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정원]/묵상글2707 성체와 성혈..... 그 분의 힘을.. <복음>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니 모두 그것을 마셨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내.. 2009. 6. 14. 수동태 인생 성 안토니오의 이력은 참으로 특이합니다. 그는 1195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났습니다.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서민들의 사랑을 받는 성인입니다. 그래서 안토니오 축일이 되면 지금도 여기저기서 축제가 벌어집니다. 대학자이지만 대학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난.. 2009. 6. 13. 내 질그릇 속의 보물 “형제 여러분, 우리는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그 엄청난 힘은 하느님의 것으로, 우리에게서 나오는 힘이 아님을 보여 주시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온갖 환난을 겪어도 억눌리지 않고, 난관에 부딪혀도 절망하지 않으며, 박해를 받아도 버림받지 않고, 맞아 쓰러져도 멸망하지 않습니다. .. 2009. 6. 12. 누가 먼저 줄까?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카자흐스탄에 선교 나가 계시는 형제님께서 여러 차례 하신 말씀. 그곳에서 작은 병원과 빈민 식당을 하시는데 빈민 식당 옆에 온실을 만들어 상추를 비롯해 채소를 가꾸신답니다. 그곳 한인 신자들에게 선행을 하는 기회도 주고 빈민 식당 운영에 보탬도 되게 .. 2009. 6. 11. 너희는 빛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우리가 빛이라고 예수님께 불리울 수 있는것은 하느님께서 우리가 지음받았을 때 심어주신 하느님 모상의 빛을 우리 내면에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믿습니.. 2009. 6. 9. 독점 없는 삼위의 사랑 "성령은 바람" 바람이 솔잎에 닿으면 솔바람 소리가 바람이 갈잎에 닿으면 갈바람 소리가 납니다. 성령은 바람 바람이 장미에 닿으면 장미 향기가 바람이 백합에 닿으면 백합 향기가 납니다. 성령은 바람 그 바람이 내게 와 닿으면 나만의 소리 나만의 향기로 진리를 증언할 것입니다. 작고 작은 프란.. 2009. 6. 7. 행함보다 있음 "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이 말씀은 조금 짧게, "사랑하는 것이 제물을 바치는 것보다 낫다."라고 요약되고, 다시 조금 짧게, "사랑이 제물보다 낫다."라고 요약되며, 이 말씀은 다.. 2009. 6. 5. 그리스도의 정배(Sponsa Christi)로 다시 태어나다! 죽고 난 뒤 우리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가? 부부의 관계가 죽은 다음에도 이어지는가? 부자의 관계가 죽은 다음에도 이어지는가? 과거 어떤 관계였는지는 서로 알고 지낼까? 참으로 궁금합니다. 그래서 비록 예수님을 궁지에 처넣으려 던진 질문이지만 복음에서 사두가이들이 한 질문은 이런 우리의 궁.. 2009. 6. 4. 후덕한 사람과 박덕한 사람 복음말씀의 소작인들과 토비트는 참으로 대조가 됩니다. 토비트는 자기와 아무 상관없는 불행한 이의 시신을 수습합니다. 그것도 축제일 잔치를 즐기려다 중단하고 전에 시신을 수습해주다 죽을 뻔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신을 수습합니다. 한 마디로 선을 다른 이에게 베푸는 덕인(德人)입니다. 이에 .. 2009. 6. 2. Never ending story 오늘의 제 1 독서는 사도행전의 맨 마지막 부분입니다. 그런데 뭔가 매듭을 짓지 않고 끝내는 느낌입니다. 다시 말해서 계속해서 전도여행을 하는 느낌입니다. 바오로 사도가 죽기 전에 이 책을 썼기 때문일까요? 그랬을 수도 있지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저의 생각은 사도행전의 저자가 의도적으로 .. 2009. 5. 30. 강한 사랑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예수님과 베드로의 대화중에서 베드로의 마지막 대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하시며 베드로에게 세번 물으십니다. 베드로는 두번째 질문까지는 어떤 마음의 .. 2009. 5. 29. 시련이 와도... 예수님! 오늘도 제가 가는 길에서 험한 산이 옮겨지기를 기도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에게 그 험한 고갯길을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예수님! 오늘도 제가 가는 길에서 부딪치는 돌이 저절로 굴러가기 원치않아요. 그 넘어지게 하는 돌을 오히려 발판으로 만들어 가게 하소서. 예수님! 오늘도 .. 2009. 5. 27. 이전 1 ··· 214 215 216 217 218 219 220 ··· 2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