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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662

중국ㆍ교황청 관계 '먹구름' 교황청 승인없이 민동교구 잔시루 주교 서품 ◀ 14일 주교로 서품된 민동교구 잔시루 주교. CNS 【홍콩=외신종합】 중국 정부가 최근 독자적으로 주교 임명을 함으로써 교황청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또 일방적으로 주교 서품식을 강행해 교황청과 중국 관계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14일 중국 남동부 후진성 민동교구장 잔시루 신부의 주교 서품식을 거행했다. 잔시루(45) 주교는 교황청, 그리고 민동교구 지하교회, 그리고 사제들이 자신을 교구장으로 받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착좌 이전에 교황청 승인을 얻고 싶었으며 앞으로 승인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잔시루 주교는 지난 2000년 중국 애국회에 의해 주교로 임명됐으나 그동안 주교 서품식은 갖지 않았다. 이날 서품식에는 민동교구 사제.. 2006. 5. 22.
성체줄기세포 재생 원천기술 개발 가톨릭대의대 오일환 교수팀, 3년간 동물 실험서 확인 가톨릭대의대 기능성세포치료센터(소장 오일환 교수) 오일환 교수팀은 대표적 성체줄기세포에 해당하는 혈액줄기세포가 몸 안에 주입된 후 이들 주입된 줄기세포의 재생력을 초기에 결정짓는 원천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오 교수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3년간 동물 실험을 통해 'STAT3'라는 세포 내 단백질의 활성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키는 변형 유전자를 사용해 줄기세포 재생을 증가시키거나 감소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를 줄기세포에 대한 유전자 치료방법으로 적용한 결과 암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몸 안에서 40배 이상 증가된 줄기세포를 재생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 이 기술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미국, 캐나다, 일본을 중심으로 치열하.. 2006. 5. 22.
영화 '다빈치 코드', 그리스도교 모욕ㆍ경시 교황청 경신성사성 장관 아린제 추기경,"법적 조취 취해야 한다" 지적 ◀ 영화 '다빈치 코드'의 론 하워드 감독과 저자 댄 브라운, 배우 톰 행크스를 캐리커처로 풍자한 그림. CNS 【로마=외신종합】 교황청 고위 관료들이 영화 '다빈치 코드' 개봉을 앞두고 원작 소설이 그리스도교를 모욕하고 있으며 가톨릭 교회를 경시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지적하고 나섰다. 교황청 경신성사성 장관 프란시스 아린제 추기경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소설과 영화로 드러난 불경에 법적 조취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린제 추기경을 비롯한 고위 관료들은 최근 '다빈치 코드: 교묘한 사기'란 제목의 문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아린제 추기경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냥 물러나서 용서하고 잊어 버리면 된다고 말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때때로 .. 2006. 5. 20.
[아하! 생명윤리] 1. 생명윤리에 대한 관심 이동익 신부(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 ◀ '함께하는 우리 모두의 생명축제' 그림=장우의 화백 평화신문이 창간 18돌을 맞아 글과 그림이 함께하는 '아하! 생명윤리'를 기획, 이번 주부터 독자들을 찾아간다. 글은 생명윤리학자 이동익(가톨릭대 신학대학 교수) 신부가 쓰고, 그림은 장우의(라파엘) 화백이 그린다. "실험실적 인공수정 기술의 발달은 인간 배아에 대한 다른 형태의 생물학적 그리고 유전 조작적 기술들, 예컨대 사람과 동물 생식 세포 사이의 수정이라든지, 인간 배아를 동물 자궁에 착상시키는 일에 대한 시도나 계획, 그리고 인간 배아를 위하여 인공 자궁을 만들어 내는 일도 가능하게 되었다.… 인간의 성과는 무관하게 배아를 '분체생식이라든가 복제 그리고 처녀생식 과정을 통해 얻으려는 것은 윤리 규범에.. 2006. 5. 20.
