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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1104

[그 섬에 가고 싶다] 신앙 선조들의 숨결 살아있는 '추자도' 신앙 선조들의 숨결 살아있는 '추자도' ■바다 낚시터, 추자10경 추자도는 제주항에서 북쪽으로 약 45km 떨어진 섬으로 상·하추자, 추포, 횡간도 등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1271년(고려 원종 13년)까지 후풍도(候風島)라고 불렀으며, 그 후 전라남도 영암군에 속하면서 추자도로 개칭하고, 1910년 제주에 딸리게 되었다. 다금바리를 제외한 모든 어종이 풍부한 지역이며, 일본까지 소문난 바다 낚시터로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다. 현재 인구는 2800여 명 정도이며 주업은 수산업, 특히 멸치잡이로 유명하다. 우두일출(牛頭日出, 속칭 소머리섬), 신양 포구의 해변인 장작평사(長作平沙) 등 ‘추자 10경’이 있어 볼거리 면에서는 어느 관광지 못지않다. ■신앙의 뿌리를 내리다 1801년.. 2007. 7. 15.
[그섬에 가고 싶다] 섬 넷, 일곱 공동체-자은·암태·팔금·안좌도 섬 넷, 일곱 공동체-자은·암태·팔금·안좌도 우리나라에서 열두번째로 큰 섬인 자은도의 백길해수욕장(위) 저 바다에 누워 休~ 즐겨볼까 누군가 목포 서쪽 앞바다에 떠있는 섬들을 일컬어 ‘다이아몬드 제도’라는 이름을 붙였다. 크고 작은 섬들이 모여 ‘◇’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는 다이아몬드 안에 사이좋게 모여 있다. 게다가 모두 다리로 연결돼 한 섬이나 다름없다. ■ 섬 넷, 가볼만한 곳 네 섬 중 가장 북쪽에 자리한 자은도는 우리나라에서 열두 번째로 큰 섬답게 도로 옆이 드넓은 논밭이다. 하지만 조금만 눈길을 돌리면 사방에서 바다를 본다. 이정표를 따라 백길해수욕장에 닿으면 광활한 모래밭이 한 눈에 들어온다. 3km가 넘는 해안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지는 고운 모래사장.. 2007. 7. 15.
[그 섬에 가고 싶다] 3無 3高 5多 그리고 2聖堂 '울릉도' 3無 3高 5多 그리고 2聖堂 '울릉도' 울렁대는 가슴안고 울릉도로 떠나보자 우리나라에서 일곱 번째로 큰 섬이자, 3개의 유인도와 41개의 무인도로 구성된 울릉도는 섬 전체가 자연의 보고이자 관광의 천국이다. 2500만년 전 쯤 화산 폭발로 생겨났고, 포항에서 217km, 묵호에서 161km 떨어져 있다. 한 해의 맑은 날은 50일 남짓. 연 강수량만 1500mm가 훌쩍 넘는다. 툭하면 배가 결항하기 일쑤. 그러나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울릉도는 아직도 태고적 자연 환경을 간직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예로부터 울릉도의 특징을 설명할 때 한마디로 ‘3무3고5다(3無3高5多)’라고 한다. 도둑, 공해, 뱀이 없고(3무), 산, 파도, 물가가 높으며(3고), 물, 바람, 미인, 돌, 향나무가 많다(5다)는 뜻.. 2007. 7. 15.
[그 섬에 가고 싶다] 창조의 아름다움 간직한 '백령도' 창조의 아름다움 간직한 '백령도' 발닿는 곳곳에 자연의 축복 넘치네 교통체증도 없다. 찌는 듯한 열기, 매연과도 잠시 이별. 푸르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이 온종일 동행할 뿐이다. 바로 ‘섬’을 향한 여정의 시작이다. 서해 최북단, 인천에서는 228km 거리지만 북한의 황해도 장연군과는 10km 거리에 위치한 섬 ‘백령도’는 그야말로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흔히 실향민들의 제2의 고향 또는 유명 효도관광지 정도로만 알려진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이곳에는 뭍에도, 또다른 섬에도 볼 수 없는 것이 있다. 모래도 돌도 꽃도 나무도 하늘 위 새도, 물속 동물도 각각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희귀한 창조물들이다. 피서지로서 뿐 아니라 자녀들의 최고 생태학습지로 그만이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발한 배는 백령도 용기포항에 닻.. 2007. 7. 15.
국내 가볼만한 섬·인근 본당·공소 국내 가볼만한 섬·인근 본당·공소 쪽빛바다에 나를 맡긴다 섬에 가고 싶다. 세상과 떨어진 몽환의 세계에서 일상을 잊고 싶은 이유도 있겠지만 거기, 섬이 있어 섬에 가고 싶다. 신선한 햇볕과 저온의 공기, 해풍에 섞인 소금기를 머금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행복한 휴식을 청해본다. ◆펠리컨 바위가 둥지를 튼 섬 욕지도 한려수 끝자락에 자리 잡은 마지막 섬 욕지도에는 볼거리 놀거리가 많다. 경치 좋은 바닷가 바위벽에 자리 잡고 낚시대를 드리워도 좋고, 새천년 기념공원에서 펠리칸 바위를 바라보거나 솔끝에서 흰작살 해수욕장까지이어지는 푸른작살 해안드라이브 코스를 달려도 좋다. 또 메밀잣밤나무 군락지에서의 삼림욕과 해풍을 먹고 자란 욕지도 고구마도 별미 중에 별미. 인근 소매물도에서는 모세의 기적을 볼.. 2007. 7. 15.
