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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영성]/성미술이야기399

은전 한 닢을 찾은 기쁨 도메니코 페티, <잃어버린 은전 한 닢의 비유>, 1618-22, 패널에 유채, 55x44cm, 드레스덴 국립미술관, 독일 한 여인이 잃어버린 은전 한 닢을 열심히 찾고 있다. 은전 한 닢은 한 데나리온의 가치가 있는 돈이다. 예수님 시대에는 보통 일꾼의 하루 품삯에 해당한다. 잃어버린 은전은 비통.. 2016. 10. 9.
욕망과 욕심의 탑 브뤼헐, <바벨탑>, 1563년, 목판위에 유채, 114×155㎝, 미술사 박물관, 빈, 오스트리아 그림 전체를 거의 지배하고 있는 탑은 ‘바벨탑’이다. 창세기 기록에 따르면,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성읍을 세우고 꼭대기가 하늘까지 닿는 탑을 세워 이름을 날리자.”(창세 11,4)고 했다. 이들은 .. 2016. 10. 9.
신랑의 겸손한 나눔 브뤼헐, <농민의 결혼식>, 1568년경, 패널 위에 유채, 114×163cm, 미술사 박물관, 빈, 오스트리아 신부의 큰 곳간 창고 안은 연회 준비로 한창 분주하다.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풍자적인 그림에 영향을 받은 브뤼헐(Pieter Bruegel de Oude, 1525경-1569)은 주로 민속, 속담, 격언들에 바탕을 두고 하.. 2016. 10. 9.
구원의 문 슈테판 로흐너, <최후의 심판>, 1435년경, 124.5x173cm, 발라프 리하르츠 미술관, 쾰른, 독일 슈테판 로흐너(Stefan Lochner, 1410년경-1451년)는 15세기 중엽 쾰른에서 작업했던 독일 화가로 신비주의 경향과 북유럽의 자연주의를 가미한 부드럽고 아름다운 화풍의 쾰른 화파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2016. 10. 9.
탐욕과 혼돈, 그리고 분열 히에로니무스 보스, <건초 수레>, 1500년경, 패널에 유채, 140×100cm, 산 로렌초 수도원, 엘 에스코리알, 스페인 상상력이 풍부한 히에로니무스 보스(Hieronymus Bosch. 1450~1516년)는 지상의 쾌락으로 타락하고 어리석음에 빠진 인간이 최후에는 지옥의 길로 향하는 주제를 선호했다. 세 폭의 .. 2016. 8. 15.
임금 벨사차르의 운명 렘브란트, <벨사차르의 향연>, 1635, 캔버스에 유채, 167x209cm, 런던 국립 박물관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렘브란트(Rembrandt Harmenszoon van Rijn, 1606~1669)는 인간의 내면적 심리를 자신의 회화에서 생명으로 삼았다. 그리고 인간이 겪게 되는 갈등과 번뇌, 사색과 신앙심 등을 주로 표현했다. 그.. 2016. 8. 7.
어리석은 부자 루도비코 포초세라토, <재산의 헛됨>, 16세기, 캔버스에 유채, 개인소장 한 부자가 농사를 지었는데 풍년이 들어 많이 추수할 수 있었다. 그는 밭의 수확이 넘치도록 풍부해지자 곡식을 쌓아 둘 곳을 걱정했다. 새로 거두어들인 재물을 잃어버릴까 봐 노심초사할 뿐, 자기가 필요로 하.. 2016. 8. 7.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루벤스와 브뢰겔, <마르타와 마리아의 집을 방문한 그리스도>, 1619-20, 패널 위에 유채, 64×61.9cm, 아일랜드 국립미술관, 더블린 예수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 가까이에 있는 베다니아라는 마을을 지날 때 라자로와 그의 누이들인 마르타와 마리아의 집을 방문하셨다. 마르타는 기꺼이 .. 2016. 7. 17.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야코포 바사노, <착한 사마리아인>, 1562-63, 캔버스 위에 유채, 내셔널 갤러리, 런던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많이 알려지고 사랑받는 것은 착한 사마리아인 이야기일 것이다. 화가들에게도 가장 널리 알려지고 자주 언급된 비유 중 하나로, 화가들은 이야기의 전개를 두 장면으로 표현하.. 2016. 7. 10.
성 제오르지오의 순교 베로네세, <성 제오르지오의 순교>, 1564년경, 캔버스 위에 유채, 426x305cm, 성 제오르지오 성당, 베로나, 이탈리아 파올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 1528-1588)는 성 제오르지오(George)의 순교 장면을 커다란 제단화로 제작했다. 그는 베네치아 화파의 주요 화가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우의적 주.. 2016. 7. 3.
“나를 따라라.” 카라바조, <성 마태오의 소명>, 1599~1600년, 캔버스에 유채, 322X340cm,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지 성당, 콘타렐리 소성당, 로마 빛과 어둠의 대비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표현한 이탈리아의 카라바조(Michelangelo Merisi da Caravaggio, 1571?-1610년)는 예수님께서 마태오를 부르는 장면을 극적인 .. 2016. 6. 26.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모레토, <바리사이 시몬 집에서의 저녁식사>, 1550-54, 캔버스 위에 유채, 207x140cm, 산타 마리아 인 갈케라, 브레시아, 이탈리아 어느 날 예수님은 베다니아 마을에 사는 바리사이 사람인 시몬의 집에 초대받아 식사하신다. 예수님이 손님들과 함께 식사하고 있는데 이 소식을 전해들은 .. 2016.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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