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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662

"주5일제 확대 따른 사목대책 절실" 영남 4개 교구 가톨릭교수회 합동세미나 '여가와 신앙생활' 주제 발표 ◀ 영남지역 가톨릭 교수들이 장대골 순교성지에서 기도하고 있다. 주5일 근무제 확대에 따른 웰빙(Wellbeing)문화와 야외 여가활동을 흡수할 수 있는 교회 프로그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구교육대 이원희(레오) 교수는 8일 부산 성분도 은혜의 집에서 열린 영남 4개 교구 가톨릭교수회 합동세미나에서 "요가와 기수련 같은 웰빙운동과 활동은 스스로의 능력으로 자신의 인간성을 완전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 교회 가르침에 위배된다"며 "교회는 여가 증대로 말미암아 엇길로 빠질 수 있는 신자들을 위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여가와 신앙생활'이란 주제발표에서 "웰빙 관련 활동은 자연 친화적이고.. 2006. 7. 16.
한국교회 첫 청각장애인 부제 탄생...서울 번동본당 박민서 부제 "비장애인과 장애인 잇는 다리 될래요" ◀ 서품식장에서 서품후보 선발을 기다리는 박민서 부제 얼굴에 사제직에 대한 열망과 각오가 서려 있다. 강론과 기도는 물론 성가대의 아름다운 특송도 없는 부제서품식. 박민서(베네딕토, 38, 번동본당) 부제에게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제서품식은 '소리가 없는' 행사였다. 그는 청각장애인이다. 한국 최초의 청각장애인 부제가 되는 길은 험난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디자인 회사에 취직한 그는 동료들과 의사소통이 어려워 직장생활을 그만뒀다.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뛰어들었지만 주위 사람들 우려대로 의사소통의 벽에 부딪혀 포기해야 했다. 그때 서울 가톨릭농아선교회 정순오(서울 번동본당 주임) 지도신부가 그에게 사제 성소 길을 알려줬다. 그는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 2006. 7. 16.
영육 건강 알뜰 피서를 위한 성당, 공소 민박 안내 주님 향기 묻어나는 공소에서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 달래요 ▲서신성당 제부도 공소와 가까이 위치해 있는 남양성모성지. ▲가족콘도, 호텔식 캠핑트레일러 등을 갖추고 있는 대천해수욕장 요나성당. ▲설악산 들머리에 있는 설악동성당. 십자가 왼쪽이 민박 건물이다. ▲대진ㆍ고래불 해수욕장 등 유명 피서지와 근접해 있어 여행객들을 위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영해성당. ▲내장산 자락에 있는 순창성당 쌍치공소에는 50명이 이용할 수 있는 큰 방 4개가 있다. ▲예쁜 공소 건물과 주변 귤밭, 돌담길이 어우러져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연출하고 있는 제주 고산성당 청수공소에는 민박할 수 있는 방 10개가 있다. 올해는 어디로 떠나볼까. 산? 강? 바다? 생각만해도 시원한 상상에 입가엔 웃음이 절로난다. 하지만 휴가철이면 .. 2006. 7. 8.
비오 11세 비밀문서고 개방한다 【바티칸 외신종합】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교황 비오 11세(1922~1939)의 재위 기간 동안 작성됐던 모든 문서들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 시기의 자료들은 이탈리아의 무솔리니, 히틀러와 스탈린 등에 관한 자료들, 세계 제2차 대전 발발과 관련된 자료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교황청은 6월 30일 발표한 성.. 2006. 7. 7.
