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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661

[통계로 보는 한국교회] <6> 늘어나는 사제·줄어드는 신학생 교구 사제 4000명 돌파… 2000년 이후 대신학교 신학생 수는 지속적 감소 한국교회 교구 사제 수가 4000명을 넘어섰다. 1845년 한국교회 첫 사제 김대건(안드레아, 1821~1846) 신부가 탄생한 후 169년 만의 일이다. 교세 통계에 따르면 2013년 말 교구 사제 수는 3991명. 하지만 올해 1, 2월에 서울대교구(38명)를 비롯한 5개 교구에서 새사제 60여 명이 배출돼 현재 405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수도회 사제, 외국인 신부를 포함한 전체 사제 수는 4865명으로 늦어도 2년 안에 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980년 844명이었던 교구 사제 수는 1984년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선 후 11년 만인 1995년 2000명을 돌파했다. 9년 후(2004년)에는 3000명.. 2014. 6. 23.
[통계로 보는 한국교회] (4)- 줄어드는 수도 성소 10년째 수련자 줄고 수도자 수 정체 남·녀 수도 성소가 10년째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2013년 말 현재 한국교회 수도회 수련자는 457명으로 10년 전보다 44% 감소했다. 2003년 118명이었던 남성 수련자는 98명으로 17% 줄었고, 2003년 702명이었던 여성 수련자는 359명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100~120명 선을 유지하던 남자수련자 수는 2011년 처음으로 100명 아래(87명)로 떨어졌다. 여성 수련자 수는 지난 10년 동안 2007년·2012년을 제외하고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04년 600명 아래로 떨어진 후 7년 만에 400명 이하로 떨어졌고 2011년 이후 300명 선에 그치고 있다. 수련자 수가 지속해서 줄고 있지만, 수도자 수.. 2014. 6. 23.
[통계로 보는 한국교회]<3>- 이제는 나누는 교회로 해외 선교사 1000명 시대 '눈앞' 외국 선교사의 도움으로 교회 기반을 닦은 한국교회가 이제는 이웃 교회에 선교사를 적극적으로 파견하며 '나누는 교회'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 2013년 말 현재 한국교회는 6개 대륙 78개국에 선교사 979명을 파견하고 있다(교포사목 제외). 전체 선교사 중 사제는 181명으로 18.5%를 차지한다. 교세 통계에서 해외선교 현황을 처음 집계한 1995년 295명이었던 해외선교사 수는 이듬해 3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00년 400명, 2003년 500명, 2005년 600명을 돌파하며 가파르게 증가했다. 18년 동안 684명이 늘어난 것이다. 2003년부터 10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6%로 2006년과 2009년 0.5%씩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꾸준히 늘어나는 추.. 2014. 6. 23.
[통계로 보는 한국교회] (2)- 위기의 주일학교 주일학교 학생 수 20년째 지속 감소 주일학교가 위기를 맞고 있다. 1995년 27만 2000여 명에 달했던 한국교회 초ㆍ중고등부 주일학교 학생은 2005년 23만 1000여 명으로 15% 감소했다. 2013년 15만 6275명으로 1995년에 비해 42%, 2005년에 비해 32% 줄었다. 특히 초등부는 9만 8000여 명으로 주일학교 학생 수를 집계한 1994년 이후 처음으로 10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주일학교 교사 수는 1995년 1만 5100명에서 2005년 1만 7900여 명으로 증가했다. 2011년 이후에는 1만 7000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학생은 줄어들고, 교사는 늘어나면서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1995년 18명에서 2013년 9명으로 떨어졌다. 주일학교 학생 수가 줄어드는 이유는 청.. 2014. 6. 23.
[통계로 보는 한국교회]<1> 빠르게 늙어가는 교회 노인대학은 북적, 주일학교는 썰렁 2013년 말 현재 한국교회 60세 이상 어르신 신자 수는 120만 명을 넘어섰다. 2011년 처음으로 100만 명(105만 4557명)을 돌파한 후 불과 2년 만에 15만여 명(14%)이 늘어난 것이다. 전체 신자 중 어르신 신자 비율은 22.2%에 이른다. 반면 19세 이하 청소년 신자는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2013년 말 현재 64만 9000여 명으로 전년에 비해 3.6% 감소했다. 교세통계에서 연령대별로 신자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5년 당시 60세 이상 신자는 37만 3000여 명으로 전체 신자의 10.8%에 불과했다. 19세 이하 신자는 81만 9000여 명으로 어르신 신자의 두 배가 넘었지만 지금은 어르신 신자가 청소년 신자의 두 배에 육박한다. 20년이 .. 2014. 6. 23.
새 복음화의 문을 연, 양들의 '착한 목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12일 추기경에 임명됐다. 그리스도인은 물론 온 국민이 한국 교회 세 번째 추기경 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충실한 사제로, 양들의 진정한 목자로 한 평생 살아온 염수정 추기경의 발자취를 화보로 엮었다. ▲ 염수정 추기경이 2012년 6월 25일 서울 명동주교좌성당에서 제14대 서울대교구장에 착좌,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새 역사의 문을 열었다. 염 추기경은 이날 착좌미사에서 "특정 계층이 아닌 모든 이들을 위한 목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염 추기경이 주교 품위와 권위를 상징하는 목장(지팡이)을 받은 뒤 전임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과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가운데)와 함께 손을 맞잡으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염수정 추기경이 2011년 5월 5일 명동성당 성모동산에.. 2014. 1. 26.
