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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회의 창립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리라” 지난번에서 예수의 역사적 실재에 관해 성서적 전승(傳承)을 기초로 살펴보았다. 성서학과 역사비평학 등의 발전으로 최근까지 밝혀진 역사의 예수는 성서와 다소 차이가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예수는 최소한 기원전 4년 이전에 나자렛에서 탄생했다는 의견이 지배적 이다. 예수는 헤로데 대왕 생존시에 탄생했다(마태 2, 루가 1, 5). 그런데 헤로데는 로마 건국 750년, 즉 기원전 4년에 예리고 길트 하천변 별궁에서 병사했다고 기록돼 있다. 따라서 예수의 탄생은 그보다 앞서 기원전 6~7년경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루가에 의하면 예수는 티베리오 황제 치세 제15년에 요한 세자에게 침례를 받고 출가했다(루가 3, 1). 시리아 지방 역산법에 따르면 제15년은 27년 10.. 2005. 6. 27.
[1] 예수의 역사적 실재 - 예수의 역사적 실재 - 만삭의 아내를 부축하며 달려온 것이 벌써 수백리 길. 나자렛 사람 요셉은 머리 누일 곳이라도 찾았으나 베들레헴에서 방을 얻기란 하늘의 별따기였다. 임박한 출산의 다급함 때문일까. 요셉과 마리아의 심신은 극도로 지쳐 있었다. 요행히 마굿간에 거처를 마련한 요셉과 마리아. 안쓰럽게도 그들의 출산을 어린 양치기 목동들과 하늘의 수많은 별들만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누추하고 불편하기 이를데 없는 이 출산의 순간이 온 인류를 구원하실 그리스도 예수, 수천년 동안 인류가 기다려온 메시아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렇게 한 아기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 2005. 6. 27.
시작하며 과거는 오늘이 있게 한 원인이다. 또한 내일은 오늘에 의해 결정되어진다. 가톨릭교회의 2000년 역사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2천년 역사 속을 면면히 흐르며 과거와 오늘을 이어주는 정신은 무엇일까? 과거의 역사적 사실들은 단지 역사 속의 사건에 불과할 뿐인가? 가톨릭신문사는 창간 70주년을 기해 세계 교회사 100대 사건-역사의 현장을 찾아서 역사를 다시 시작하며 그 의미 찾기에 나선다. 이 기획을 통해 2000년 교회역사가 지닌 빛나는 문화유산은 물론 교회사의 전체 맥락을 짚어봄으로써 미래교회의 모습을 정립하는데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 여기서 다룰 세계교회사 100대 사건은 가톨릭신문사가 선정했으며 광주 가톨릭대학교 김희중 신부(그레고리안대학교 교회사 박사) 등 전문가들이 감수했다. 집필은 특별.. 2005. 6. 27.
강화 갑곶 성지 갑곶 순교자 성지 광장 성지 입구 (휴일이라 문이 닫혀있네요) 성지 입구에 계신 성모님 성지로 올라 가는 길 성지를 안내하는 사무실 입구 안내표지 성지에서 바라 보이는 구 강화대교 십자가의 길 시작을 알리는 안내표지 1처에서 바라본 십자가의 길 순례중 바라보이는 강화 대교 순교자 박순집 베.. 2005. 6. 26.
Vincent / Don Mclean Starry, starry night Paint your palette blue and gray. Look out on a summer's day With eyes that know the darkness in my soul. Shadows on the hills. Sketch the trees and the daffodils Catch the breeze and the winter chills In colors on the snowy linen land. Now I understand What you tried to say to me, And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And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They would not liste.. 2005. 6. 26.
당신도 당신의 꿈이 있나요? 당신도 당신의 꿈이 있나요? 당신도 당신의 꿈이 있나요? 아직도 당신만의 꿈이 있나요?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우리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우리는 언제 그것을 해야 하는지 한 번쯤 고민해 봤음직한 일이다 인생의 큰 수수께끼 중 하나가 '왜? 어떤 사람은 성.. 2005. 6. 25.
아름다운 아미쉬 마을... 일곱가지 행복... An Improvisation On The Canon - Robin Spielberg 첫째, Happy look / 부드러운 미소 웃는 얼굴을 간직하십시오. 미소는 모두들 고무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둘째, Happy talk / 칭찬하는 대화 매일 두 번 이상 칭찬해 보십시오. 덕담은 좋은 관계를 만드는 밧줄이 됩니다. 셋째, Happy call / 명랑한 언어 명랑한 언어를 습관화하십시오 명랑한 언어는 상대를 기쁘.. 2005. 6. 25.