[아시아교회가 간다Ⅱ] 몽골 5.신앙의 칭기즈칸을 꿈꾸며 ▶울란바타르 중심가에서 10여분만 벗어나면 산등성이 위로 올라가는 판자촌을 볼수 있다. ▶'안툰 모스타이르트 몽골문화연구소' 대표 가비 바마나 신부 ▶몽골지목구장 파딜라 주교 이동식 ‘유목민 성당’ 건립이 꿈 전통가옥 겔을 지고 이동할 때마다 십자가 함께 지고 다니는 모습 기대 몽골=주정아 기자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 중심가에서 10여분만 벗어나면 변두리 주변 산등성이를 빼곡이 덮은 판자집들이 시선을 가로막는다. 산등성이 위로 위로 올라가는 판자촌 지역은 해마다 눈에 띄게 늘어가고 있다. 몽골 국토는 한반도 7배 크기지만 인구 절반 가량이 울란바타르와 그 변두리에 몰려 살고 있다. 변두리에 자리잡은 판자집과 전통가옥 겔 내부의 모습은 별 차이가 없다. 하나의 방 가운데 난로와 의자, 식구 숫자에도 못미치.. 2006. 7. 7.
화장품 만드는 수사들-마리아의 아들 수도회(하) ▶이디(IDI) 피부 전문병원. ▶이디 피부 전문병원에는 유럽 각국에서 연간 50여만명이 찾고 있다. ▶프랑코 데까미나다 신부 ▶피부전문병원에서 한 연구진이 피부병 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 ▶‘성 마르가리따의 집’에서 한 수도자가 장애인의 식사를 돕고 있다. “화장품은 ‘성모님 사랑’ 전하는 도구” 화장품 수익금으로 병원·복지시설 등 운영 한국관구도 장애인시설·결손가정 돕기에 로마=우광호 기자 화장품만 만드는 줄 알았더니…. 로마 바티칸에서 차로 채 5분이나 걸렸을까. 우리나라로 치자면 서울 명동에서 조금 벗어난 동대문이나 신촌 쯤 되는 곳에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가 운영하는 지하 2층 지상 4층 ‘이디(IDI) 피부 전문병원’이 있었다. 유럽 각지서 환자 찾아 150년 넘는 전통과 그동안 축적된 의료 기.. 2006. 7. 7.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상) 화장품 만드는 수사들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수사와 관계자들이 화장품 및 피부 관련 제품 연구를 하고 있다. ▶이디(IDI) 화장품 공장에서 수사들이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다. ▶자동화 생산 설비 시스템. ▶현지 수사들과 한국 마리아의 아들 수도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바올로 르와띠 수사 피부노화 방지에서 아토피질환 치료까지 150년간 피부병 치료 노력 의약품과 화장품 연구·생산 이탈리아 포메찌아=우광호 기자 이상한 수도자들이 있다. 그것도 가톨릭의 중심, 로마에서 말이다. 겉으로 드러난 외면만 보면 지금까지 경험했던 평범한 수도회가 아니다. 기업을 설립하고 공장과 연구소를 운영한다. 일반 기업과 교류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돈도 주고 받는다. 로마에서 만난 한 이탈리아 신자 왈. “그 수사님들이요? 잘 알지요. 그 .. 2006. 7. 7.
한국천주교회의 보다 정확한 기초 통계 산출을 위한 제안 세례대장과 교적자료 검토해 신자 찾아내야 통계청이 5월25일 발표한 천주교 신자수와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가 6월10일 발표한 천주교 신자수는 무려 47만명이 넘는 차이가 난다. 이와 관련해 최성우(의정부교구 홍보전산국장) 신부 글을 두차례에 걸쳐 게재한다. 최 신부는 서울대교구 초대 전산정보실장을 역임, 양업시스템과 굿뉴스를 만들었다. 지난 5월25일 통계청의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인구부문 전수집계결과' 발표 이후 제반 종교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인구는 4704만1434명으로, 그 중 천주교 신자는 514만6147명(10.9%), 불교신자는 1072만6463명(22.8%), 개신교는 861만6438명(18.3%)이었다. 천주교 신자는 지난 95년 인구센서스 당시.. 2006. 7. 7.
