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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영성]/한국교회사80장면80

(20) 한국 최초 추기경 탄생 “김수환 대주교 추기경에 임명” “김수환 대주교 한국 최초 추기경에 -수난 얽힌 2백년사의 결실 교황 바오로 6세는 28일 서울대교구장 김수환(스떼파노 47세) 대주교를 추기경(카르디날)으로 임명, 1백92년의 한국교회사상 최대 영광의 座를 한국에 부여했다. 바오로 6세는 이날 김추기경 이외에 다른 34명을 추기경으로 임명, 추기경단을 가톨릭 역사상 최대인 1백34명으로 늘렸다. 김스떼파노 추기경을 비롯한 이들 새 추기경들은 오는 4월 28일 비밀추기경 회의에서 교황으로부터 공식 추기경 임명을 받는다.” (가톨릭시보 1969년 4월 6일자 1면 중에서) 환호하는 한국교회 한국교회 최초의 추기경 탄생이라는, 한국 교회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의 경사이기도 한 서울대교구장 김수환 대주교의 추기경 임명은 .. 2006. 10. 29.
(19) 한국 순교자 24위 시복, 총 103위 복자 “1968년 10월 6일 새 복자 24위 탄생 “진리 위해 쓰러진 피꽃 영광의 열매 맺다 -丙寅年 순교자 24位 오늘 시복, 로마 성 베드로 대성전서 우리나라의 순교자 24위가 6일 오전 10시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복자위에 오른다. 4대 박해를 통해 1만 여명의 순교자를 낸 우리나라는 이로써 1925년에 이미 시복된 79위 복자와 함께 모두 1백3위의 복자를 모시게 되었다. … 백년만에 한 번 있을가 말가한 이번 시복식에는 서울 김수환 대주교와 주한 교황대사 로똘리 대주교를 비롯한 성직자와 평신자 1백40명이 참석한다. 이 중에는 이번에 시복되는 남종삼 복자의 후손 7명이 끼어있다. 지난 1925년 79위 시복 때는 안주교와 미주교, 그리고 한국인으로서는 한 바오로 신부와 평신자인 장면씨와 장발.. 2006. 10. 22.
(18) 강화도 심도직물공장 노사분규 “어떠한 이유에서든 기본권은 지켜져야” “종교자유 침해 신자채용 거부-江華직물업자 [강화]가톨릭노동청년(JOC)운동 정신에 입각한 강화도 JOC의 정당한 임금지불 및 노동시간 준수 등 노동운동이 현지의 20개 직물업자들의 부당한 반응으로 시비가 벌어졌다. 이 시비는 4일 ‘심도직물’에서 동 직물노조 분회장을 해임한후 시작하여 업주들이 천주교 신자는 채용 않기로 결의하고 강화본당 JOC 지도신부의 성무집행방해, 노동운동지도 방해를 하고 현지 경찰서장이 지도신부에게 ‘반공법 위반’ 운운으로 협박하는가 하면 업주측 노동자들의 시위 등이 벌어졌다.”(가톨릭시보 1968년 1월 21일자 3면) 부당한 고용거부에 맞서다 휴전 이후 50년대 연평균 16.5%라는 경이적인 신자 증가율을 보였던 한국교회는 60년대 접어.. 2006. 10. 15.
(17) 가톨릭-개신교 성경 공동번역 추진 “종교-교파 초월한 공동 협력의 결실” “성경 공동번역 - 전국일치위서 논의 전국 일치위원회 제2차 회합이 주교관 회의실에서 4월 26일 위원장 황주교님의 사회로 개최됐는데, 금년 6월에 내한키로 된 성청 일치 사무국 총무 틸레브란트 대주교의 방한이 내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회의소집 의도와는 달리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논의했다.... 프로테스탄과의 성경 공동 번역을 주교단과 성경위원회에 건의. 이날 회합에 참석한 위원은 위원장 황주교 이하 김남수 신부, 백남익 신부, 나상조 신부, 길로연 신부, 노다니엘 신부, 박도식 신부, 김몽은 신부, 노세현 신부 하 안토니오 신부와 그 외 불란서 신부 1명이다.” (가톨릭시보 1967년 5월 7일자 3면 중에서) 가톨릭-개신교간 일치운동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공의.. 2006. 10. 3.
