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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1355

[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두드려라 … 이것, 저것, 세상의 것에 다 기대를 걸어보다가… 마지막에 주님을 찾는 것이 아니랍니다. 처음부터, 끊임없이, 오직 주님께만 청하고, 찾고, 두드려야 한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2013. 8. 4.
나의 하루는 / 신 영 나의 하루는 /신 영 나의 하루는 아직 남아 있는 당신의 기억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나의 하루는 채 마르지 않은 당신의 흔적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나의 하루는 당신과 나 우리의 울림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나의 하루는 당신 속에 내가 내 속에 당신이 하나로 흐르는 공명으로부터 시작합니.. 2013. 7. 30.
[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바람에 흔들리는 결실을 바라보며 바람에 흔들리는 결실을 바라보며 ‘저것은 나의 노력의 결실이다’라고 말하는 농부는 없습니다. ‘하늘이 도와 결실을 맺었구나.’ 그러기에 농부는 하늘에 한걸음 더 가까운 사람입니다. 주님께서도 복을 베푸시어 우리 땅이 그 열매를 내어 주리라.(시편 85:13) 임의준 신부 (서울대교.. 2013. 7. 21.
[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해바라기가 해님만을 바라보듯이 …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루카 10:42) 2013. 7. 21.
그대 내게 오시려거든 바람으로 오소서! 그대 내게 오시려거든 바람으로 오소서! / 신 영 연둣빛 새순 여린 햇살에 고개 내밀고 초록이파리 봄비에 몸을 적실 때쯤 그대 내게 오시려거든 바람으로 오소서. 뙤약볕에 익은 대지 소낙비에 식어지고 빗소리에 후박나무 잎 흔들릴 때쯤 그대 내게 오시려거든 바람으로 오소서. 제 살.. 2013. 7. 20.
유월의 숲 유월의 숲 /신 영 짙푸른 초록 유월의 숲은 바람을 불러 노래하고 햇살을 맞아 춤을 춘다 유월의 바람 흔적 없는 입맞춤으로 진초록 이파리들 바람결로 유혹한다 초록 내음 진동하는 유월의 숲 뜰 수 없는 눈으로 숲에 낀 하늘과 마주한다 유월의 숲은 바람의 무법자로 달려와 오감(五感).. 2013. 6. 7.
그리움은 언제나 / 신 영 그리움은 언제나 / 신 영 오랜 지병으로 있는 하얀 그리움의 그림자 케케이 덧붙은 헌데로 내 몸 구석구석 뿌리 내린 묵은 그리움덩이 굳은 딱정이 떼어내면 깊은 상처 자국에 아파 울며 밤새 울다 지쳐 잠이 들고 아픔에 눈을 떠 바라보면 채 마르지 않아 남은 얼룩진 그리움 자국 그리움.. 2013. 5. 14.
오월에 쓰는 편지 / 신영 오월에 쓰는 편지 / 신 영 오월의 첫 아침에 당신께 편지를 씁니다 밤새 당신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오월의 첫 아침을 맞았습니다 버드나무 가지에는 연둣빛 이파리 순을 올리고 오월의 하늘은 파란빛 당신을 닮았습니다 구름 한 점 스치는 오월의 쪽빛 하늘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행복입니다 이 오월의 푸르름처럼…. 생명이 있는 모든 것에게 힘을 주시고 마른 가지 촉촉이 적셔주시며 따뜻한 햇살로 비춰주소서 이 오월에는 마음이 흐르게 하시고 생명의 강이 흘러넘치게 하소서 오월의 첫날 당신을 생각하며 오월의 첫 아침에 당신께 편지를 씁니다 오월의 첫 아침에... 하늘. 2013. 5. 2.
내 마지막 순간에 부를 이름이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 신영 내 마지막 순간에 부를 이름이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 신 영 나는 알아요 바람, 바람인 나를 바람으로 와서 바람으로 갈 그 어디에 걸리지 않고 무엇에도 묶이지 않고 티끌 하나 남기지 않을 수 있다면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으련만 아직은 걸린 것이 많고 묶인 것이 많아 남긴 것.. 2013. 4. 27.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아침이면 태양을 볼 수 있고 저녁이면 별을 볼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들면 다음날 아침 깨어날 수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꽃이랑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있는 눈과 아가의 응얼거림과 자연의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와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 입과 기.. 2013. 3. 18.
저의 기도를 들어 주십시오 저는 당신의 아이 당신은 제게 귀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당신이 듣지 않으시면, 저는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당신보다 저를 더 사랑하는 그 누가 있겠습니까? 당신께서 저를 그토록 사랑하신다면 왜 들어주지 않으십니까? 제게 가르쳐 주십시오.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무엇을 청해야 하는.. 2013. 2. 21.
이젠, 아프지 말아요 / 신 영 이젠, 아프지 말아요 / 신 영 당신의 가슴을 만날 때마다 차오르는 숨 차마 뱉어낼 수 없어 목줄기 올라붙은 그리움 덩이 그렁거리다 홀로 사그러내립니다 이젠, 아프지 말아요 당신의 삶을 가슴으로 만나며 차마 토하지 못한 내 울음을 혹여 당신이 알아차릴까 타다 만 마른 목젖을 적셔.. 201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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