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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662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어떤 차를 탈까? 벤츠 4대, 지프, SUV 등 6대 소유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980년식 피아트 캄파뇰라 지프를 타고 성 베드로 광장을 돌고 있다. ▲교황 비오 5세가 이용하던 마차. ▲볼보자동차사가 지난 6월 특수 제작해 교황에게 기증한 최신식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80 V8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벤츠를 타고 바티칸 라디오 방송국으로 향하고 있다. 이는 교황이 자주 이용하는 차량이다. 【바티칸시티=외신종합】 흰색 벤츠 2대, 검은색 벤츠 2대, 피아트 캄파뇰라 지프 1대. 이 차량들을 모두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교황 베네딕토 16세다. 여기에 또 한대가 최근 더해졌다. 볼보자동차사가 지난 6월 특수 제작한 최신식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80 V8을 교황에게 선사한 것. 이 차량은 4.. 2006. 9. 3.
시복대상자 자발적 현양 필요 최양업 신부 등 125위 시복재판 본 궤도에 올라 하느님의 종 124위와 증거자 최양업 신부 시복재판이 본 궤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이들 시복 대상자들에 대한 자발적 현양이 필요해지면서 신자들 관심과 기도가 요청되고 있다.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박정일 주교)는 2008년 초반까지 시복재판 문서작업을 마무리한 후 교황청 시성성에 제출, 2010년 내에 하느님의 종 124위와 증거자 최양업 신부 시복을 목표로 시복재판을 추진중이다. 하느님의 종 124위에 관한 현장조사는 2004년 7월 법정 개정 후 올해 8월말까지 28차 회기를 열어 마무리했다. 시복재판진은 15일 예비심사 관계자 회의를 열고, 재판 문서를 최종 검열할 방침이다. 이후 내년 말이나 2008년 초까지 문서작성 및 번역 작업.. 2006. 9. 3.
가톨릭출판사 역사는 125년 장동하 신부, 가톨릭출판사 120돌 심포지엄서 주장 ◀ 정진석 추기경이 8월28일 가톨릭출판사가 창사 120주년을 맞아 출판사 내 가톨릭화랑에서 전시 중인 초기 인쇄시설을 박항오 가톨릭출판사 사장신부 안내로 살펴보고 있다. 가톨릭출판사 발전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한 이 전시회는 9월14일까지 열린다. 한국 가톨릭교회 출판사의 효시인 가톨릭출판사 설립 연도는 1886년이 아닌 1881년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톨릭출판사(사장 박항오 신부)가 8월28일 출판사 마리아홀에서 개최한 12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에서 장동하(가톨릭대학교 교수) 신부는 1881년 코스트 신부가 일본 나가사키에서 가동한 인쇄소가 "당시 교구장 리델 주교가 공식 설립한 인쇄소"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관련기사 19면 장.. 2006. 9. 3.
순교자성월, 그 사랑이 그리워 이 가을, 살아온 세월동안 아직도 씻어내지 못한 마음의 상처를 떨구어내려 오늘 이 곳(미리내)을 찾았습니다. 지친 한마리 아기 새마저 둥지로 되돌아가게 인도해주던 탁덕 김대건 안드레아. 사랑이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불화로 속의 질그릇처럼 기꺼이 목숨 던진 투박한 인생. 그 사랑이 그리워 9월만 되면 계절의 향수병 환자가 되어 이 곳을 찾습니다. 가을 햇살에 상기된 당신 묘소에 입맞추며 이 가을 당신과 함께 하느님 나라를 향한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글=리길재 기자ㆍ사진=전대식 기자 2006. 9. 3.
[깨어나는 평신도] (2) 한국교회 평신도, 그 위대한 전통 “친교·참여하는 교회상 실현을” 침체·동적인 신앙자세 반성 절실 다시 스스로 깨어나 복음화 새주역돼야 “이 땅에의 교회 전래와 평신도의 관계는 세계 교회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것이었다. 평신도에 의해 교회가 시작된 일은 일찍이 로마 교회에도 없었던 사건이다. 그뿐 아니라 목자 없이 한국 평신도들은 장구한 기간에 걸쳐 온 생활을 희생하고 마침내는 목숨을 바쳐가며 신도의 일반 사제직을 훌륭히 이행하였고, 실천 생활로 그리스도를 증거하며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복음을 온 겨레에게 전하여 예언직을 수행하였다.”(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기념 사목회의 의안 평신도 의안 제1항 중에서)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사제품을 받고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불꽃 같은 삶을 살다.. 2006. 8. 27.
[깨어나는 평신도] (1) 학계·연구소 전문가 활동 확대 최근 한국교회 안에서는 평신도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신의 소명을 자각하고 실천하기 위한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미래교회의 전망은 평신도 사도직 활동의 활성화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이는 매우 고무적이다. 최근 들어 나타나는 이러한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한국교회의 발전과 복음화를 위해서 평신도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성찰해본다. 자발적인 복음의 수용이라는 한국교회의 평신도 전통은 모든 평신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부여된 사도직을 수행해나갈 귀감이다. 그러나 오늘날 삶과 신앙의 괴리, 소극적인 신앙 생활과 수동적인 교회 참여 등 한국 교회 평신도들이 깊이 성찰해야 할 문제들이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최근 들어 교회 안에서는 평신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자각하고 평신도 사도직.. 2006. 8. 27.
