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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662

정진석 추기경 서임 축하미사 봉헌 명동성당에서..타 종교 지도자, 정관계 인사 등 참석 ◀ "추기경님, 축하드립니다." 정진석 추기경이 추기경 서임 감사미사 후 축하연이 마련된 가톨릭회관으로 가는 길목에서 신자들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25일 오후 3시 서울 명동주교좌성당에서 주교단 및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지난 2월22일 교황 베네딕토 16세로부터 한국교회 두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된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서임 축하미사를 봉헌한다. 미사ㆍ축하식ㆍ축하연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한국교회 주교단을 비롯해 타 종교 지도자, 정ㆍ관계 인사, 교계 인사 등이 참석하며, 축하식에서는 김수환 추기경과 스테파노 데 파올리스 몬시뇰(주한 교황대사 대리), 정명조 주교(주교회의 의장, 부산교구장), 정부 대표, 한홍순 한국평협 회장, 최용록 신.. 2006. 4. 19.
교황 베네딕토 16세, 세계 분쟁지역 평화촉구 즉위 후 첫 부활미사. 메시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6일 교황 즉위 후 처음으로 맞는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에서 부활 메시지를 발표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교황은 메시지를 통해 폭력과 불화, 부정이 끊이지 않는 곳에 평화와 화해를 기원했다. 바티칸시티=CNS 【바티칸시티=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6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 즉위 후 첫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고 발표한 부활메시지(우르비 엣 오르비, Urbi et orbi)를 통해 예수 부활의 이름으로 평화를 촉구하면서 특히 아프리카와 중동, 라틴아메리카의 평화를 기원했다. 교황은 불안과 불확실로 가득한 현대에 "예수께서 부활하시어 우리에게 평화를 주셨다"며 "예수는 바로 평화이기에 교회는 끊임없이 '예수께서 부활하셨다'고 선포하.. 2006. 4. 19.
한국 첫 성화 추정 작품 발굴 임용련 화백 1928년 작 '십자가의 상' 현존하는 본격 교회미술작품으로 한국 첫 성화가 될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 발굴됐다. 임용련(1901~1950?) 화백의 1928년 작 '십자가의 상'으로, 재미교포 이충렬(실베스테르, 52)씨가 지난 2000년께 미국에서 구입해 최근 국내에 반입, 국립현대미술관에 기탁 보관 중인 작품이다. 이에 앞서 장발(루도비코, 1901~2001) 화백이 '김대건 신부'(1920년작)나 '명동성당 14사도상'(1925~26년작)을 제작했지만 성인화이고, 1928년작 '성령강림'(신의주성당)은 현존하지 않는다. 장 화백 등과 함께 한국 양화의 개척자로 꼽히는 임 화백은 서울 배재고보에 재학 중이던 1919년 3ㆍ1운동에 연루돼 중국으로 피신, 난징 진링대에서 수학하다가 미국으.. 2006. 4. 14.
[교황 베네딕토 16세 즉위 1주년] 침착한 연설 속 .... 침착한 연설 속 핵심교리는 강하게 새겨 [교황 베네딕토 16세 즉위 1주년] ◀ (시계방향으로) ▶교황 선출 하루전- 2005년 4월 18일, 라칭거 추기경으로서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모습. 하루 뒤 교황으로 선출됐다. ▶첫 회칙 서명-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지난 1월 23일 서재에서 첫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Deus Caritas Est)에 서명하고 있다. ▶전임 교황 기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4월 7일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 1주기를 맞아 무덤에서 기도하고 있다. 교황 선종서 선출까지 화제 굴뚝 흰연기에 전세계 환호 전임 교황 노선 그대로 이어 ‘인권수호·생명존중’ 강조 인류 역사의 가장 격동기였던 20세기말, 26년 동안 세계교회를 이끌며 평화의 사도로서 이 세상에.. 2006. 4. 14.
