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섬에 가고 싶다] 3無 3高 5多 그리고 2聖堂 '울릉도'
3無 3高 5多 그리고 2聖堂 '울릉도' 울렁대는 가슴안고 울릉도로 떠나보자 우리나라에서 일곱 번째로 큰 섬이자, 3개의 유인도와 41개의 무인도로 구성된 울릉도는 섬 전체가 자연의 보고이자 관광의 천국이다. 2500만년 전 쯤 화산 폭발로 생겨났고, 포항에서 217km, 묵호에서 161km 떨어져 있다. 한 해의 맑은 날은 50일 남짓. 연 강수량만 1500mm가 훌쩍 넘는다. 툭하면 배가 결항하기 일쑤. 그러나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울릉도는 아직도 태고적 자연 환경을 간직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예로부터 울릉도의 특징을 설명할 때 한마디로 ‘3무3고5다(3無3高5多)’라고 한다. 도둑, 공해, 뱀이 없고(3무), 산, 파도, 물가가 높으며(3고), 물, 바람, 미인, 돌, 향나무가 많다(5다)는 뜻..
2007.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