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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그리움은 언제나 / 신 영

by 세포네 2013. 5. 14.

 

 

 

 

 

 

            그리움은 언제나

             

             

                                     / 신 영

             

            오랜 지병으로 있는

            하얀 그리움의 그림자

            케케이 덧붙은 헌데로

            내 몸 구석구석 뿌리 내린

            묵은 그리움덩이

             

            굳은 딱정이 떼어내면

            깊은 상처 자국에 아파 울며

            밤새 울다 지쳐 잠이 들고

            아픔에 눈을 떠 바라보면

            채 마르지 않아 남은

            얼룩진 그리움 자국

            그리움은 언제나

             

            지병처럼 내게 머물고

            그리움은 언제나

             

            케케묵은 딱정이처럼

            내 몸에서 피고지고

            그리움은 언제나.

             

            05/08/2013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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