(16) 한국가톨릭농민회 발족 (1972년) “생활개선, 계몽교육으로 농촌을 그리스도화 하자” “가톨릭농촌청년회(JAC) 농촌 그리스도화 운동 발족 - 각지 60여 대표 경북 구미서 농한기 선용 등 논의 가톨릭농촌청년회(JAC)가 17일 구미본당 구내 강당서 전주, 수원, 대전 교구와 왜관 감목 대리구의 신자들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되었다. “새로운 방법과 생활로 농촌을 그리스도화하자”는 ‘슬로간’으로 벨기 ‘루뱅’서 1925년 발족한 동 운동이 이로써 한국서도 발족하게 되었다. 가톨릭노동청년회(JOC)의 지난 3년간의 준비작업을 기반으로 한 동 운동은 그간 JOC운동을 적용한 JAC운동을 준비해온 구미본당 주임 이 그레고리오 신부(분도회원)와 JOC 농촌부 책임자였던 이말딩(광주 출신)씨에 의해 창립 작업이 주도된다.” (가톨릭시보 196.. 2006. 9. 17.
(15) 1966년 주교단 공동교서 ‘바티깐 공의회와 한국교회’ 발표 “공의회 정신 실천으로 교회 내적 쇄신 이루자” “韓國敎會 司牧方向 確定·提示, 主敎團 共同敎書發表 - 公議會 가르침 透徹한 實踐 등 공의회 후 처음으로 개최된 한국 주교회의는 12일부터 3일간의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공동사목교서에서 공의회의 모든 교령(敎令)과 정신을 투철하게 실천하는데 전력을 기울이는 것이 우리의 지상 과업이라고 전국 성직자 수도자 및 신자들에게 유시했다. 남한의 12개 교구장과 북한의 2개 교구장 서리가 공동서명한 동교서는 형식적이 아닌 내적 쇄신으로 교회의 인류 구원 사명감에 각성하고 현대에의 적응을 유효적절하게 수행하는 운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천명했다.”(가톨릭시보 1966년 5월 22일자 1면) 주교단, 이례적 사목교서 발표 한국 교회는 공의회의 가르침을 한국 교회 안에서.. 2006. 9. 12.
(14) 1963년 수원교구 서울대교구로부터 분할 경기 남부지역 발전 예상 24개 본당 수원교구 탄생 “서울특별시, 한강이북 관장하는 ‘首都座’의 面目 갖추어 서울 특별시를 제외한 한강 이남의 경기도내 24개 본당을 관할하는 수원교구가 창설되었다. 서울대교구 관할하에 있던 동 지역에 새 교구가 탄생되면서 그 초대 교구장에는 천주교 중앙협의회 사무장 빅또리노 윤신부가 임명되어 곧 주교위에 서게 된다. 이번 수원교구의 창설을 보게 된 것을 계기로 서울대교구는 그 관할 구역을 서울특별시내만으로 하는 명실공히 수도좌대교구의 면목을 갖추게 되었다.”(가톨릭시보 1963년 10월 20일자 1면 중에서) 교구 분할, 설정에 박차 서울대교구는 매머드급 교구로 여러 차례의 교구 분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사목 관할 구역이 매우 넓었다. 여기에 경기도 남부 지역의 교회.. 2006. 8. 27.
(13) 1962년 한국 주교단 제2차 바티칸공의회 참석 제2차 바티칸공의회 개최 한마음으로 성공 기원 보도 "한국 主敎團 로마 登程 - 7日 日本主敎團과 合流 오는 10월 11일 로마 성 베드루 대성당에서 특설된 공의회 본회의장에서 엄숙히 막을 올리게 될 제21회 제2차 바티깐공의회에 참석하는 한국주교단은 10월 7일 일본 도오꾜 '하네다' 공항을 SAS편으로 향발한다. '하네다'공항 출발에 앞서 각 주교들의 한국 출발은 2, 3일의 간격을 두고 있다. 인천 귀엘모 자 주교께서는 9월 27일 출발했다. 광주 현대주교께서는 10월3일 '도오꾜'로 향발했으며 춘천 귄란 구 주교 출발은 5일, 청주 파주교께서는 6일 각각 김포공항을 출발했다." (가톨릭시보 1962년 10월 7일자 1면 중에서) 공의회 성공개최 염원 전달 역사적인 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개막되는 1.. 2006. 8. 20.
