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정원]/묵상글2707 사랑은 행동하는 것 사랑은 행동하는 것 그때에 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 몇 사람이 예수님께 몰려왔다가, 그분의 제자 몇 사람이 더러운 손으로, 곧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을 보았다. 본디 바리사이뿐만 아니라 모든 유다인은 조상들의 전통을 지켜, 한 움큼의 물로 손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으며, 장터에서 돌아온 뒤에 몸을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않는다. 이 밖에도 지켜야 할 관습이 많은데, 잔이나 단지나 놋그릇이나 침상을 씻는 일들이다. 그래서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사야가 너희 위선자들을 두고 옳게 예언하였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이 백.. 2009. 2. 10. 나를 변화시키는 사랑 나를 변화시키는 사랑 - 아베라르도 디니 신부 '불가능'이라는 말은 태만한 자들이나 연약한 자들이 쓰는 단어이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맞지 않는 말입니다. 허무가 없어지니 우주가 창조되었고 창공이 갈라지니 별들이 생겨났습니다. 밤이 지나면 해가 뜨고 원자가 파괴되면 힘이 생겨나고 구름이 .. 2009. 2. 8. "워낭소리"를 보고... - 사랑해야 사랑받는다 초록 논에 물이 돌 듯 온기를 전하는 이야기. 팔순 농부와 마흔 살 소, 삶의 모든 것이 기적이었다. 사랑해야 사랑받는다 요즘 ‘워낭소리’란 다큐멘터리 영화가 인기라기에 유투브를 통해 줄거리를 보았습니다. 5분 남짓한 줄거리지만 짧게 보면서도 마음이 따듯해지고 눈물이 나왔습니다. 이야기는 경북 봉화 한울마을에서 벌어지는 여든의 한 할아버지와 그 할아버지의 30년 지기 친구인 황소와의 이별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는 발이 불편하십니다. 잘 걷지도 못하는 불편한 발로 그 황소와 함께 농사를 지으면 구남매를 키워내셨습니다. 할아버지는 소가 없으면 꼼짝도 하지 못합니다. 소도 할아버지를 닮아 발을 절뚝이며 이젠 밭을 제대로 갈 힘조차 없습니다. 할아버지는 지금도 밭을 그냥 놀릴 수는 없기에 기어 다니며 농사를 짓습.. 2009. 2. 8. 에고를 제거하기 위해서 에고를 의식해야 한다 에고를 제거하기 위해서 에고를 의식해야 한다 우리의 에고는 대부분 무의식적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에고가 무엇을 원하고 우리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에고를 제거하기 위해서 에고를 의식해야 하는 것이다. 바오로 성인의 말처럼 "지난날의 생활 방식에 젖은..... 2009. 2. 7. 영성체는 천국에서 내리는 이슬 영성체는 천국에서 내리는 이슬 유명한 생물학자였던 프레데릭 그랜트 밴팅 경에게 어떤 사람이 "왜 당신은 매일 영성체를 하기 위해서 그렇게도 애를 씁니까?" 하고 물었다. 그의 대답은 이러했다. "당신은 매일 밤 이슬이 내리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식물들이 자라기 어렵.. 2009. 2. 6. 약함이 강함으로 드러날 때 약함이 강함으로 드러날 때 약함이 강함으로 드러날 때 그때에 예수님의 이름이 널리 알려져 마침내 헤로데 임금도 소문을 듣게 되었다. 사람들은 “세례자 요한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난 것이다. 그러니 그에게서 그런 기적의 힘이 일어나지.”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그는 엘리야다.” 하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들과 같은 예언자다.” 하였다. 헤로데는 이러한 소문을 듣고, “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 하고 말하였다. 이 헤로데는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붙잡아 감옥에 묶어둔 일이 있었다. 그의 동생 필리포스의 아내 헤로디아 때문이었는데, 헤로데가 이 여자와 혼인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요한은 헤로데에게, “동생의 아내를 차지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고 여러 차례 .. 2009. 2. 6. 그 무엇에도 너 마음을 셀레지 말라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의 기도 "2000년 성교회 품에 축척된 모든 지혜와 지식과 기도와 신비적 사실들에 관한 체험을 보관하고 있는 웅장한 저장고"라 일컬어지는 데레사는 관상기도의 대가였다. 마음을 실어 다음의 기도를 바쳐보자. 그 무엇에도 너 마음을 셀레지 말라 생각하라. 내 지닌 영혼은 하나 .. 2009. 2. 5. 그리스도교의 가난은 무소유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교의 가난은 무소유가 아닙니다. 아무것도 '지니지 않는 것'은 아무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글자 그대로 '자유로운 삶'입니다. 무엇이 우리를 옮아매고 있는지요? 무엇에 얽매여 살아가고 있는지요? -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 내용 중에서 - 제가 무엇인가에 얽매여 있을 때 저.. 2009. 2. 5. 사소한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홀로 기도하시는 예수님 사소한 상처에서 자유롭고 싶다면 앞으로 인정과 애정이 없이는 못 산다는 얘기를 하지 말라. 우리에게는 한 가지 환상이 따라다닌다. 그것은 우리가 다른 이로부터 존경받고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 귀한 인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흔히 존경받고, 인정받고, 귀한 존재가 .. 2009. 2. 4. 믿음의 항해 여정 "믿음의 항해 여정" 그날 저녁이 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호수 저쪽으로 건너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이 군중을 남겨 둔 채, 배에 타고 계신 예수님을 그대로 모시고 갔는데, 다른 배들도 그분을 뒤따랐다. 그때에 거센 돌풍이 일어 물결이 배 안으로 들이쳐서, 물이 배에 거의 가득 차게 되었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걱정되지 않으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깨어나시어 바람을 꾸짖으시고 호수더러, “잠잠해져라. 조용히 하여라!” 하시니 바람이 멎고 아주 고요해졌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 2009. 2. 3. 쿨한 사랑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쿨하다’는 말이 유행합니다. 영어의 “Cool"이라는 말에서 온 표현으로 관계나 감정의 뒤끝이 없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풀어서 얘기하면 연인 관계가 끝났음을 한 쪽이 선언했는데도 다른 한 쪽이 감정을 깨끗이 정리하지 못해 미련을 버리지 못하거나 관계를 어떤 식으.. 2009. 2. 1. 우공이산(愚公移山) 믿음으로 우보천리(牛步千里) 소처럼 "우공이산(愚公移山) 믿음으로 우보천리(牛步千里) 소처럼" 돌들이 빵이 되게 해보라는 악마의 유혹에 대한 주님의 답변을 잘 기억하실 것입니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그렇습니다. 육신의 빵과 더불어 영혼의 말씀 있어야 영육의 전인적 건강.. 2009. 1. 29. 이전 1 ··· 220 221 222 223 224 225 2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