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실]1176 관현악곡 100선 [54] 모차르트 /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Overture to Le Nozze Di Figaro, K.492 모차르트 /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잘츠부르크에서 일자리를 잃고 방황하다 빈에 자리 잡은 모차르트가 대본작가 로렌초 다 폰테를 만난 것은 엄청난 행운이었습니다. “오페라의 성공은 무엇보다도 대본에 달려 있다.”고 호언했던 다 폰테. 그의 탁월한 언어 감각과 본능에 가까운 흥행 감각이 없었더라면 음악이 아무리 천재적이라 해도 그만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으리라는 사실을 모차르트 자신도 알고 있었으니까요. 모차르트 최고의 걸작 오페라로 꼽히는 , , (여자는 다 그래) 세 편의 대본은 모두 다 폰테의 손끝에서 나왔답니다. 예술가 경력으로 따지자면 어려서부터 아버지와 함께 전 .. 2023. 8. 11. 관현악곡 100선 [53]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교향시 '돈키호테' Don Quixote, Op.35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교향시 '돈키호테' Richard Georg Strauss, 1864 ~1949 슈트라우스가 를 작곡한 것은 그의 나이 서른세 살 때인 1897년의 일이었다. 당시 그는 니체의 저작에서 영감을 얻은 교향시 를 발표하고 나서 작은 가곡 등을 지으며 기분전환을 한 다음 이 작품에 착수했다고 한다. 이 작품이 그 내용의 폭과 깊이 면에서 에 비해 결코 모자라지 않으면서도 한결 여유롭고 유머러스한 까닭을 그런 과정에서도 찾을 수 있을 듯싶다. 즉 이 작품의 밑바탕에는 를 통해서 다져진 슈트라우스 특유의 철학적 사유가 깔려 있으며, 나아가 전작의 경험이 있었기에 그것을 보다 성숙한 시선과 필치로 풀어낼 수 있었던 것이리라. 슈트라우스는 이 작품을 ‘기사적 .. 2023. 8. 11. 관현악곡 100선 [52] 글링카 / 루스란과 루드밀라 서곡 Ruslan Ludmilla, Overture 글링카 /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Glinka, Mikhail Ivanovich 1804-1857 이곡은 러시아음악의 아버지 미하일 글린카가작곡한 푸시킨의 서사시"루스란과 루드밀라"에 의한 오페라서곡 입니다. 오페라 는 1842년에 초연된 글린카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줄거리에 있어서나 음악에 있어서 모두 러시아의 민속적인 소재로 작곡되었다. 이 오페라는 푸쉬킨의 서사시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는데, 키예프의 대공의 딸 루드밀라가 악마에게 납치를 당하자 대공은 딸에게 청혼한 3인의 귀공자들에게 달을 구해오는 사람을 사위로 맞겠다고 약속한다.그런데 그 중 한 사람인 기사 루슬란 왕자가 악마를 타도하고서 마침내 딸을 구출하여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공의 딸과 결혼한.. 2023. 8. 11. 관현악곡 100선 [51] 차이코프스키 / 현을 위한 세레나데 Serenade for Strings in C major, Op. 48 차이코프스키 / 현을 위한 세레나데 C장조 Piotr Ilitch Tchaikovsky (1840-1893) ; 문헌상 이탈리아어로 저녁을 뜻하는 sera와 옥외에서 란 뜻의 al sereno에 그 어원을 둔 세레나데는기악과 성악 모두에 적용되는 음악양식이다.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모짜르트, 엘가, 드보르작, 차이코프스키 등 여러 작곡가의 곡이 있다. 소개하는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는 보통은 가벼운세레나데와는 달리 차이코프스키의 성격을 잘 말해준다. 상당히 장중한 주제로 시작하는 이 곡은 챔버음악이긴 하나 곡의 무게로 인하여 많이 연주되는 곡 중의 하나이다. 차이코프스키는 모짜르트에 대한 애착으로 그의 세레나데 K.525 을.. 2023. 8. 11. 교향곡 100선 [55] 드보르작 / 교향곡 3번 Symphony No.3 in Eb major, Op.10 드보르작 / 교향곡 3번 Antonín Dvorák 1841∼1904 드보르작의 교향곡3번인 이 곡은 1873년 4월부터 7월에 걸쳐 작곡되었으며 초연은 1874년 3월 29일 프라하에서 스메타나의 지휘로 프라하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이루어졌습니다다. 드보르작은 1873년 3월에 초연된 "빌라호라의 후계자들" 이라는 하레크시에 붙인 찬가가 성공, 그리고 결혼등 그의 생활이 안정되면서 의욕적으로 이 교향곡3번을 작곡하였습니다. 1악장 Allegro moderato 2악장 Adagio molto, tempo di marcia 3악장 Finale. Allegro vivace 2023. 8. 11. 교향곡 100선 [54] 말러 / 교향곡 제 5번 Symphony No.5 in C minor 말러 / 교향곡 제5번 C단조 Gustav Mahler 1860∼1911 웅대한 자연 시(詩)에서 질풍노도의 피날레로 이어지는 1번, 죽음과 부활의 고통스런 변증법인 2번, 무한한 시간과 공간이 주는 공포에서 시작해 자연과 인간과 절대자의 교감을 발견하는 3번, 어린이가 보는 천국의 행복을 노래한 4번, 앞의 네 곡은 분명 젊은 사람의 음악이다. 극단적인 고뇌와 환희를 오가며 삶의 의미를 캐묻는 모습은 젊은이의 전형적인 모습 아닌가. 하지만 5번에서 말러는 더 이상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고뇌는 이미 확인된 고뇌고, 환희 또한 이미 확인된 환희다. 이것은 성숙한 인간의 음악이다. 모든 정서는 더욱 단단히 압축된, 정제된 형태로 표현된다. 앞의 작품들에.. 2023. 8. 11. 