창간 18돌, 평화신문이 거듭납니다 교회와 사회의 미래를 보는 신문으로 힘찬 발걸음 평화신문은 창간 18돌을 맞아 제호색을 검정색으로 바꾸고 글자체를 조정하는 등 변화를 시도합니다. 청소년 면을 신설, 교회 안에 미래 주역의 자리를 마련하고 이들의 말에 귀 기울입니다. 아울러 위기의 시대, 신앙을 키우면서 사회 복음화 동반자로서 그 몫을 강화하고자 다양한 새 기획을 시작합니다. 그동안 평화신문ㆍ평화방송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기쁜소식 밝은세상을 지향하는 평화신문이 다시 한번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애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현재 한국교회는 아시아 중심 교회로 그 위상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또 세계교회가 주목하는 교회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몫을 담당하기 위한 준비는 이미 시작되어.. 2006. 5. 20.
보스코찬양단 대상 '영예' 제7회 PBC창작생활성가제 12개팀 경연 ◀ 시상식을 마치고 성가제에 참여한 12개 팀이 다같이 무대에 오른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보스코찬양단이 노래하고 있다. 평화방송ㆍ평화신문이 창립 18주년을 맞아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청년부와 공동으로 1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마련한 제7회 PBC창작생활성가제에서 '찬양 속의 주님'을 부른 보스코찬양단(서울대교구 구로3동본당)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내 작은 사랑이'를 부른 다솜성가대(서울 월계동본당)에, 우수상은 '항상 기도해요'를 부른 소담(서울 문정2동본당)양에게 각각 돌아갔고, 코스모스악기사장상은 '필그림스(순례자)'를 부른 최지원(부산교구 토현본당)씨 가 차지했다. 1, 2차 예선을 거친 12개팀이 경쟁한 이번 대회는 어린이부터 40.. 2006. 5. 20.
[아시아교회가 간다Ⅱ] 대만 3.이중희 신부의 ‘찾아가는 사목’ ◀ 이중희 신부(오른쪽에서 4번째)가 본당 신자들과 함께 본당 50주년 책자를 앞에 두고 기념촬영을 했다. 신푸본당은 지난 3월 50주년을 맞았다. "김치 담그고 빵 만들어 가정방문" 한류열풍에 힘입어 음식 앞세워 사목 아이들에게는 “우리집에 가서 게임하자” 한국도 알리고 복음도 전하고 일석이조 사찰에 가서 ‘바이바이’(신들에게 예배하는 행위) 하는 걸 보자던 이중희 신부(한국외방선교회)가 몇시간째 방에서 나오질 않았다. 문을 두드리려는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 벨소리가 꽤 크게 나는데도 이신부는 나오질 않았다. ‘주무시나’라는 생각이 들 때쯤, 문이 벌컥 열렸다. “미안해. 급하게 처리할 일 때문에….” 전화도 안 받을 정도의 급한 일이 무엇인지 호기심이 발동했다. “뭔데요? 얘기 좀 해주세요. 우리가.. 2006. 5. 20.
[우리교구는 지금] 13.전주교구 전주교구 군산지구 12개 본당이 지난해 9월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지구 합동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전주교구 가톨릭센터 조감도. 가톨릭센터 신축으로 새 역사 쓴다 내년 교구 70주년 맞아 교회 문화공간 우뚝 순교자정신 바탕으로 호남지역 복음화 한몫 ‘한국 최초의 방인 자치 교구로서 온갖 어려움을 꿋꿋이 헤쳐 온 지난 세월에서 주님의 손길을 돌아보며 비오니 우리가 시작하는 일이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교구민 전체가 가톨릭센터 신축을 준비하며 봉헌하는 ‘가톨릭센터 신축 기도문’ 속에서 전주교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교구 설정 70주년을 맞아 열어갈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온갖 어려움을 꿋꿋이 헤쳐 온 과거를 주춧돌 삼아 주님의 뜻대로 이뤄질 수 있는 교구의 미래를 청하는 교구민들의 기도가 보.. 2006. 5. 20.
