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정원]/묵상글2707 주님 수난 성 금요일 - "대속" 오늘의 말씀 "그는 우리의 병고를 메고 갔으며 우리의 고통을 짊어졌다. 그런데 우리는 그를 벌받은 자, 하느님께 매맞은 자, 천대받은 자로 여겼다.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 2009. 4. 10. 사순 제5주간 토요일 - "성화" 오늘의 말씀 "그들이 다시는 자기들의 우상들과 혐오스러운 것들과 온갖 죄악으로 자신을 부정하게 만들지도 않을 것이다. 그들이 저지른 모든 배신에서 내가 그들을 구원하여 정결하게 해 주고나면,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에제 37, 23) 묵상 1950년 경, 마리오 보렐.. 2009. 4. 4. 사순 제5주간 목요일 - "약속" 오늘의 말씀 "나는 나와 너 사이에, 그리고 네 뒤에 오는 후손들 사이에 대대로 내 계약을 영원한 계약으로 세워, 너와 네 뒤에 오는 후손들에게 하느님이 되어 주갰다." (창세 17. 7) 묵상 <낮은 울타리>에 실린 정상희 씨의 '사랑해' 중 일부를 소개해 본다. 24시간 운영하는 제과점에서 새벽 6시부터 .. 2009. 4. 2. 사순 제5주간 화요일 - "희망" 오늘의 말씀 "모세는 구리 뱀을 만들어 그것을 기둥위에 달아 놓았다. 뱀이 사람을 물었을 때, 그 사람이 구리 뱀을 쳐다보면서 살아 났다." (민수 21. 9) 묵상 런던의 길 한 모퉁이에서 구두를 덖는 소년이 있었다. 빚 때문에 감옥에 갇힌 아버지를 대신하여 집안 살림을 꾸려나가야 했던 것이다. 소년은 .. 2009. 3. 31. 너의 나로 새로워 진 나 저는 시력이 좋았습니다. 아직도 1.5이니 여전히 좋은데 노안이 일찍 와 10년 넘게 안경을 썼습니다. 그런데 작년 평양에 갔을 때 아끼던 안경을 잃고 왔습니다. 제 눈에 잘 맞아 아끼던 것이기에 아주 아까웠지만 북한에서는 안경도 돈이 없어 못 쓰는 사람이 많으니 누군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이보다 .. 2009. 3. 29. 사순 제4주간 토요일 - "순명" 오늘의 말씀 "저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순한 어린 양 같았습니다." (예레 11. 19) 묵상 알바니아 예수회 소속의 안톤 룰릭 신부는, 사제서품을 받은 직후 공산독재치하의 감옥과 노동수용소에서 각각 17년간 인고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그는 서품을 받은 해, 추운 산골마을의 비좁고 더러운 화장실에서 .. 2009. 3. 28. 사순 제4주간 금요일 - "다른 길" 오늘의 말씀 "정녕 그의 삶은 다른 이들과 다르고 그의 길은 유별나기만 하다" (지혜 2. 15) 묵상 붉은 군대의 병사였던 이반 모이세유는 공식적으로는 1972년 7월 익사한 것으로 되어 있다. 군대에서는 그를 묻기 전 부모가 그의 시신을 보지 못하도록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부모는 완강했다. 결국 관 .. 2009. 3. 27. 사순 제4주간 목요일 - "자비 4" 오늘의 말씀 "주님, 어찌하여 당신께서는 큰 힘과 강한 손으로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당신의 백성에게 진노를 터뜨리십니까? [...] 타오르는 진로를 푸시고 당신 백성에게 내리시려던 재앙을 거두어 주십시오' [...] 그러자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에게 내리겠다고 하신 재앙을 거두셨다." (털출 32. 11,.. 2009. 3. 26.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 "임마누엘" 오늘의 말씀 "주님께서 몸소 여러분에게 표징을 주실 것입니다. 보십시오. 젊은 여인이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할 것입니다." (이사 7. 14) 묵상 일본 여류작가 미우라 아야코는 우리에게 소설 "빙점"으로도 유명하지만, 독실한 그리스도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제2차 세계대전.. 2009. 3. 25. 사순 제3주간 토요일 - "사랑" 오늘의 말씀 "정녕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다. 번제물이 아니라 하느님을 아는 예지다." (호세 6. 6) 묵상 눈보라가 심하게 몰아치는 날이었다. 인도의 성자 선다 싱이 네팔지방의 한 산길을 걷고 있을 때 멀리서 여행자 한 사람이 다가왔다. 방향이 같았기에 그들은 동행하기로 하고 .. 2009. 3. 21. 사순 제3주간 금요일 - "정성" 오늘의 말씀 "너희는 말씀을 받아들이고 주님께 돌아와 아뢰어라. '죄악은 모두 어뵤애주시고 좋은 것은 받아 주십시오. 이제 저희는 황소가 아니라 저희 입술을 바치렵니다." (호세 14. 3) 묵상 아직 무명이었던 채풀린이 철공소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였다. 일 때문에 바빴던 사장이 어느날 그에게 '빵.. 2009. 3. 20. 성 요셉 대축일 - "아버지" 한국 교회의 수호자,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오늘의 말씀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2사무 7. 14) 묵상 인디언들은 소년들에게 용기를 키워주기 위해 독특한 성인식을 치른다. 열세 번째 생일날 밤, 소년은 사냥법, 정찰법, 낚시법을 배운 후 숲속에 홀로.. 2009. 3. 19. 이전 1 ··· 217 218 219 220 221 222 223 ··· 2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