특집 ‘교회음악으로 듣는 예수 부활’ -‘인간의 영혼세계를 표현하는 예술’이라고 불리는 음악은 초대교회 때부터 하느님을 찬미하고 신자들의 성화에 기여하는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최호영 신부가 말하는 부활 관련 교회 음악 “신자들의 성화 돕고 하느님의 영광 더 높여” 그레고리오 성가는 첫번째 자리 차지 고유문은 부활 의미 함축적으로 표현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마음 착한 이에게 평화’. 부활 전야, 예수부활을 알리는 종소리에 이어 대영광송이 우렁차게 퍼진다. 사순기간 내내 침묵했던 오르간은 비로소 찬미와 소리를 한껏 뽑아낸다. ‘알렐루야’가 소리높이 울리면 부활의 기쁨은 배가 되어 번져나간다. ‘인간의 영혼세계를 표현하는 예술’이라고 불리는 음악은 초대교회 때부터 하느님을 찬미하고 신자들의 성화에 기여하는 큰 역할을 해.. 2006. 4. 13.
한국 수녀 5명 생활하는 캄보디아의 봉쇄수녀원 한국 수녀 5명 생활하는 캄보디아의 봉쇄수녀원 상처받은 곳에 복음 전파되길 끊임없이 기도 【캄보디아 우광호 기자】 옷깃을 여몄다. 바지와 신발에 묻은 먼지도 ‘탁탁’ 털어냈다. 그리고 나서도 한참을 망설였다. ‘나처럼 죄 많은 사람이 이곳에 들어갈 자격이 있을까.’ 캄보디아 프놈펜 갈멜 여자 수도원. 한번 들어가면, 죽어서야 나올 수 있다는 그 봉쇄 수도원이다. 때 하나 묻지 않은, 맑은 영혼들의 거처. 한국 수녀 5명이 2005년 6월 25일부터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했다. 평소라면 근처에 얼씬도 할 수 없다. 하지만 본격 봉쇄에 앞서, 수도원 건물 신축과 언어공부 등 다양한 이유로 봉쇄 준비 기간을 갖고 있는 중이어서 ‘특별히’ 면회가 허용됐다. 심장이 쿵쾅거렸다. 진흙 가득 묻은 신발 신고 하얀.. 2006. 4. 7.
"요한 바오로 2세 우리 마음에 살아있어" 선종 1주기 추모객 10만명 베드로 광장 운집 ▲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보좌 비서였던 미에치슬라프 모크리지치 몬시뇰이 2일 성 베드로 대성전 지하에 있는 고인의 묘소 앞에 헌화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폴란드 공동체 회원들이 전통 의상을 차려입고 2일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추모하는 기도회에 참석해 요한 바오로 2세 사진을 흔들고 있다. 바티칸시티=CNS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고향 폴란드 바도비체 거리에서 두 소년이 무릎을 꿇고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을 위해 기도를 바치고 있다. 바도비체(폴란드)=CNS ▲성 베드로 광장에서 2일 열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선종 1주기 추모 기도회에 참석한 신자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바티칸시티=CNS 【바티칸시티=외신종합】 고 교황 요한.. 2006. 4. 7.
정진석 추기경 서임식 마치고 귀국 "국가 발전 헌신 국민에 감사" ◀ 3월30일 귀국한 정진석 추기경이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장이 마련된 의전실로 가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은 추기경 서임식 관련 일정을 마치고 3월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 추기경은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를 오늘날과 같이 성장시킨 국민들 덕분에 추기경이 될 수 있었다"면서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ㆍ화보 10ㆍ11면 정 추기경은 사회 양극화 문제와 관련, "국민들이 상대방 입장에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할 때 대화와 타협을 통해 양극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가 지도자들은 국민들이 진정으로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2006. 4. 7.
