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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662

'하느님의 종' 124위 시복재판관 대리 이찬우 신부 "2010년까지 124위 시복에 최선" "증거자 최양업 신부 시복재판관 대리 이범현 신부와 함께 10월 교황청 시성성을 방문, 하느님의 종 124위에 대한 재판 중간 보고와 최양업 신부 기적심사 관면을 청원할 예정입니다." 하느님의 종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시복 재판관 대리 이찬우 신부는 8월28일 경기도 포천에서 순교한 홍인(레오)의 순교지와 그가 갇혀 심문을 받았던 포천 동헌과 형방 터를 답사하고 시복 대상자 124위에 대한 현장조사를 마무리했다. 이 신부는 "2004년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28회기 법정을 개정해 124위에 대한 순교 현장과 자료를 조사했다"며 "오는 2010년까지 이분들이 시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조사 과정중 순교자 2명에 대한 역사학.. 2006. 9. 17.
"하느님 이름으로 폭력 자행하지 말라" 세계 종교지도자 150여명 아시아서 평화기도모임 ◀ 아시시 평화기도 모임에 참가한 세계 종교지도자들이 5일 아시시 성 프란치스코 대성전 입구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공동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아시시=CNS】 【아시시, 이탈리아=CNS】 그리스도교를 비롯해 불교, 이슬람교, 일본 신도 등 세계 종교지도자들이 4~5일 이탈리아 아시시에서 평화기도 모임을 갖고 평화를 호소하며 하느님 이름으로 폭력을 자행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각 종교 대표자 150여명은 토론회와 종파별 기도 모임을 가진 후 평화를 위한 공동 호소문을 통해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일이 아니며 종교는 결코 증오와 폭력을 정당화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하느님 이름을 이용해 다른 이들을 파괴하는 자들은 참된 종교와 멀어지는 것"이라며 ".. 2006. 9. 17.
평화방송 TV 드라마 '성 김대건' 봉헌식 시사회 평화방송 TV 드라마 '성 김대건' 봉헌식 시사회 ▲드라마 성 김대건 봉헌식에서 오지영 평화방송ㆍ평화신문 사장신부가 정진석 추기경에게 드라마 DVD를 봉정하고 있다. ▲드라마 성 김대건 봉헌식 후 정진석 추기경과 주교단, 오지영 사장신부, 출연진, 제작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화방송TV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순교 160주년을 기념해 케이블 TV 최초로 제작한 사극 드라마 '성 김대건' 봉헌식이 8일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렸다. 김대건 신부 옥중서한 낭독으로 시작한 이날 봉헌식에서 평화방송ㆍ평화신문 오지영 사장신부는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에게 드라마 DVD를 봉정했다. 정 추기경은 "김대건 신부 순교 160주년인 올해 평화방송이 김 신부 일생을 드라마로 제작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2006. 9. 17.
[우리교구는 지금] 19. 군종교구 군선교의 첨병 ‘군선교단’ 군선교사들과 맹호본당 주세익 신부가 훈련병들과 신앙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0개월새 1500여명 세례 이끌어 지난해 발족후 주로 신병교육대에서 활동 지원없이 자비털어 최전방까지 선교 나서 찌그덕 찌그덕 소음을 내며 사력을 다하는 듯한 대형선풍기도 달아오를 대로 달아오른 컨테이너 막사 안의 열기는 어찌할 수 없는 듯 더운 바람만 내놓고 있었다. 선풍기 바람마저 잘 가닿지 않는 곳에 자리잡은 훈련병들은 줄을 잘못 선 자신의 선택을 두고두고 후회할 지도 모를 일이다. 9월 3일, 군종교구 군선교단(단장 김종득, 지도 이종덕 신부) 선교사들이 찾은 육군 맹호부대(수도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 내무반은 말 그대로 한증막이나 다름없었다. 더위가 저만치 물러나는 듯 하늘은 높아져.. 2006. 9. 12.
