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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661

제14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착좌 미사 이모저모 [서울대교구장 착좌] “사회가 요구하는 교회상, 함께 모색하고 찾아가겠다” ▲ 서울대교구장 착좌식에서 전임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정순택 대주교(왼쪽)에게 목장을 건네고 있다. ▲ 정순택 대주교가 서울대교구장 착좌 미사를 주례하고 있다. ▲ 서울대교구장 착좌식에서 교구 사제단이 신임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에게 순명을 서약했다. 정순택 대주교가 제14대 서울대교구장에 착좌한 8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는 착좌 미사에 참여하려는 신자들로 붐볐다. 명동대성당을 비롯해 꼬스트홀과 영성센터(구 계성여고) 강당과 파밀리아 채플에 미리 도착한 신자들은 기도하며 착좌 미사를 기다렸다. 착좌 미사의 주인공은 정순택 대주교였지만, 미사 전례 내내 겸손한 목자로서의 면모가 돋보였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서울.. 2021. 12. 17.
염수정 추기경, 이임 감사 미사 봉헌 명동 떠나 혜화동 가는 날, 감사 전하며 끊임없는 기도 약속 ▲ 제13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의 이임 감사 미사가 11월 30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됐다. 신자 700여 명은 이날 미사에서 염 추기경의 노고에 감사하며, 영육간 건강을 기원했다. 가을비가 내린 11월 30일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9년 5개월간 서울대교구를 이끌어온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이 감사의 박수를 받으며 교구장직에서 물러났다. 교구 사제단과 신자들은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이임 감사 미사에서 그의 노고에 감사하고, 영육간 건강을 기원했다. 방역 지침에 따라 신자 수는 600명으로 제한했으며, 명동대성당에 들어가지 못한 신자들은 꼬스트홀과 소성당에서 미사에 참여했다. 하느님의 과분한 은총에 늘 감사 ‘고맙습니다 기.. 2021. 12. 2.
성 김대건 신부 희년 폐막 1년을 돌아보며 성 김대건 신부의 삶과 신앙, 다양한 행사로 새롭게 되새겨 ▲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가운데)와 한국 주교단이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희년 개막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당신이 천주교인이오?” 한국 천주교회는 성 김대건 신부가 1846년 감옥에서 취조당했을 때 받은 질문을 오늘을 사는 우리 자신에게 던지며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을 살아왔다. 2020년 11월 29일 대림 제1주일에 시작한 희년을 2021년 11월 27일로 마무리하며 성 김대건 신부의 삶과 영성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던 1년을 돌아본다. 희년 선포와 기념 미사 이어져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수원교구장) 주교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탄생 200주년 희년을 선포하며 “모든 신자가 순교 영성을 본받아.. 2021. 12. 2.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걸어온 길 새 복음화 위해 신앙 기초 다지고, 생명수호 활동 펼쳐 ▲ 2014년 2월 22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된 추기경 서임식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모자와 반지를 받아 착용한 염수정 추기경이 교황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가톨릭평화신문 DB 제13대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30일 오전 10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이임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교구장 자리에서 물러난다. 김수환(1922∼2009)ㆍ정진석(1931∼2021) 추기경에 이은 한국 교회 세 번째 추기경으로, 9년 5개월간 서울대교구장으로 헌신해왔다. 1970년 사제품을 받은 후 반세기 넘게 교회를 위해 자신을 바쳐온 염 추기경의 발자취를 살펴봤다. 추기경의 사목표어는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이다. ▲ 2012년 5월 10일 서.. 2021. 11. 20.
신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12월 8일 착좌 ‘새 교구장님을 위한 기도문’ 배포… 염수정 추기경은 11월 30일 이임 감사 미사 ▲ 주한 교황대사관은 10월 28일 오후 7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순택 주교를 서울대교구장에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같은 날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미사에서 교구장 임명 소식을 전하고, 미사 후 축하식에서 신임 서울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손을 맞잡고 기뻐하고 있다. 리길재 기자 ▲ 신임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와 염수정 추기경이 2일 용산 성직자 묘역에서 봉헌된 위령의 날 미사에 앞서 초대 조선대목구장 브뤼기에르 주교 묘소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서울대교구 정순택(베드로) 보좌주교가 10월 28일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에 임명됐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이날.. 2021. 11. 6.
전주교구, 복자 윤지충·지헌 형제와 권상연 유해 발견 230년 전 참형 흔적 그대로… ‘피의 순교’ 증거 찾았다 ▲ 초남이성지 바우배기 순교자 묘지 위치. 전주교구 홍보국 제공 ▲ 초남이성지 바우배기에서 김성봉 신부와 관계자들이 유해 발굴을 하고 있다. 전주교구 홍보국 제공 순교자들이 죽음으로 증거한 신앙은 한국 교회 237년 역사의 씨앗이 됐다. 신앙 선조들은 200년이 지난 지금 또 다른 모습으로 신앙을 증거하고 있다.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 그리고 윤지헌 프란치스코의 유해가 발견됐다. 신앙 선조들은 ‘참된 신앙’을 다시 한 번 전하고 순교 신심을 일깨우기 위해 200여 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천주를 큰 부모로 삼다 윤지충은 1759년 전라도 진산(현 충남 금산군과 논산군 지역)의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다. 사촌 정약용(요한 세례자.. 2021. 9. 19.
