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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묵상글

성체와 성혈..... 그 분의 힘을..

by 세포네 2009. 6. 14.


  

 

  

       

      <복음>

       

      예수님께서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

      받아라. 이는 내 몸이다.” 
      또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니 모두 그것을 마셨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는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내가 하느님 나라에서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

       

      <오늘의 묵상>

       

      많은 사람이 성숙해지는 데 실패하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는다고 저절로 성숙해지는 것은 아닌 듯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토록 오랫동안 믿음의 길을 걸었지만

      성숙한 신앙인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적 소식’에 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신비스러운 소문’에는 호기심 이상으로 반응합니다.
      성체성사의 신심이 부족한 탓입니다.

      교회 내에 신심 활동과 쇄신 운동이 많지만

      그 귀착점은 언제나 성체 신심입니다.

      성경 속의 예수님과 ‘성체의 예수님’은 같은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옛날 병자들을 고치시고 악한 영을 몰아내시던 분과

      성체성사의 예수님은 결코 다른 분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기적을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힘은 느낄 수 있습니다. 성체성사 때문입니다.

      오늘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은

      이러한 신비를 묵상하는 날이지요.

      그러니 성체를 모실 때마다

      예수님의 힘을 간절히 청해야 합니다.

      그분께서 ‘함께하셔야’ 인생과 신앙이

      성숙함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 몸을 먹고 내 피를 마셔라.’

      당신께 오라는 적극적인 말씀입니다.

      정성으로 성체를 모시는 것이 그분께로 가는 행위입니다.

      그러면 성체 신심은 강화됩니다. 깨달음을 만납니다.

      신앙의 기쁨이 주어집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체를 모시면

      결국은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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