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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1356

사랑을 느낄 때는 / 신 영 사랑을 느낄 때는 / 신 영 사랑이 올 때는 바람처럼 소리없이 찾아들고 불꽃처럼 뜨겁게 심장을 타들며 비처럼 촉촉이 가슴에 스며듭니다 사랑이 갈 때는 비바람처럼 옷깃을 적시고 폭풍우처럼 거세게 흔들며 눈보라처럼 차갑게 달아납니다 사랑을 느낄 때는 소리없는 바람도 심장을 타들던 뜨거움도.. 2010. 7. 4.
그대가 있어 더욱 행복한 날 / 신 영 그대가 있어 더욱 행복한 날 / 신 영 그랬습니다, 처음부터 시작이라는 말이 없었습니다 우리가 되었습니다 네가 있어 내가 되었고 내가 있어 당신이 되었습니다 그랬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되었습니다 무엇을 위해서 흐르지 않는 물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 너로 흐르고 나로 흐르다 우리가 되어 .. 2010. 7. 3.
우산이 되어 ... 이해인 우산이 되어 詩 이해인 우산도 받지 않은 쓸쓸한 사랑이 문 밖에 울고 있다..!! 누구의 설움이 비 되어 오나 피해도 젖어오는 무수한 빗방울... 땅 위에 떨어지는 구름의 선물로 죄를 씻고 싶은 비오는 날은 젖은 사랑... 수많은 나의 너와 젖은 손 악수하며 이 세상 큰 거리를 한없이 쏘다니리... 우산을 .. 2010. 7. 2.
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 詩. 이해인 - 7월은 치자꽃 향기 속에 - 詩. 이해인 -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고요히 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 흘리는 것일테지요?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 2010. 7. 1.
먹먹한 그리움에... / 신 영 먹먹한 그리움에... / 신 영 바쁜 일상에 움직이다 문득, 멈춘 자리에 당신이 있습니다. 하염없는 웃음으로 한 아름 가슴 벌려 달려올 것 같은 그 시간. 난, 그만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고 서 있습니다. 깊디깊은 그리움에 가슴이 멍하게 얼어버린 순간 그만, 그 순간의 먹먹한 그리움에 생각마저도 .. 2010. 6. 28.
내 그리움의 빛깔 / 신영 Jun 17. 2010 - 하늘 내 그리움의 빛깔 /신 영 당신은 보셨나요? 내 그리움에 젖은 빛깔을 문득문득 찾아 와 나를 적시고 돌아가는 당신 당신이 떠나고 난 후에도 마르지 않는 그리움을. 당신은 기억하나요? 내 깊은 그리움의 빛깔을 하얀 달빛 따라 은하의 강을 건너는 당신의 품속에서 요동.. 2010. 6. 23.
자연과 함께 하면 .... 옥빛 물결, 선홍빛 노을, 푸른 신록을 바라보아요 반짝이는 별, 지저귀는 새들의 마음도 느껴보아요 이처럼 자연을 감상하고 자연과 함께하며 느끼면 영혼이 맑아지고 품성이 풍요로워지며 마음이 병들지 않는 답니다 마음의 눈을 자연 속에 두고 하느님만이 인간에게 부여할 수 있는 자연의 작품을 .. 2010. 6. 22.
돌부리와 삶의 지혜 / 신 영 돌부리와 삶의 지혜 / 신 영 길을 걷는다. 아무런 생각 없이 앞을 향해 걷다가 문득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한다. 넘어진 몸을 일으키며 무심결에... 뒤돌아보는 것은 왜일까? 그래, 살다 살다가 살아가다가... 생각대로 뜻대로 욕심대로... 마음먹은 대로 일이 술술 풀리는 날도 있지만 때로는 어둡고.. 2010. 6. 19.
우화의 강 / 마종기 우화의 강 / 마종기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서로 물길이 튼다 한 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이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처음 열린 물길은 짧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여야겠지만 한 세상 유장.. 2010. 6. 15.
아름답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 2010. 6. 9.
사랑으로 늘 행복하게 하소서 사랑으로 늘 행복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이 분주하고 여유가 없을지라도 사랑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자신의 일에 취하여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거나 세상이란 벽에 자신을 걸어놓고 불안에 빠져 있지 않게 하소서. 수많은 일들로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에도 사랑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시간.. 2010. 5. 2.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기에 ... 세월은 기다려 주지 않기에 사랑하는 사람이 영원히 내 곁에 있으리라 그리 무심히 대하진 마세요. 세월 앞에는 무엇도 영원할 수 없기에 드릴 수 있을 때 마음도, 사랑도 흠뻑 줄 수 있을 만큼 최선을 다해요. 다음을 기약하는 사랑은 하나마나 하는 사랑이며 이 다음 형편이 되면 이란 핑계는 안 하니.. 2010.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