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661

15일 봉헌식 앞둔 원주교구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누구든 언제든 오셔서 기도에 맛들이세요! ▲ 원주교구가 충북 제천 배론성지 내에 건립한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전경. 윤준환 작가 제공 ▲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 내 성가정성당 모습. 백색 공간의 성당에 고요함과 신비로움이 묻어난다. ▲ 누구나 성체조배실에서 고요히 기도할 수 있다. 가톨릭교회는 기도하는 공동체다. 기도를 빼놓고는 신앙을 논할 수도 없고, 각자의 믿음을 성장시키기도 어렵다. 그러나 어느 때부턴가 신앙인들은 기도를 잊고 산다. 바쁘게 사는 동안 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이고, 하느님께 무언가 한마디 청하는 것조차 망설여지게 됐다. 이에 원주교구가 한국 교회 신자들의 기도생활을 돕고자 ‘은총의 성모 마리아 기도학교’를 세웠다. 신앙생활의 바탕을 이루는 기도의 의미를 다시금 익히고,.. 2020. 8. 6.
한국천주교회 통계 2019 분석 미사 참례자 수와 성사생활 지표 다소 증가 전체 신자 591만4669명으로 집계 신자 수 소폭 늘었지만 성장세 둔화 복음화율은 11.1%로 지난해와 같아 추기경 포함 성직자는 총 5522명 사제 1인당 평균 1303명 돌봐야 성직자 늘어도 신학생 감소세는 ‘지속’ 2019년 한국교회 신자 수는 소폭 늘었지만, 총인구 대비 신자 수를 나타내는 복음화율은 지난해와 같아 성장세 둔화는 심해졌다. 다행히도 미사 참례자 수와 신자들의 신앙을 나타내는 성사생활 지표는 다소 증가했다. 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4월 27일 발표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9」를 토대로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알아본다. ■ 신자 수 소폭 증가 2019년 12월 31일 현재 전국 16개 교구가 집계한 신자 수는 591만4669명으로.. 2020. 5. 4.
네 가지 가르침 품고 양 냄새 나는 목자의 길을 가라 성소 주일 -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제들에게 제시하는 네 가지 키워드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소 주일(3일)을 맞아 담화 ‘성소에 관한 표현들’을 발표하며 감사, 용기, 고단함, 찬미 네 단어로 성소의 여정을 설명했다. 이 표현은 2019년 본당 사제의 수호자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선종 160주년을 맞아 교황이 전 세계 사제들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언급된 적이 있다. 교황은 편지에서 사제들에게 전하는 감사와 사제 직무에 보내는 지지를 고통(고단함), 감사, 용기, 찬미로 표현했다. 교황은 올해 성소 주일에 이 표현을 다시 꺼내며 1년 전 사제들에게 전했던 감사와 당부를 성소자들에게도 보냈다. 성소 주일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담화와 편지를 통해 제시한 네 가지 키워드로 사제가 추구해야 할 삶과 영성을 .. 2020. 5. 4.
부활은 악의 뿌리에서 거둔 ‘사랑의 승리’ 프란치스코 교황, 텅빈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 봉헌하고 사도좌 축복 전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님 부활 대축일인 12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적극 돕고, 우리 안에 여전히 자리한 무관심과 이기심, 분열, 망각을 걷어내자고 전 세계인에게 요청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주례한 후 로마와 전 세계를 향한 사도좌 축복(우르비 엣 오르비, Urbi et Orbi) 메시지를 발표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교황은 “그리스도의 부활은 마술의 주문이 아니라, 악의 뿌리에서 거둔 ‘사랑의 승리’이자, 악을 선으로 바꾸는 승리”라며 “그리스도 부활의 기쁜 소식은 희망의 감염과 같다”고 주님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러면서도 “전염병이 불러.. 2020. 4. 19.
안중근 의사는 한국 수호성인이 될 수 없을까? “안중근 의사의 삶은 크리스천 생활의 모범이셨습니다. 그분은 하느님 백성으로서의 소명 실천에 투철하셨을 뿐 아니라, 기도생활과 수덕생활에도 철저하셨습니다.… 일제의 무력침략 앞에서 풍전등화와 같았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이 땅의 국민들이 자구책으로 행한 모든 행위는 정당방위와 의거로 보아야 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의병을 일으켜 일본군과 맞서 싸우고 일제 침략의 괴수인 이토 히로부미의 제거를 국권 회복을 위한 전쟁 수행에서 필요한 전술 전략으로 보고 이를 감행한 것 역시 타당하였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신앙심과 조국애는 분리될 수 없습니다.” 안중근 거사는 정당방위다 안중근 토마스 이야기입니다. 3월 26일은 안중근 의사 순국 11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금 들으면 너무나도 당연한 말을 왜 이렇게 .. 2020. 3. 22.
