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1 북에 두고온 자녀 그리며 희망의 만두 빚는다 희망을 여는 사람들 / 새터민 최창국ㆍ윤향순씨 부부 ▲ 남한 생활 9년차, 해주 왕만두를 파는 해주부용식품 대표 최창국ㆍ윤향순씨 부부는 오늘도 희망의 만두를 열심히 팔아 가족이 하나 되는 꿈을 꾼다. [해주부용식품 왕만두 070-7517-4843, 010-2739-4843] 북한 황해도 옹진에서 무역회사를 운영하던 최창국(다니엘, 45)씨는 2005년 어느 날 자신이 일군 일터와 자녀를 두고 아내 윤향순(다니엘라, 42)씨와 중국행 무역선에 무작정 몸을 실었다. 북한 체제에 대한 환멸과 거기서 비롯된 말 못할 고통을 견디다 못한 최씨가 내린 가슴 아픈 결정이었다. 어딜 향하는지도 몰랐던 아내는 배가 항구에 닿고 잠에서 깬 뒤 그제야 자신이 탈북한 것을 알았다. 그날따라 전에 없이 보채던 5살ㆍ3살짜리 남.. 2014.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