[사라져가는 교우촌을 찾아서] 2.우련전·곧은정 교우촌(경북 봉화) ‘하느님 사랑’에 목숨도 버렸다 ▶옛 교우촌 진입로. 곧은정 교우촌을 찾아가는길. 억새 등 무성한 수풀을 헤쳐가야 하는 험한 길이다. ▶봉화본당 정절환 주임신부(가운데) 와 본당 관계자들이 우련전 교우촌 터에서 과거 샘터를 확인하고 있다. ▶곧은정 교우촌 터. 옛 신앙촌의 흔적은 사라지고 잡초만 무성한채 방문객을 맞는다. 세상 영화 버리고 조밥에 소금으로 연명 신앙터엔 잡초만 무성 … 부끄러움 앞서 멀리도 왔다. 흔적을 더듬고 더듬어 찾아나선 긴 여정이었다. 서울에서 경북 영주까지 차로 3시간. 영주에서 봉화까지 30분. 봉화본당 정철환 주임신부를 만나 함께 차를 타고 길을 나선지 다시 1시간. 비포장 길을 쿵쾅거리며 어렵게 찾은 땅. 그런데 정작 눈 앞에 나타난 것은 ‘황무지’였다. 찾고자 한 땅에는 .. 2006. 9. 12.
순교자성월, 기차로 성지순례 떠나요 ‘님의 얼’ 서려있는 성지로의 가을여행 순교자성월, 기차로 성지순례 떠나요 ▶한국교회 최초 신앙공동체가 형성된 양근성지. ▶성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 솔뫼성지. ▶유항검 등 순교자의 유해가 모셔져있는 치명자산. 기억에 남을 만한, 뜻있는 주말을 보내고 싶다. 인생의 참 의미도 느끼고 싶고, 새로운 결심도 하려한다. 그래서 성지로 떠난다. 혼자가 아니다. 가족이 함께다. 어떤 교통 수단이 좋을까. 자가용? 아니면 버스? 역시 가족여행은 편안한 기차가 최고다. 순교영성을 묵상하는 순교자 성월, 기차는 우리 가족을 함께 싣고 신앙선조들의 얼이 살아 숨쉬는 성지로 떠난다. ■ 경기·강원권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람의 행렬, 가슴을 죄어오는 삶의 경쟁, ‘빨리 빨리’ 패스트 푸드, 빛을 덮은 빌딩들, 탁한 공기…. 영.. 2006. 9. 12.
‘소공동체운동 활성화’ 묘안 찾기 ▶축제 선포식에서 참가자들이 소공동체를 통해 하나가 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교구별로 마련된 13개의 마을을 돌며 교구 소공동체 활동상을 살펴보고 있다. ▶29~30일 양일간 각 교구의 소공동체 사례발표들이 이어졌다. ▶소공동체 모임 참가자들이 축제 선포식에서 박수를 치며 전국모임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전주교구는 비빔밥 그릇에 예수님과 신자들이 있는 소공동체 그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4차 전국 모임 13개 교구 대표자 참가 한국교회가 소공동체 운동의 도입과 연구, 정착노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나눔을 통한 활성화 방안 찾기에 나섰다. 소공동체 운동의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4차 소공동체 전국모임’이 8월 28일부터 2박 3일간 대전교구 정하상 교육회관에서 전국 13개 .. 2006. 9. 12.
[청년 김대건, 최양업의 북방행로를 따라서] <중> 애끓는 두 신학생 서한 163년만에 귀환 ▲김대건 신부 기념관에서 바라본 조바자츠성당과 교우촌 풍경. 아래로 김대건 신부 동상이 보이고, 성당 제대쪽으로 들어가는 동굴이 자리한 동산이 눈에 띈다. ▲김대건 신부 순교 160주년 기념 및 최양업 신부 시복시성 기원 미사가 8월13일 진궈렌 신부 주례로 봉헌되고 있다. ▲김대건 신부 동상 앞에서 양팔 묵주기도를 바치는 신자들. ▲15일 아침 김대건 신부 동상 앞에서 영어성경학교를 마친 조바자츠본당 청소년들이 한국교회 순례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844년 5월17일, 창춘(長春)시 서남쪽 30㎞ 조바자츠(小八家子)성당. 동료 최양업과 함께 제3대 조선대목구장 페레올 주교에게 신학을 공부하던 김대건은 사랑하는 스승 리브와 신부에게 서한을 보낸다. "조.. 2006. 9. 12.
