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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

최익철 신부 ‘우표로 보는 구세사’ 펴내

by 세포네 2006.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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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로 보는 구세사' 표지

▶그레나다, 1983. 라파엘 탄생 500주년 기념 우표로 하느님의 동물 창조를 묘사한다.

▶가이아나, 1994. 홍해를 건너가는 이스라엘 백성들.
“이스라엘 백성은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고 걸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탈출 14, 22)

▶이스라엘, 1982. “해야 기브온 위에 머물러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멈추어라.”(여호 10, 12)

▶아이보리코스트, 1973. 제6차 세계 평화회담 기념. 솔로몬왕이 재판을 하는 모습.

▶빨라우, 1993. 요나와 고래.

▶르완다, 1967년. 욥을 찾아온 친구들.

 

 

 

 인류 구원 대역사 한눈에
30년 모은 1천장 엮어

1975년부터니까 31년째 들어갔다. 올해 80세를 넘긴 노신부, 최익철 신부(사진)가 천주교에 관한 우표를 모으기 시작한 것이 그만치의 세월을 지나면서 이제 하느님의 구원 경륜을 담은 천여장의 우표책 ‘우표로 보는 구세사(구약)’(가톨릭출판사)로 나왔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이 추천사에서 일러주듯이, 인간은 “하느님께서 주신 구원과 은총의 체험을 자기 처지에서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글로 쓴 성경 뿐만 아니라 음악과 그림, 조각과 건축을 통해서도 인간의 하느님께 대한 신앙은 표현돼왔고, 그것들은 위대한 신앙의 유산으로 우리에게 전해진다.

최익철 신부는 평생을 바친 당신의 신앙을 우표수집이라는 특별한 방식을 통해 표현하고, 사람들이 이 다양하고 아름다운 우표들을 감상하면서 “무질서한 세상의 회복과 타락한 인류 구원을 위한 놀라운 대역사를 이룩하신 하느님께 영원한 찬미와 영광, 한도 끝도 없는 감사가가 울려 퍼지기를” 간절히 빌고 있다.

30여년 동안 모은, 153개국에서 발행한 1천여장의 우표들을 통해 구약의 역사들을 들여다본다. 책은 성경의 내용을 따라 8개장으로 나눠졌고, 9장은 찾아보기로 꾸며졌다.

■ 창세 이야기
“한 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창세기 1, 1) 하늘과 땅을 지으셨다는 것은 창조된 모든 것, 즉 우주 전체를 의미한다. 그분의 창조사업은 우리를 사랑하고 넘치는 당신 사랑을 우리에게 주시기 위해서였다.

[사진]
그레나다, 1983. 라파엘 탄생 500주년 기념 우표로 하느님의 동물 창조를 묘사한다.

■ 이집트 탈출
핍박받던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의 손길로 억압의 땅에서 구원받는다. 광야로 나아가 단련된 백성은 십계명을 받고 하느님을 경배하는 고귀한 삶으로 인도되며 가나안 땅으로 도달하게 된다.

[사진]
가이아나, 1994. 홍해를 건너가는 이스라엘 백성들.
“이스라엘 백성은 바다 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고 걸어갔다. 물은 그들 좌우에서 벽이 되어 주었다.”(탈출 14, 22)

■ 여호수아, 판관과 롯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끄는 여호수아. 하느님께서는 당신이 모세와 함께 있었듯이 그와도 함께 있을 것을 약속하셨으며, 당신이 이르신 법도를 지킬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하느님을 잊고 가나안 신을 받아들인 이스라엘. 판관들은 그들을 다시 하느님께로 이끌기 위해 애썼다.

[사진]
이스라엘, 1982. “해야 기브온 위에 머물러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멈추어라.”(여호 10, 12)

■ 사무엘 및 열왕 이야기
사무엘과 사울, 다윗과 골리앗, 요나단, 그리고 솔로몬 등의 이야기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원 역사를 역동적으로 드러내며, 항상 당신 백성을 돌보시는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게 한다.

[사진]
아이보리코스트, 1973. 제6차 세계 평화회담 기념. 솔로몬왕이 재판을 하는 모습.

■ 예언자들
구원의 역사 안에서 예언자들은 하느님 말씀의 전령으로서 커다란 역할을 해왔다. 교회는 항상 예언자적인 소명을 받고 있으며, 세상의 불의와 악을 향해 하느님의 뜻을 선포함으로써 참회하고 다시 하느님께로 돌아가도록 이끈다.

[사진]
빨라우, 1993. 요나와 고래.

■ 욥과 시편 및 아가
하느님께 충실한 욥은 자기 재산과 자녀들을 잃고도 여전히 하느님께 대한 충실함을 잃지 않는다. 극심한 고통 중에서도 하느님께 의탁한 욥은 마침내 그분으로부터 그 동안 잃었던 것보다도 더 많은 응답을 얻는다.

[사진]
르완다, 1967년. 욥을 찾아온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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