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언제나
/ 신 영
오랜 지병으로 있는 하얀 그리움의 그림자 케케이 덧붙은 헌데로 내 몸 구석구석 뿌리 내린 묵은 그리움덩이
굳은 딱정이 떼어내면 깊은 상처 자국에 아파 울며 밤새 울다 지쳐 잠이 들고 아픔에 눈을 떠 바라보면 채 마르지 않아 남은 얼룩진 그리움 자국 그리움은 언제나
지병처럼 내게 머물고 그리움은 언제나
케케묵은 딱정이처럼 내 몸에서 피고지고 그리움은 언제나.
05/08/2013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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