[청년 김대건, 최양업의 북방행로를 따라서] <상> 두 사제 숨결 배어있는 조선 복음화의 '산실' ▲평일 미사에 참례하러 성당으로 몰려드는 조바자츠 성당 신자들. ▲12일 지린교구 조바자츠성당으로 들어서는 길목 김대건로에 자리한 빗돌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중국 성지순례단. ▲1840년대초 조바자츠 성당에서 김대건 신부와 함께 페레올 주교에게 신학을 공부했던 띵밍리 신부의 후손인 띵위펑(오른쪽)씨와 가족들. 청년 김대건ㆍ최양업의 '북방행로'를 따라간다. 창춘(長春)에서 옌지(延吉)를 지나 조ㆍ중 국경에 이르는 길은 옥수수가 지천이다. 옥수수로 뒤덮인 평원은 '청무우처럼 푸르던' 두 청년의 선교열정을 기억하고 있을까. 그 여정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김대건 성인과 최양업 신부의 숨결이 배어드는 듯하다. 순교자 성월(9월)을 앞두고 8월12~18일 두 사제의 .. 2006. 9. 6.
평화방송 TV 드라마 3부작 / 김대건 신부 생애 "순교 소명 앞에서 고뇌하는 '인간 김대건'을 만나세요" ▲무릎꿇고 공손하게 앉아서 아버지 김제준에게 숙제 검사를 받고 있는 재복(김대건의 아명). ▲대건이가 개울가에서 가을이 손에 난 상처를 치료해 주고 있다. 가을이는 김대건의 인간적인 면을 부각시키려고 만들어진 가상의 인물이다. ▲마카오 유학 준비를 위해 만나고 있는 최방제와 김대건, 최양업(왼쪽부터). ▲서제서품식에서 서약을 하고 있는 김대건. ▲조선신학교에서 르그레즈와 신부(오른쪽)와 이야기하고 있는 김 신부. ▲어머니 고 우르술라와 십여년 만에 첫 상봉을 하는 김 신부. ▲천주교 박해를 주동하는 조정의 대신관료들. ▲김 신부 죽음을 앞 둔 사형장에는 적막만 흐른다. 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 방향으로 ▲콧수염이 떨어졌어요! 다들 자기 콧수염 안떨어.. 2006. 9. 6.
[사라져가는 교우촌을 찾아서] 1.쌍학리 교우촌(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쌍학리 교우촌 입구에 붙은 안내문. 오늘날 교우촌은 사라지고 그 후손 3~4세대 노인 가구만이 아랫마을에서 교우촌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비봉본당 김민호 신부와 이병구 회장이 옛 교우촌 터를 둘러보고 있다. ▶쌍학리를 지키고 있는 신영균, 이병구, 이한구씨(왼쪽부터)가 교우촌의 부활을 기원하며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다. "묵주기도 안하면 잠도 안재웠지" “이곳은 신앙선조들이 피와 눈물로써 다듬은 교우촌입니다.” 그러나 집이 보이지 않았다. 인적도 끊어진지 오래된 듯 싶었다. 좁은 계곡을 한참동안 더듬어 올라 간신히 만난 교우촌(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쌍학1리). 1997년에 설치한 낡은 입간판만이 과거 이곳이 교우촌이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교우촌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습니다. 교우촌의 정신도 함.. 2006. 9. 3.
가톨릭출판사, 120년 출판문화 되짚기 가톨릭출판사는 창사 120주년을 맞아 8월 28일 오전 10시 서울 중림동 가톨릭출판사 마리아홀에서 한국 가톨릭교회의 출판 문화 전반을 되돌아보는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 기념미사 등 개최 가톨릭출판사가 창사 120주년을 맞아 8월 28일 ‘가톨릭 출판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한국 교회 출판 문화의 새로운 전망을 모색했다. 가톨릭출판사는 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집전으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120주년 축하식과 축하연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은 가톨릭출판사의 설립 역사 뿐만 아니라 교리교육, 성서, 영성, 가톨릭철학, 현대신학 등 각 분야별로 교회 출판의 역사를 정리, 평가함으로써 한국 천주교회 출판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심포.. 2006.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