정진석 추기경 서임식 축하미사 이모저모 ‘품위’ ‘열심함’ ‘친교’의 표지 반지를 받다 24일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서임식 후 교황청내 베네딕토홀에서는 새 추기경 예방시간이 마련됐다. 새 추기경이 배출된 각국의 순례단은 거룩하고 장엄한 예식을 통해 서임된 새 추기경들과 끊임없이 축하의 인사를 나눴으며, 경축의 인사는 다음날인 25일 역시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된 축하미사로 이어졌다. 【로마 장병일·이승환 기자】 ▶정추기경(앞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15명의 새 추기경들이 3월 24일 서임식을 위해 성 베드로 광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정추기경의 이름을 호명하자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는 가톨릭신문투어 성지순례단원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정추기경에게 추기경모(비레타)를 씌워주고 있다. ▶정추기경이 오른손에 추기경 반지를.. 2006. 4. 5.
[바티칸을 가다] 2. 보건사목평의회, 생명학술원 ◀ 교황청 정원에 있는 루르드 성모 동굴. 1858년 루르드 치유 기적을 공식 인정하면서 세워졌다. 왼쪽 위 뒤로 로마시대 성곽이 이어지고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1985년 2월 11일 자의교서 「고통받는 인간들의」를 발표하면서 보건사목위원회로 설립됐다가 1988년 6월28일 「착한목자」 발표로 교황청 기구가 대폭 개편되면서 지금의 보건사목평의회로 바뀌었다. 병자들과 연대 의식을 드러내고 인간 고통 및 질병의 영적, 도덕적 측면에 관한 교회 가르침을 심화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 교회와 협력해 보건 ㆍ의료인의 영성지도와 보건분야 사목 활동을 촉진시키고 이 분야 가톨릭 단체들의 활동을 격려 후원하고 있다. 매년 11월 로마에서 '과학과 의학의 세계'와 관련된 주제로 국제회의를 마련하고,.. 2006. 3. 28.
[사순기획-함께사는 세상] 사회 양극화문제 진단/<4>정보화 부문 노인단독 가구 컴퓨터 보유율 27% ◀ 정보양극화 해소는 단순히 정보화교육을 통한 정보 접근 격차 해소뿐 아니라 정보의 생산적 활용 격차 해소에까지 연결돼야 한다는 지적이 교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금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마니또 컴맹탈출' 프로그램에 참여, 컴퓨터 교육을 받는 한 장애 어르신과 봉사자 모두가 정보화 혜택을 누리는 '따뜻한 디지털 세상'이 요즘 화두다. 정부는 정보 격차 해소에 관한 법률, 지식정보자원관리법에 근거, 정보화 5개년종합계획을 수립해 실시 중이며 올해들어 2차 5개년계획에 들어간 상태다. 하지만 정보소외계층은 어김없이 나타나고 또 여전하다. 이에 국내 정보격차 실태와 그 해소를 위한 대안 등을 살핀다. 오른쪽 손과 발이 편마비 증세를 보이는 윤상연(66)씨는 요.. 2006. 3. 28.
[사순절 기획-함께 사는 세상] 사회 양극화 문제를 진단한다- 3. 교육부문 교육 소외계층 가난 대물림 악순환 ◀ 중산층, 부유층 아이들과 저소득층 아이들간 교육양극화 문제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사진은 공부방에서 책을 읽으며 방과 후 공부를 하는 저소득층 아이들. 사진은 특정 내용과는 관련 없음 서울 행촌동 낡은 주택가 한누리지역아동센터. 열한살 성빈(가명)이는 걸핏하면 센터 선생님 눈길을 피해 게임방으로 달려가곤 한다. 비바람과 함께 몰아친 황사에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모자라는 과목 수학과 영어 등을 센터에서 보충해주지만 게임이 더 재미있기 때문에 게임방으로 달려가는 것. 2평 남짓한 단칸방에 오토바이 택배 일을 하는 아버지, 정신질환을 앓는 어머니, 중학교 2학년 누나, 초등학교 6학년 누나, 막내 여동생이 복작댈 집을 떠올리면 답답하기만 하다. 공부는 뒷전. 희망이라는 .. 2006.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