분석 [한국천주교회 통계 2005] - 신앙생활과 본당 사목구 신자 100명 중 27명만 주일미사 참례 2005년도 신자 총수 466만7283명 중에서 26.9%에 해당하는 125만4572명이 주일미사에 참례해 전년도 28.1%(127만2907명)에 비해 1만8335명이 감소했다. 신자 100명 중 27명 미만이 매 주일미사에 참례하고 있는 셈이다. 주일미사 참례자 수는 1998년도 30.7%를 기점으로 30% 이하로 떨어져 계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2005년 영성체자 연인원은 8411만2586명이고, 고해성사자 수는 452만6440명으로 한국 천주교회 신자들은 평균 지난 한 해 동안 고해성사 한번에 영성체를 18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5년도 고해성사 한번에 영성체 13회를 한 평균값보다 높아 과거에 비해 영성체 전에 고해성사를 보는 횟수가 줄고 있.. 2006. 8. 27.
꽃동네 30돌 발자취와 현황 주님 은총으로 '사랑의 기적' 30년 ▲오웅진 신부가 꽃동네를 설립해 얻어먹을 수 있은 힘조차 없는 이들을 돕도록 영감을 준 최귀동 할아버지(가운데 휠체어를 탄 사람)가 1986년 가톨릭대상을 수상한 후 당시 청주교구장 정진석 주교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꽃동네는 담이 없다. 눈에 보이는 건물의 담뿐 아니라 사람들간 마음의 담도 없다. 희망의 집 한 가족이 자신보다 몸이 더 불편한 젊은이에게 밥을 먹이고 있다. ▲꽃동네 한 수사신부가 다 쓰러져가는 가옥에서 고단하게 살고 있는 촌로에게 꽃동네에 가서 편히 쉴 것을 권유하고 있다. ▲꽃동네는 단순한 사회복지시설이 아니라 사회 갈등을 없애주는 희망의 공동체다. 오웅진 신부를 비롯한 수도자들과 꽃동네 가족들이 환한 모습으로 환호하고 있다... 2006. 8. 27.
일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교황, "지나친 업무는 영혼 무디게 해" 【외신종합】 "지나친 업무는 영혼을 무디게 한다." 이탈리아 카스텔간돌포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20일 "일을 많이 하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 "특히 교회 지도자들이 일 때문에 기도와 묵상을 소홀히 해선 안된다"고 충고했다. 교황은 이날 12세기에 살았던 성 베르나르도 저서 내용을 언급하면서 "성인은 어떤 일이든 지나치게 많이 하면 영혼이 무뎌지고 정신이 고통받게 된다고 우려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성인은 당시 교황이던 에우제니오 3세가 기도와 묵상을 제쳐둘 정도로 너무 많은 일을 해 '교황이 본분을 잃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면서 "모든 교회 사목자들은 이런 비판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황 측근들은 교황이.. 2006. 8. 27.
최익철 신부 ‘우표로 보는 구세사’ 펴내 ▶'우표로 보는 구세사' 표지 ▶그레나다, 1983. 라파엘 탄생 500주년 기념 우표로 하느님의 동물 창조를 묘사한다. ▶가이아나, 1994. 홍해를 건너가는 이스라엘 백성들. “이스라엘 백성은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고 걸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탈출 14, 22) ▶이스라엘, 1982. “해야 기브온 위에 머물러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멈추어라.”(여호 10, 12) ▶아이보리코스트, 1973. 제6차 세계 평화회담 기념. 솔로몬왕이 재판을 하는 모습. ▶빨라우, 1993. 요나와 고래. ▶르완다, 1967년. 욥을 찾아온 친구들. 인류 구원 대역사 한눈에 30년 모은 1천장 엮어 1975년부터니까 31년째 들어갔다. 올해 80세를 넘긴 노신부, 최익철 신부(사.. 2006. 8. 20.
성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젊은이 수도생활 체험' ▶서원서 작성에 앞서 각오를 다지며…(윗줄 왼쪽) ▶수사들과 함께 저녁기도를 바치고 있다(윗줄 오른쪽) ▶체험학교 참가자와 수도사가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 참회, 대침묵 속에서 '참 삶' 묵상 기도 노동 등 수도자와 똑같이 생활 세상, 하느님과 화해하며 행복 만끽 눈을 감았다. 두 팔은 무릎 위에 편안히 올렸다. 호흡은 천천히 천천히…. 그레고리안 성가가 온 몸을 휘감아 돈다. 마치 타임 머신을 타고 중세 수도원으로 온 분위기. 청년들은 숨소리 하나 내지 않았다. '평화를 찾아서 뒤따라 가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체험학교는 명상, 기도, 노동체험, 거룩한 독서 등 1500년 전통 베네딕도 수도원 일과표에 따라 진행됐다. 그 첫 단계. 청년들은 '2박3일 수도자'가 되기 위한 서원장을 작성했다. "나.. 2006. 8. 20.
[우리교구는 지금] 18.제주교구 9월 순교자 성월 앞두고 미리 가보는 제주교구 성지 ▶올 10월 28일 문을 여는 용수성지 성 김대건 표착 기념관 전경. ▶신창본당 마당에는 김대건 신부가 제주 표착 당시 타고 온 라파엘호 복원 모형이 전시돼 있다. ▶서귀포시에 있는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면형의 집 전경. 김대건 신부 동상 뒤로 100여년 된 감귤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제주교구가 지난 해 4월 세운 김기량 순교현양비. 신앙선조 숨결 배인 제주로 떠나자 별도봉-정난주 발자취 묵상·낙조감상도 장관 김기량 순교현양비-조천포구~현양비 순례코스로 알맞아 면형의 집- 한국전쟁 아픔·포로들 신앙정신 체험 제주도에는 대정, 황사평 등 널리 알려진 성지 뿐 아니라 신앙선조들의 증거의 삶을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많다. 천주교 박해시대에는 수많은 증거자와.. 2006.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