(12) 1960년대 한국교회 교계체제 확립 “서울 광주대구 자치권 갖는 대주교구로” “大主敎三位任命 - 自治敎區 및 敎權上의 完全한 體制 - 韓國 敎會史에 新紀元을 劃定 - 노기남 大主敎 서정길 大主敎 현헨리 大主敎 - 三大主敎區로 鼎立 교황 성하께서는 한국에 三대주교구(大主敎區)를 승격발령함으로 전국 각 대목교구(代牧敎區)는 각 대주교구에 소속되는 자치의 완전한 교구로 승격시키는 동시에 서울 대구 광주 등 三대주교구의 각 소속교구를 결정하였다. 즉 서울대주교구에는 평양교구 함흥교구 춘천교구 대전교구 및 인천교구가 소속되고 대구대주교구에는 청주교구와 부산교구가 소속되며 광주대주교구는 전주교구를 각각 속(屬) 교구로 하여 三대주교구의 정립(鼎立)을 실현한 것이다. 이와 동시에 바오로 노 대주교, 요안 서 대주교, 그리고 하롤드·헨리 현 대주교의 승.. 2006. 8. 13.
(11) 1961년 한국주교단 산아제한 반대 공동 사목교서 “자연법 반한 산아제한 인간에 대한 흉악공격” “健全한 家庭의 防衛聲明 한국 가톨릭 주교단에서는 천주의 의지발로인 자연법(自然法)에 반(反)하는 방법에 의한 ‘산아제한’의 실행을 단죄(斷罪)하는 동 주교단 공동교서를 발표하고 이를 교내외에 성명하였다. 동교서는 “최근 인간의 존엄성과 건전한 가정도덕에 대하여 도전해오고 또 날로 확대되어가고 있는 흉악한 공격에 자극되어 자기들에게 맡겨진 신자들로 하여금 일반적 추악(醜惡)에 연루(連累)되거나 휩쓸림으로써 마침내는 질식되고 마는 그러한 일이 없도록 그들에게 경고할 필요를 느기게 되었다”고 하여 이같은 취지의 교서를 발포(發布)하지 않을 수 없는 한국의 당면한 사회정세를 시사하고 있다.”(가톨릭시보 1961년 10월 8일자 1면 중에서) 인구조절정책에 강한 반.. 2006. 7. 31.
(10) 1961년 한국교회 출판문화 "참담한 교회출판 현실 열악한 신앙생활 반영" “출판 주일과 出版界 - 知性의 貧困을 表示, 숫자로 본 六十년도 實績 오늘(二월五일) ‘출판주일’을 맞이한 전세계 가톨릭교회서는 출판에 종사하는 자는 물론 전신자들간에 각종 기념행사를 지내고 있다. 신문, 잡지, 라디오, 영화 등 소위 ‘마스콤’의 발달은 직접으로 상업 ‘저나리즘’을 동시에 발달시켜 그것이 거의 현대인의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거니와 그로조차 오는 지극히 천박한 선정적 기사 등은 또한 현대인의 눈, 귀를 통하여 특별히 신자들의 신심생활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쳐주고 있다. 한편 사상이나 학술면에 있어서도 의식적인 반교회적 조설(造設)이 비판력이 약한 젊은 학도들간에 전수(傳授)되고 있고 학문의 자유와는 달리 구미(歐美)에 있어서 전혀 선전.. 2006. 7. 31.
(9) 1960년 새 성당 건축의 감격들 “소사성당 낙성 거제본당 축성 온세상 차지 대사업 착착 진행” “소사 성당 낙성, 거제 본당 축성 우리들의 자모이신 교회, 천주께 바칠 기구할 집회소 구속사업이 계속되는 곳, 언제든지 찾아 뵈올 수 있는 예수님 계시는 곳, 성당들이 즉 ‘로오마’에 떨어진 반석이, 온세상을 계속 차지해나가는 대사업이 이 나라서도 착착 진행중이다. 지난 十六일에는 부산교구 거제(巨濟) 본당이 二十일에는 서울교구 ‘소사’본당이 축성과 낙성식을 했다.”(가톨릭시보 1960년 10월 30일자) 성당건립과 함께 신자수 급증 가톨릭시보는 전국 각지에서 새 성당이 세워질 때마다 이를 전국 규모의 큰 교회 소식으로 보도했다. 1960년 10월 30일자 가톨릭시보는 특히 두 군데에서 거행된 새 성당 건립 소식을 크게 게재하고 그 기쁨을 .. 2006.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