하루 100원씩 모읍시다 평화방송ㆍ평화신문은 성체성사 정신을 따라 우리 생명과 일용할 양식을 나누는 일에 적극 동참하고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공동으로 '하루 100원 모으기 100만 신자 참여'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 캠페인은 한국 교회가 지난 1989년 제44차 서울 세계성체대회를 계기로 펼쳐온 한마음한몸운동의 생명ㆍ 나눔운동을 오늘에 되살려 신자들의 생활실천운동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별히 서울대교구는 2006년 성체대회 신앙실천운동으로 성체성사 정신을 구체적 행동으로 실천하는 '하루 100원 모으기'에 전 신자들의 적극적 참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작은 정성이지만 하루 100원이면 저개발국가의 가난한 이들에게는 2~3일 양식이 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바랍니다... 2006. 7. 7.
[아시아교회가 간다Ⅱ] 몽골 4.교육에 힘쏟는 한국 선교사들 ▶가나안복지센터-어린이들을 위한 대규모 컴퓨터교실과 영어·수학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돈보스코 청소년센터-청소년들이 부활계란을 만들고 있다. 청소년들은 각각 초·중·고등학교 학과 과정은 물론 각자 적성을 살리는 특활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한다. ▶센뽈 특성화 초등학교-일반 초등학교 교육과정은 물론 대안학교의 특징을 살려 특활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몽골 가톨릭 선교도서관-인근 대학생들 사이에서도 도서관은 큰 인기다. 붐비는 시간대에는 70~80명의 어린이들이 서가에 서서 책을 읽곤 한다. 몽골 사회·교회 자립 “교육만이 희망” 먹이고 재워주며 학과·기술 교육 특수학교·도서관·공부방도 운영 몽골=주정아 기자 영하 40~50도까지 내려가는 겨울이면 이호열 신부(살레시오회)는 매일같이 몽골 울란바타르 .. 2006. 6. 24.
[성 베드로 대성전 정초 500주년]<2> '교회 반석' 베드로 사도 무덤 위에 세워진 세계 최대 규모의 '하느님의 집' ▲중앙제대--사도 베드로 무덤 위에 세워진 중앙 제대는 그리스도의 승리를 상징하여 돔 중심과 제대 위 십자가, 베드로 무덤이 일직선을 이루고 있다. ▲성 베드로 사도좌--사도 베드로가 직접 사용했던 사도좌로 성당 중앙 제대 뒤편에 설치돼 있다. ▲사도 베드로 무덤-- 중앙 제대 바로 아래에 사도 베드로의 무덤이 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바실리카-- 이 바실리카는 성 베드로 대성전 건립 이전에 1000년 넘게 사도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서 있던 사도 베드로를 위한 두 번째 기념 성당이었다. ▨ 대성전 내부 성 베드로 대성전은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이 접목된 장방형 라틴 십자가 모양의 건물이다. 대성전 넓이는 약 40만㎡로 축구장 6개를 합친 것보다 크다. 동서의 길이는 221m이며 남북의 길이는 150m.. 2006. 6. 24.
[성 베드로 대성전 정초 500주년]<1> 성 베드로 대성전 전경--매년 1000만명이 넘는 순례자들이 다녀가는 성 베드로 대성전은 가톨릭 교회의 본산일뿐 아니라 인류가 자랑하는 문화 유산이다. '상피에트리니'(성 베드로 대성전을 짓는 사람들). 오늘날의 성 베드로 대성전을 완공하는 데 1만명이 넘는 상피에트리니가 동원됐다. 올해는 상피에트리니들이 대성전 초석을 놓은 지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교황청은 이를 기념한 행사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인 6월29일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거행한다. 성 베드로 대성전 정초(定礎) 500주년을 맞아 대성전 건축과정과 주요 시설물을 소개한다. 여기서는 사도좌가 갖는 신학적 의미는 제외했다. -------------------------------------- ▨ 사도 베드로 무덤 위에 세워진.. 2006.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