한국 교회 첫 교황청 장관 탄생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된 유흥식 대주교 한국 교회의 높아진 위상 확인… 예수 닮은 사제 양성에 최선 ▲ 신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대주교(오른쪽)가 14일 서울 명동 교구청 집무실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기쁨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염 추기경은 환한 미소로 유 대주교를 포옹하며 “우리 한국 교회의 영광”이라고 축하했다. 이학주 기자 대전교구장 유흥식(라자로, 70) 주교가 11일 대주교로 승품,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후 7시(로마시각 낮 12시) 교황청 공보를 통해 “유 주교를 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베니아미노 스텔라(Beniamino Stella, 80) 추기경의 후임으로 임명하고, 대주교로 승품시켰다”고 밝혔다. 주교회의 사무처와 대전교구도.. 2021. 6. 20.
사진으로 보는 정진석 추기경 장례 ▲ 염수정 추기경이 1일 용인공원묘원 성직자묘역에서 하관 예식을 주례하고 있다. 특별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과 주교단이 3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정진석 추기경 추모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미사 후에는 정진석 추기경 생전에 녹음한 육성이 흘러나와 추모 미사에 참여한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 정진석 추기경 운구 차량이 1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을 나와 용인공원묘원 성직자묘역을 향해 떠나고 있다. ▲ 하관식에 참석한 신자들이 하관 예절을 지켜보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가 3일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성직자묘역에서 정진석 추기경 추모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성직자묘역 정진석 추기경 무덤 앞에 고인을 추모하는 꽃이 놓여 있다. 2021. 5. 9.
사진으로 만나는 정진석 추기경 꼬마 주교 정진석, 목자 되어 소외된 이들 손 잡아주고 1. 1942년 12월 20일 서울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노기남 주교 서품식에서 보미사(補Missa, 오늘날 복사)를 한 소년 정진석. 왼쪽 앞줄의 복사가 정진석 추기경이다. 2. 1968년 봄, 소신학교 ‘음악의 밤’에서. 3. 정 추기경은 가톨릭평화신문 창간 21주년을 맞아 2009년 4월 서울대교구청에서 진행한 ‘청년들과의 대화’를 통해 신자 젊은이들의 고민을 듣고 “주님 진리를 따르며 타인을 위한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4. 정 추기경이 청주교구장 시절 아이들과 미끄럼틀을 타며 동심을 즐기고 있다. 5 청주 성심 양로원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손을 잡고 안부를 묻는 정 추기경. 6. 정 추기경은 1998년 8월 수해를 입은 남양주시 신.. 2021. 5. 2.
제12대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선종, 1일 명동대성당에서 장례 미사 봉헌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을 남기고… “늘 행복하세요” ▲ 현대 한국 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었던 제12대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4월 27일 밤 10시 15분 무거운 십자가를 내려놓고 향년 90세로 하느님 품에 안겼다. ▲ 제12대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4월 27일 밤 10시 15분 선종한 뒤 서울대교구 명동주교좌 대성당에서 거행된 안치식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분향을 하고 있다. 백영민 기자 한국 교회의 큰 별이 졌다. 현대 한국 교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었던 제12대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4월 27일 밤 10시 15분 무거운 십자가를 내려놓고 하느님 품에 안겼다. 향년 90세. 그 시각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는 추기경 선종을 알리는 조종(弔鐘)이 울려 퍼졌다. 늘 온화한 모습으.. 2021. 5. 2.
한국교회 두 번째 추기경, 정진석 추기경 선종 모든 이에게 모든 것’ 바친 사랑의 목자 하느님 품에 1970년 만 39세에 청주교구장 임명돼 교구 자립 기여 1998년 서울대교구장 착좌… 2006년 추기경에 서임 선교를 최우선 사목목표로 삼고 생명·가정 가치 중시 생명운동 이끈 수호자… 선종 후 각막 기증 의사 밝혀 생명을 남기고 떠나다세상에 생명과 가정의 가치를 천명한 사랑의 목자가 하느님 품에 안겼다. 하느님 나라가 이 땅에 실현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선교를 최우선 사목목표로 삼고, 생명운동을 이끌어오면서 스스로 생명의 수호자가 되고자 했던 정진석 추기경은 선종 후 각막 기증을 통해 따뜻한 생명사랑의 여운을 세상에 남겼다.가톨릭신문 자료사진 우리 사회를 등대처럼 밝혀주던 큰 별이 눈을 감았다. 한국교회 두 번째 추기경 정진석(니콜라오) 추기경이 4.. 2021. 5. 2.
2020 한국 교회 교세 통계 해설 팬데믹으로 영세자 수 급감… 미사 참여 줄고 세대 양극화 심해졌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0’은 교회사에서 ‘코로나19 통계’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성사와 신앙 교육, 피정, 모임 등이 모두 크게 감소했고, 청소년 주일학교를 비롯해 신심 단체의 활동은 사실상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지난해 초 기쁜 마음으로 예비자 교리교육을 시작했다가 공동체 미사 중단과 모임 금지로 1년 내내 세례성사를 베풀지 못한 본당도 있는 등 코로나19 팬데믹이 모든 교회 활동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새 신자 감소 지난해 2월 27일 한국 천주교회는 236년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 본당의 공동체 미사를 일제히 중단했다. 두 달 뒤인 4월 말 미사가 재개됐지만, 8월 중순 다시 찾아온 코로나19의 .. 202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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