제2연륙교 착공 세계는 인천으로 인천은 세계로 세계는 인천으로 인천은 세계로 미국에 샌프란시스코와 마린반도를 연결하는 금문교(金門橋)가 있다면 인천에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제2연륙교가 있다. 이달 중으로 첫 삽을 뜰 예정인 이 다리를 머릿속에 그려보자. 교량길이 12.3Km, 폭 31.4m에 6차선, 주탑높이가 무려 230.5m. 제2연륙교의 거대한 외관이다. 제1연륙교인 인천공항고속도로에 이어 건설될 제2연륙교는 제2경인고속도로 학익인터체인지(신설 예정)에서 송도유원지-송도국제도시-영종배후단지를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사장교다. 동북아 중심국가 전략에 없어선 안되는 핵심기반시설이다. 주요 거점에 이르는 교통량을 분산시켜 물류비용을 절감시키는 등 수도권 남부의 왕성한 혈액순환을 도울 것이기 때문이다.. 2005. 6. 24.
그래 어디든 가보는 거야 | 영종도 예단포 고요한 바다 … 갈매기 제 울음에 놀라다 섬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건만 바다의 모습은 늘 새롭다. 이제는 ‘동네섬’이라고 할 만큼 가까이 있고 더 이상 새로울 것 없는 영종도이지만 월미도 선착장 앞에 서면 가슴이 늘 설렌다. 10여분간의 짧은 항해이지만 배를 타는 설렘은 아이나 어른이나 다를 바 없다. # 섬 뒤편의 바다 영종도의 옛 이름은 자연도(紫燕島), 풀이하면 ‘자줏빛 제비섬’이다. 제비 날던 그 섬에 이제는 비행기들이 은빛 날개를 반짝이며 이리저리 날아다닌다. 용유도와 한몸이 되고 기다란 다리가 놓이면서 영종도는 섬이라기보다 커다란 땅뙈기로 변하고 있다. 사람들은 바닷가를 간다하면서 그 바다를 지나쳐 용유도 해안으로 나가거나 그 섬을 발판 삼아 무의도나 신·시도로 건너간다. 정말 그 섬에는 바다.. 2005. 6. 24.
[서울대교구] 혜화동성당 (하) ◀ 1. 혜화동본당 신자들이 성당 오른편 로사리오 기도 길에 있는 성모 마리아상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 2. 우리 어머니와 누이를 꼭 닮은 성모상(최종태씨 작품)은 절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3. 제대 왼편 감실은 최봉자 수녀가 디자인한 것으로, 중앙의 빨강색은 성체등 즉 성심(聖心)을 나타낸다. 4. 1968년 권순형 교수가 기능적인 면을 최대한 살려 제작한 소화성당 감실. 5. 혜화동성당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작가 작품인 성당 내부 '십자가의 길'[ 14처 중 3-6처. 혜화동성당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들 가운데 103위 순교성인화나 유리그림, 도자벽화 등 덩치가 큰 대작들을 중심으로 둘러봤다. 이번에는 나머지 작품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앞서 여러차례 강조한 대로 어느 작품 하나 걸작품 아닌 것.. 2005. 6. 24.
[서울대교구] 혜화동성당 (중) ◀ 1. 혜화동성당 오른쪽 벽에 걸려 있는 103위 순교 성인화. 문학진 화백이 1977년에 완성한 이 그림은 김대건 신부가 아닌 외국인이 가운데 서 있을 뻔한 사연을 안고 있는 작품이다. 2. 김세중 교수 작품인 성 베네딕도상. 성당터는 원래 성 베네딕도회 수도원 자리였다. 3. 성당 오른쪽 창에 있는 성부(왼쪽부터)·성자·성령 유리그림. 엷고 단순한 색으로 제작된 유리그림은 굴절이나 시간과 계절에 따라 변하는 빛의 효과를 한층 잘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 4. 권순형 교수가 1979년에 제작한 제대 도자벽화. 성사(신비)를 주제로 하는 이 작품에서 황갈색은 풍요로운 밀밭을, 청록색은 심오한 우주 자체와 함께 주님의 포도밭을 상징한다. 하느님 숨결 녹아있는 가톨릭 미술의 '보고’ 혜화동성당 터에 원래 .. 2005. 6. 24.
[45] 신앙의 왕 히즈키야 아하즈왕의 아들 히즈키야는 25세 때 제13대 왕에 즉위하여 예루살렘에서 29년간 나라를 통치했다. 그는 선조 다윗처럼 하느님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했다. 그는 모든 것을 하느님께 의지하며 나라를 다스려 유다의 여러 왕들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왕으로 칭송받았다. 그의 아버지 아하즈왕은 앗시리아의 우상을 수입하여 앗시리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히즈키야는 즉위하자마자 아버지와는 반대로 행동했다. ?여봐라, 신상들을 모두 철거해버려라. 그리고 석상들과 아세라 목상들을 모두 찍어 던져 버려라. 그리고 모세가 만들었던 구리뱀도 산산조각 내어라. 너희는 오직 하느님 야훼만을 의지해야한다. 모든 우상과 잡신들을 모두 떨쳐버려라!? 이처럼 히즈키야는 유다 왕들 가운데 전무후무한 행동을 했다. 그.. 2005.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