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17. 2010 - 하늘
내 그리움의 빛깔
/신 영
당신은 보셨나요?
내 그리움에
젖은 빛깔을
문득문득 찾아 와
나를 적시고 돌아가는 당신
당신이 떠나고 난 후에도
마르지 않는 그리움을.
당신은 기억하나요?
내 깊은
그리움의 빛깔을
하얀 달빛 따라
은하의 강을 건너는
당신의 품속에서
요동치던 내 비밀을.
당신은 느껴지나요?
쿵덕 이던
내 그리움의 빛깔을
닳고 닳도록 자국 남은
당신의 숨결
온몸에 남은
깊은 자국에
고인 눈물을.
08/23/2006.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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