교향곡 100선 [53] 베토벤 / 교향곡 10번 Symphony No.10 in Eb major, Bia.838 베토벤 / 교향곡 10번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1악장 (Andante - Allegro - Andante) Wyn Morris, Conductor Beethoven의 비서였던 Anton Schindler는 1844년 Beethoven이 10번 교향곡의 스케치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그 후에 그의 주장은 많은 관심을 끌고 조사가 시행되었는데 Schindler의 주장은 별로 근거가 없는것이었고 다른 비서였던 Karl Holz가 Beethoven이 피아노로 1악장을 치는 것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Schindler가 작성하고 Beethoven이 죽기 8일 전에 사인한 악보가 발견되기도 했다. 그 후에 많은 음악 .. 2023. 8. 10. 교향곡 100선 [52] 슈베르트 / 교향곡 9번 Symphony No.9 in C major, D.944 'Great' 슈베르트 / 교향곡 9번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1824년에 슈베르트는 한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교향곡을 "대 교향곡"이라 표현했다. 그것은 이전에 쓴 작품보다 모든 면에서 장대한 교향곡이라는 뜻에서 였다. 슈베르트는 그문덴과 가스타인에서 휴일을 보내며 만사를 잊고 작곡을 시작했다. 한 친구의 술회에 따르면 이 때가 그의 일생에서 가장 길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슈베르트의 가장 오랜 친구이자 처음 그의 전기를 쓴 요제프 폰 슈파운은 이 곡을 일컬어 "작곡자 자신이 너무나 애착을 가졌던 대 교향곡"이라며, "슈베르트는 이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교향곡을 가스타인에서 작곡했다"고 덧붙인다. 제1악장 :.. 2023. 8. 10. [55] 모차르트 / 교향곡 40번 G단조 K.550 Symphony No.40 in G Minor , K.550 모차르트 / 교향곡 40번 G단조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너무나도 유명한 Mozart의 교향곡 40번은 Schubert가 '천사의 음성이 들린다'라고 표현했을 만큼 애수가 깃들여 있는 곡이다. 그의 3대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보편성을 띤 것으로 1788년 6월 26일에 시작하여 8월 10일에 완성되었다. 그리고 특기할 만한 것은 그의 만년의 교향곡 16곡 중 단조로 쓴 것은 오직 이 한 곡 뿐이다. 따라서 내용에 있어서도 인간의 슬픔을 표현하였다. 그런데 이 부분의 비애란 노골적으로 나타낸 감상과 어두운 것이 아니라, 맑은 기품으로 간소하게 처리되어 인간미가 풍부하게 다루어지고 있다.슈베르트는 "천사가 .. 2023. 8. 10. [54] 모차르트 / 호른 협주곡 4번 E flat 장조 Horn Concerto No. 4 in E flat major, K. 495 모차르트 / 호른 협주곡 4번 E flat 장조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모차르트의 친구이자 잘츠부르크 궁정 오케스트라의 호른 주자 로이트게프를 위해 쓰여진 곡으로 그의 4개의 호른협주곡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아름다운 곡 1악장 Allegro moderato, E flat장조, 4/4박자 협주풍 소나타 형식. 제시부는 제1 제시부와 호른의 반음 주법이 사용되는 제2 제시부로 구성됨. 제1 제시부의 제1 주제는 포르테로 바이올린이 연주함. 제2 주제는 오보에로 시작함. 코데타 주제는 제1 바이올린, 오보에, 독주 호른이 연주함. 제2 제시부는 8분음표의 현악기 반주 위에 독주 호른이 제1 .. 2023. 8. 10. [53] 모차르트 / 클라리넷 협주곡 A 장조 Concerto for Clarinet and Orchestra in A major, K.622 모차르트 /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Concerto for Clarinet and Orchestra in A major, KV.622 모짜르트가 클라리넷을 위해서 쓴 작품은 모두 2개로서 하나는 클라리넷 5중주(KV 581)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이 협주곡으로 그의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이다. 이 곡은 1791년 10월, 그가 죽기 2개월 전에 작곡된 것으로 그의 최후의 협주곡이기도 하다. 종래의 형식에 따른 3악장의 협주곡이긴 하지만, 그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전혀 비교도 안될만큼 뛰어난 작품이다.. 클라리넷이 지닌 음색의 특성을 잘살렸고, 또 .. 2023. 8. 10. [52]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21번 C 장조, K.467 Piano Concerto No. 21 in C major, K 467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21번 C장조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이 피아노 협주곡은 이에 앞서 작곡된 “제20번 D단조”의 협주곡을 완성한지 불과 한달 뒤인 1785년 3월 9일 비엔나에서 완성 되었다. 모차르트는 이 1785년에 세 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했는데, “제20번 D단조”, “제21번 C장조”, 그리고 “제22번 Eb장조”가 그것이다. 이 C장조의 협주곡은 앞의 D단조의 협주곡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띠고 있는 곡으로, 전곡을 통해 어두운 그림자는 찾아볼 수 없고 시종 맑고 청순한 밝은 선율로서 일관하고 있다. 모차르트는 병행에서 같은 종류의 작품을 쓸 때 서로 뉘앙스를 달리하는 상.. 2023. 8. 10.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