하느님의 종 그 흔적을 찾아서(4)-대전, 청주교구편 ▶시복시성 주교특별위원회 위원들은 5월 9~10일 대전교구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틀동안 공주형장이었던 황새바위 성지를 비롯해 공주감영과 정산형장, 홍주관아와 감옥 등을 조사했다. 황새바위 성지에서 위원들과 대전교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교구 현장조사는 5월 11일 실시됐다. 시복시성 주교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장기대와 청주병영, 청주진영 등을 살펴봤다.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왼쪽에서 5번째)를 비롯한 청주교구 관계자와 조사단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각 교구의 협조로 현장조사 원활히 진행” 대전 공주감영·해미관아와 형장 등 조사 청주 장기대·청주병영·진천관아 등 확인 조사 후 교황청 제출 문서 번역작업 돌입 [전문] ‘자애로우신 주님, 자랑스러운 믿음의 선조들에게 시복시성의 영예를.. 2006. 5. 20.
하느님의 종 그 흔적을 찾아서(3)-부산·대구대교구 편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는 4월 18일 부산교구 시복시성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위원회 위원들은 동래부 동헌 등을 잇달아 방문했다. 박정일 위원장 주교(뒷줄 왼쪽에서 6번째) 등 관계자들이 울산 장대골에서 현장조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교구 시복시성 현장조사는 4월 19~20일 실시됐다. 위원들은 관덕정순교기념관을 비롯해 경상감영공원, 오리정 등을 방문했다. 복자성당을 찾은 위원들이 참수치명한 김종륜, 이양등, 허인백 등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시복시성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기도를” 부산 : 울산 장대골 동래부 동헌 방문 대구 : 관덕정 경삼감영 등 조사 마쳐 순교자 후손들도 함께 현장 찾아 [전문]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하느님의 종’ 124위 순교자들의 순교와 관련된 .. 2006. 5. 20.
하느님의 종, 그 흔적을 찾아(2) ▶서울대교구 현장조사 전 개정된 법정에서 서울대교구 염수정 주교(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무처장 곽성민 신부(일어선 이)가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하고 있다. ▶수원교구 현장조사에서 조사단들이 최덕기 주교(왼쪽에서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권상문 순교자 묘소를 살피고 있다. ▶제주교구 현장조사에서 조사단들이 김기량 펠릭스 순교자 현양비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참수터 둘러보며 순교신심 되새겨 제주 김기량 순교자 공적예배 유무 확인 서울 새남터·서소문 밖 사형장 등 조사 수원 남한산성 동문 밖·천진암 등 검증 지난 2002년 봄 주교회의 총회때, 103위 성인에 이어 순교자들의 시복시성을 통합추진하기로 결정한 한국교회. 그간 시복시성 대상자를 선정하는 작업을 시작으로, 그.. 2006. 5. 20.
[우리교구는 지금] 12.춘천교구 ▶춘천교구가 2000년 대희년을 맞아 6월 25일 최북단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인 강원도 철원군 월정리역에서 봉헌한 ‘민족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전국대회 미사. ▶1997년부터 춘천교구가 북강원돕기 위해 펼친 ‘한솥밥 한식구 운동’의 결실인 감자를 북한으로 보내며 축복하고 있다.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 소공동체 생활화로 모두가 ‘좋은 이웃’ 사목활성화 위해 교구관할지역 세분화 지역장 사제 중심으로 공동사목 노력 자생력과 자율성. 이 두 단어는 춘천교구를 한마디로 설명하는 단어다. 춘천교구에 있어 남에게 의지하는 모습은 어울리지 않는다. 말 그대로 자생력과 자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목에 중점을 둔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우선 교구의 구조를 체계화했다. 사제평의회와 사목평의회, 재무평의회, 양성위.. 2006.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