2014 한국교회 주요 활동 전망 ‘기도하는 가정’ 위한 각 교구 실천사항 준비 눈길 청년·청소년 사목 활성화에 역량 강화 움직임 124위 시복 기대 … 2차 214위 시복 추진도 박차 2014년 가해, 한국교회는 ‘신앙의 해’에 성찰한 내적쇄신과 ‘새로운 복음화’의 노력에 힘을 실어, 보다 구체적인 실천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각 교구마다 성경말씀을 생활화하는 모습을 두드러지게 드러내고, ‘가정교회’의 회복도 새해에 더욱 주력할 사목분야로 강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올 여름에는 아시아청년대회와 한국청년대회가 펼쳐져, 전 아시아 청소년들의 신앙열정이 한국에서 새로운 꽃을 피울 듯하다. 교황 요한 23세와 요한 바오로 2세의 시성식에 이어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도 올해 안에 열릴 것으로 예상, 가톨릭교.. 2013. 12. 31.
걷고 기도하고 묵상하며 순교 성인 신앙 되새겨 전국 각 교구 순교자 현양미사 봉헌 및 다채로운 행사 열어 ▲ 대전교구 보령지구가 마련한 순교자 현양미사에서 사제단이 최양업 신부와 최경환 성인 영정, 성인 유해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 주례로 서소문 순교성지에서 순교자 현양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리길재 기자 ▲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신자들이 도보순례를 하며 순교자 성월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장재학 명예기자 ▲ 최여겸 순교자 순교성지 축복식 및 순교자 현양대회에서 이병호 주교가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창본당 ▲ 인천교구 제8회 순교자현양대회에서 신자들이 현양미사에 참례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전국 교구는 9월 순교자성월을 마무리하며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하고 도보 성지순례를 하는 등 목숨을 바쳐 신앙을 .. 2013. 10. 6.
[가톨릭신문이 만난 사람] 대전 성심당 임영진 대표 “빵 하나로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꿉니다” 1956년 부친 때부터 이어온 가업 가톨릭 정신 바탕으로 한 나눔 속에서 기업 ‘사명’ 찾아 대전 중구 은행동 145번지에 위치한 ‘성심당(聖心堂)’은 1956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싹을 틔워 57년째 대전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른바 ‘동네빵집’이다. 그런데 이 동네 빵집이 대한민국 제과업계를 대표하는 ‘전국구 빵집’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1년에는 미슐랭 가이드에 국내 제과업체 최초로 이름을 올렸고, 현재 단일매장으로서는 가장 많은 빵 종류가 진열되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빵집들의 거센 공세 속에서 지역 빵집의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임영진(요셉·61·대전 대흥동본당) 대표 인터뷰를 위해 성심당을.. 2013. 9. 29.
[순교자성월]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4위 시복 예상 '맑음' 순교자들 삶, 우리 삶으로 비춰보면- 순교 정신, '현대적 읽기'부터 ▲ 강선모 작 '125개의 눈물', 캔버스에 유채, 259×162㎝, 2013년. 한국천주교회 시복 작업은 어디까지 왔나? 날씨예보로 치자면,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4위 시복은 '맑음', 최양업 신부 시복은 '구름 많음'쯤으로 볼 수 있겠다. 새로 시복에 들어간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와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 시복은 앞으로 10여 년 이상 세월이 걸릴 작업이기에 예보가 사실상 곤란하다. 굳이 전망해 본다면 '대체로 맑음'이다. #124위 시복 '순조로워'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4위는 1997년 주교회의 가을 정기총회에서 한국천주교회의 시복시성 작업 통합추진을 결정하고 시복에 .. 2013. 9. 1.
교황, 첫 회칙 ‘신앙의 빛’ 반포 “신앙은 인간 삶 모든 요소 비추는 참 빛” “충실한 신앙적 삶의 실천 통한 형제애 가득한 세상 실현 강조” 전 교황 저술 시작 현 교황 완성 교황 프란치스코(사진)의 첫 회칙 ‘신앙의 빛’(Lumen Fidei)이 5일 반포됐다. ‘신앙의 빛’은 그리스도교 신앙이 ‘성공적이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으로 안내하는 생명의 빛이며, 하느님을 향한 내적 봉헌 뿐만 아니라 사회적 행위를 이끌어내고, 철학과 자연과학까지 포함해 “인간 삶의 모든 요소들”을 비추는 참 빛이라고 선언한다. 새 회칙의 반포는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Deus Caritas Est, 2005), ‘희망으로 구원된 우리’(Spe Salvi, 2007)에 이은 ‘향주 삼덕’ 회칙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지난해 10월.. 2013. 7. 14.
한국교회 창립 주역 등 순교자 214위 시복추진 '본궤도' ▨ 한국천주교회 2차 시복 통합추진 '조선 왕조 치하 순교자' 133위와 '근ㆍ현대 신앙의 증인' 81위는 누구인가 103위 시성식 이후 한국 천주교회의 시복시성추진 작업은 크게 1차 통합추진과 2차 통합추진으로 나눌 수 있다. 1차 통합추진은 현재 시복이 가시화되고 있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및 증거자 최양업 신부'의 시복 통합추진 건이고, 2차 통합추진은 교황청이 이번에 통합추진을 승인한 '조선 왕조 치하 순교자' 133위와 '근ㆍ현대 신앙의 증인' 81위의 시복 통합추진 건이다. 이 가운데 '조선 왕조 치하 순교자' 133위는 1차 통합추진 당시 순교사료나 증거가 미비해 누락됐던 순교자들에 대한 자료를 보완해 시복추진 대상으로 선정한 순교자들이다. 또 '근ㆍ현대 신앙의 증인' 81위는 6.. 201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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