뤼기에르 주교 당시 산서-섬서대목구청 자리에 20세기 초반 새롭게 건립된 산서교구 주교좌 성당 포르투갈에 조선 선교지 권한 완전히 넘겨 1832년 7월 초 “조선으로 가고 싶으면 지금 당장 떠나라”는 마카오 포교성성 대표부장 움피에레스 신부의 편지가 오기 전에 저는 페낭에서 프랑스 라자로회 선교사 라미오 신부에게 조선 선교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편지를 보낸 바 있습니다. 그는 박해를 피해 지금 마카오에 .. 2024. 4. 21.
[그때 그 순간 40선] 16. 앵베르 주교와 기해박해(1839년) 「기해일기」 바탕 103위 성인 중 기해박해 순교자 70위 탄생 한국 교회 최초 순교자 증언록인 「기해일기」. 1839년 기해박해 순교자 78명 이야기를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기술했다. 병오박해(1846년) 순교자인 현석문(가롤로)이 편찬했다. 하지만 그 작업은 이미 제2대 조선대목구장 앵베르 주교에 의해 시작됐다. 1838년 말부터 박해 조짐이 보이자 앵베르 주교는 순교자들의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일지 형태로 기록, 「1839년 조선의 서울 박해 보고서」라 이름 붙였다 앵베르 주교, 1839년 서울 박해 보고서 작성 기해박해 순교 성인과 복자가 많은 이유는 당시 순교자에 대한 기록이 잘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누가 그토록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순교기록을 남겼던 것일까? 사실 프랑스 선교사가 .. 2024. 4. 21.
16.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 김대건 신부, 천주의 부르심에 쉬지 않는 응답으로 성소 완성 윤영선 작 ‘성 김대건 안드레아' 출 생 | 1821년 충청남도 당진시 솔뫼 순 교 | 1846년(25세) 새남터 / 군문효수 신 분 | 신부 민족의 첫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부활 제4주일은 ‘성소 주일’이다. 성소(聖召)는 말 그대로 하느님의 ‘거룩한 부르심’이지만, ‘하느님 뜻(계획)’의 또 다른 표현이다. 그 계획에 대해 우리가 드리는 응답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 게 성소가 아닐까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하느님 뜻을 묻고 성실히 살아가는 신자들은 이미 각자의 성소에 충실한 분들이다. 이에 비해 사제·수도자로 초대된 삶의 방식은 하느님 뜻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고 적극적인 화답이다. 자발적으로 천주를 찾아 나선 우리의 신앙 선조와 그들을.. 2024. 4. 21.
(69) 즈카르야서 메시아의 수난·죽음 통해 정화되리라 즈카르야 예언자가 선포한 메시아는 수난과 죽음을 통해 백성을 정화하고 죄로부터 그들을 구원하는 분이시다. 이 메시아는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구체적으로 일치한다. 미켈란젤로, ‘즈카르야 예언자’, 1508~1512년, 시스티나 소성당, 바티칸 히브리어 즈카르야는 ‘자카르’(기억하다) 동사에서 파생한 고유명사로 우리말로 “야훼께서 기억하신다”란 뜻입니다. 구약 제1경전 「타낙」의 ‘즈카르야’를 음차해 헬라어 구약 성경 「칠십인역」은 ‘Ζαχαριαs’(자카리아스), 라틴어 대중 성경 「불가타」는 ‘Zacharias’,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펴낸 우리말 「성경」은 ‘즈카르야서’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구약 성경은 즈카르야서를 하까이서 다음으로 배열해 놓았습니다. 즈카르야.. 2024. 4. 21.
부천둘레길 나란히 걷는 경기둘레길 55코스 경기둘레길 55코스는 소사역에서 출발하여 원미산, 산울림청소년수련원, 봉배산, 수렁고개, 능고개, 선사유적공원, 고강동 동네를 지나 오정대공원까지 약 13Km 정도 걷는 코스입니다. 2024. 4. 16.
대전교구 공세리성지성당 경기 평택과 충남 아산을 잇는 아산만방조제를 지나며 올려본 하늘. 구름 한 점 없이 푸르다. 구름은 어디 갔나 싶었는데 공세리성당을 들어서며 답을 찾았다. 진입로를 벗 삼아 선 십여 그루 벚나무에 구름이 내려앉았다. 벚꽃 구름 너머 야트막한 언덕은 꽃 잔디가 분홍빛 바다를 이뤘다. 대전교구 공세리성지성당이 봄의 절정 한 가운데서 순례자를 반긴다. 벚꽃이 만개한 공세리성당 입구 성가정상. 사진 이승환 기자 조선의 공세 창고, ‘복음의 창고’로 거듭나다 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보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성당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곳은 조선시대 충청 서남부 40개 마을에서 거둔 조세를 보관하던 창고였다. 공세리라는 이름도 공세곶 창고지에서 비롯됐다. 이곳이 ‘복음의 창고’로 새로 난 것은 1895년 이.. 2024. 4. 15.
부활삼종기도는 원래 성모찬송이다? 4월 1일 부활삼종기도를 위해 나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OSV “하늘의 모후님, 기뻐하소서. 알렐루야!” 주님 부활 대축일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1년 중 50일 동안 바치는 기도가 있지요. 바로 부활의 기쁨을 가득 담은, 마치 노래와도 같은 기도, 부활삼종기도입니다. 부활삼종기도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는 말씀처럼, 부활의 기쁨과 즐거움이 담겨 있기에, 예전에는 희락삼종경(喜樂三鐘經)이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삼종기도는 무릎을 꿇고 바치는 기도지만, 기쁨을 드러내는 이 기도는 늘 일어서서 바쳐야 합니다. 아무래도 삼종기도(안젤루스) 대신 바치다보니 부활삼종기도는 삼종기도 중 하나라 여기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부활삼종기도는 교회의 오랜 역사 안에서 기도해.. 2024. 4. 15.
(16) 모세의 대변인 아론 아론, 17세기 러시아정교회 이콘 게티즈버그 연설(Gettysburg Address)은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연설이다.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이라는 대목은 미국 역사에서도 가장 많이 인용되고 가장 위대한 연설로 평가된다. 명연설은 세상의 흐름을 바꾸기도 하고 국민을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다. 2004년 7월 미국 보스턴에서 3박4일 동안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치인들은 당원을 대상으로 연설을 했다. 보통 정치가들의 연설은 지루한데 정치신인 버락 오바마의 연설에는 기립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오고 단 몇 분 만에 무명에 가까웠던 오바마는 벼락스타가 되었고.. 2024. 4. 15.
12. 주교품을 받다 1829년 주교품 받아… 박해받고 있는 조선 교회 성모님께 의탁 방콕 주교좌 성모 승천 대성당 내부. 샴대목구 부대목구장이자 갑사의 명의 주교로 임명된 브뤼기에르 주교는 1829년 6월 29일 샴대목구 주교좌 성모 승천 대성당에서 플로랑 주교로부터 주교품을 받았다 교황, 샴대목구 부대목구장 주교로 임명 1829년 5월 8일 방콕에 도착한 서신 꾸러미에는 파리외방전교회 본부에서 보낸 공동 회람뿐 아니라 레오 12세 교황(재위 1823~1829)이 서명한 3통의 소칙서(Brevis)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샴대목구장인 플로랑 주교에게, 나머지 2개는 저에게 보내온 소칙서였습니다. 레오 12세 교황이 1828년 2월 5일 자로 서명한 칙서들이 그제야 수신인들에게 전해진 것입니다. 교황님께서는 제게 “브뤼기에르 .. 2024. 4.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