[성서주간] 성서못자리 25년 말씀의 못자리, 실천으로 뿌리내려야 ▲ 성서못자리 수강생들이 서울 명동성당 교육관에서 강의를 듣고 있다. 성경의 신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성서못자리는 서울대교구를 대표하는 성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평화신문 자료사진 서울대교구를 대표하는 성경 교육프로그램 ‘성서못자리’가 말씀의 모를 심어온 지 올해로 25년을 맞았다. 사제들의 성경나눔 모임으로 시작 성서못자리 시작은 1986년 당시 가톨릭대 신학대학에서 신약성경을 가르치던 안병철(현 평화방송 사장) 신부를 중심으로 한 교구 사제들의 성경 나눔 모임이다. 프랑스에서 신약을 공부하고 온 안 신부는 유학 시절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성경 교재 집필을 계획했다. 그러면서 성경 공부에 뜻을 같이하는 사제들과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성경을 읽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 2014. 11. 30.
한국 가톨릭 1번지, 문화·선교 열린공간으로 거듭나 명동성당 종합계획 1단계 완료, 어떻게 변했나 ▲ 명동성당 종합계획에 따라 바뀐 명동대성당 일대 전경. 오른쪽 높은 건물이 서울대교구청 신청사, 앞의 2층 건물이 파밀리아 채플이다. 왼쪽으로 명동대성당 진입로가 보인다. 이힘 기자 ▲ ‘1898 myeongdong cathedral’ 가운데에 있는 1898 광장. 남정률 기자 ▲ ‘1898 myeongdong cathedral’에 들어선 명동대성당 기념품점 ‘1898+’. 명동성당 종합계획의 목표는 △명동대성당 보존 △열린 공간 조성 △업무 지원 공간 확보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문화유적지인 명동대성당을 잘 보존하고 신자는 물론 일반인도 명동대성당과 주변 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눈에 띄는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서울대교구청 청사 신.. 2014. 9. 21.
교황님의 한국방문을 환영합니다 교황님 방한을 환영합니다.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2014. 8. 14.
두 개의 문을 중심으로 본 근대 한국천주교회사 ‘서소문·동소문 별곡’ 특별전 8일~10월 31일 서울역사박물관서 열려… 230년 역사 아우르는 최대 순교 유물전 85일간의 한국 천주교회사 대탐험의 장이 마련됐다. 서울대교구와 독일 성 베네딕도회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 새문안로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서소문ㆍ동소문 별곡’ 특별전을 연다. 한국 천주교회사를 집대성한 사상 최대의 대규모 기획 전시로 기록될 특별전에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고문서고와 교황청 민속박물관, 파리외방전교회 본부, 독일 상트 오틸리엔수도원 등 해외 소장 유물과 서울대교구 절두산순교성지와 한국교회사연구소,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 등 국내외 30여 개 기관의 유물 등 300여 건이 출품된다. 특별전은 1.. 2014. 8. 3.
[교황 방한 특집] 4박5일 한국 사목방문 일정 서울-충청 오가는 쉴틈없는 여정, 평화와 쇄신 발자국 촘촘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과 아시아 청년들을 비롯한 전 국민들과 ‘일어나 비추어라’(이사 60, 1)를 주제로 만나는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교황청이 한국시각 18일 오후 4시 바티칸뉴스포털 뉴스닷바(www.news.va)를 통해 공식 발표한 방한 기간은 8월 14~18일까지 4박5일간이다. 교황의 이번 방한은 지난 1984년과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이번 사목방문 일정은 아시아 청년대회,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 그리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교황은 방한 중 여객선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하고 장애인들을 격려.. 2014. 7. 1.
북에 두고온 자녀 그리며 희망의 만두 빚는다 희망을 여는 사람들 / 새터민 최창국ㆍ윤향순씨 부부 ▲ 남한 생활 9년차, 해주 왕만두를 파는 해주부용식품 대표 최창국ㆍ윤향순씨 부부는 오늘도 희망의 만두를 열심히 팔아 가족이 하나 되는 꿈을 꾼다. [해주부용식품 왕만두 070-7517-4843, 010-2739-4843] 북한 황해도 옹진에서 무역회사를 운영하던 최창국(다니엘, 45)씨는 2005년 어느 날 자신이 일군 일터와 자녀를 두고 아내 윤향순(다니엘라, 42)씨와 중국행 무역선에 무작정 몸을 실었다. 북한 체제에 대한 환멸과 거기서 비롯된 말 못할 고통을 견디다 못한 최씨가 내린 가슴 아픈 결정이었다. 어딜 향하는지도 몰랐던 아내는 배가 항구에 닿고 잠에서 깬 뒤 그제야 자신이 탈북한 것을 알았다. 그날따라 전에 없이 보채던 5살ㆍ3살짜리 남.. 2014. 6. 29.
[통계로 보는 한국교회] <7> 유아영세·혼인성사 청년 냉담, 유아영세 감소로 이어져 자녀에게 신앙 유산을 물려주는 신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93년 321만여 명이었던 한국교회 신자는 2013년 말 현재 544만여 명으로 70% 가까이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유아영세자 수는 4만 3224명에서 2만 5589명으로 40% 넘게 감소했다. 1985년 처음 4만 명을 넘어선 유아영세자 수는 1998년(3만 8407명)을 제외하고 1993년까지 4만 명 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1994년 4만 명 아래로, 2002년에는 3만 명 이하로 떨어졌다. 이후 12년 동안 등락을 거듭하며 2만 명 선에 머무르고 있다. 출산율 하락이 유아영세자 수 감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지만 감소 원인을 저출산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유아영.. 2014. 6.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