그 섬에 가고싶다 그 섬에 가고싶다 바다의 끝에서 너를 만나다 ‘섬’ 한 글자만으로도 설렌다. 어디를 둘러봐도 청록의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고, 수평선이 밀어낸 파도는 하얗게 부서진다. 드넓고 고요한 모래사장과 떠 있는 듯 떠다니는 듯 옹기종기 모여 앉은 이름 모를 작은 돌섬들. 가끔 흰 돛단배 한 척이 환영으로 나타났다 사라진다. 누구나 한번쯤 그려보는 풍경이다. 그려지기 때문에 보고 싶고, 보고 싶기 때문에 더욱 가보고 싶다. 그래서일까? 수많은 시와 소설, 영화와 드라마가 섬을 이야기하고 섬을 그린다. 섬은 바다에 갇혀있지만 갇혀 있지 않다. 엉뚱한 이야기는 아니다. 지금 우리를 보자. 침대, 창문, 자동차, 빌딩, 책상, 컴퓨터…. 온통 네모난 공간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에 비하면 섬은 자유롭다. 섬사람들도 새삼 부럽.. 2007. 7. 15.
[주말걷기] 선바위역 - 양재천 무지개다리 코끝 맴도는 풀냄새… 이 맛에 걷지요 1년 52주 주말 걷기 글=김영록 걷기모임 ‘유유자적’ 회원 사진=조선영상미디어 김영훈 기자 입력시간 : 2007.07.12 00:32 ▲ 덕우암 약수터와 소망탑 사이 산길 서울을 남쪽에서 감싸는 관악산의 한 줄기가 동쪽으로 길게 꼬리를 빼내 만들어 놓은 산이 우면산(牛眠山·293m)입니다. 소가 누워 자는 모습을 닮았다 해서 그렇게 부릅니다. 그늘 짙은 유순한 산길이 길동무와 도란도란 걷기에 그만입니다. 1. 선바위역~남태령 전망대(2㎞/35분) 선바위역 2번 출입구를 나와 700m 정도 직진하면 관문사거리. ‘수원지방법원 과천등기소’가 사거리에 있다. 여기서 오른쪽 사당동 방향으로 400m 가면 남태령 옛길 들머리다. 큰 길을 버리고 오른쪽 옛길로 올라간다. 길 .. 2007. 7. 13.
[주말걷기] 수색역-봉산(자연공원)-서오릉 입구 오르막 내리막 왔다 갔다, 갈길 멀지만 즐거워1년 52주 주말 걷기 수색역-봉산(자연공원)-서오릉 입구 글=박영근 걷기모임 유유자적 회원 사진=조선영상미디어 조영회 기자입력시간 : 2007.07.04 22:33 ▲ 봉산으로 이어지는 샛길 '구름길' 뜨거운 햇볕이 부담스러울 때는 그늘을 벗 삼아 걸을 수 있는 봉산(봉령산·烽領山, 209.6m)에 가보세요. 봉산은 서울 은평구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거북이를 닮았다 하여 거북산(구산·龜山)이라고도 부릅니다. 여기서 구산동이란 지명이 생겼습니다. 덕산이라고도 합니다. 1. 수색역~수색교 앞 SK주유소(1.90㎞/30분) 지하철 6호선 수색역 5번 출구로 나와 SK주유소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일산 방향으로 직진하면 수색시장이 나온다... 2007. 7. 5.
[주말걷기] 충북 괴산 화양계곡과 선유동 계곡 계곡물 소리에 취해 잠시 쉬어가니 더 좋더라 1년 52주 주말 걷기 충북 괴산 화양계곡과 선유동 계곡 글=김영록 걷기모임 ‘유유자적(cafe.daum. net/freewalking)’ 회원 사진=조선영상미디어 김영훈 기자 입력시간 : 2007.06.27 19:04 물소리, 새소리, 나뭇가지 흔들리는 소리에 취해 신선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길을 소개합니다. 충청북도 괴산 청천은 조선시대 유학자 우암 송시열(宋時烈·1607~1689)이 사랑했다는 화양계곡과 퇴계 이황(李滉·1501~1570)도 반했다는 선유동 계곡을 연달아 걸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맑은 물 흐르는 계곡에서 잠시 땀을 식혀도 좋답니다. ▲ 7월 걷기 스케줄 첫째 주: 서울 은평구 수색동에서 봉산 거쳐 서오능 입구까지 둘째 주: 경기도 .. 2007. 6. 29.
광교산 첫 산행 (6월 25일) 광교산 산행 [2007. 6. 25] 첫 산행이라 기대를 걸고 산에 올랐지요. 배운사에서 출발하여 능선을 따라 백운산 정상을 향해 .. 정상에는 통신탑이 자리하고, 옆을 지나 억새밭 (억새는 어디 있는지?), 노루목을 지나 시루봉에 도착, 형제봉을 향해 가다 토끼재에서 하산.. 중간에 백운산쪽으로 가는 길이 없.. 2007. 6. 26.
[주말 걷기] 군자역 - 뚝섬역 빽빽한 나무사이… 숨은 하늘 찾기 1년 52주 주말 걷기 글=김영남 걷기모임 ‘유유자적((cafe.daum.net/freewalking)’ 회원 사진=조선영상미디어 김승완 기자 입력시간 : 2007.06.20 18:47 / 수정시간 : 2007.06.21 04:45 ▲ 소낙비 같은 햇살을 피하기 좋은 은행나무 숲. 우산처럼 팔을 뻗은 나뭇가지들이 강바람에 흔들린다. 은행나무 가로수가 늘어서고, 둑을 따라 초여름 꽃이 눈부시게 피어 있는 길로 안내합니다. 서울 군자역에서 살곶이다리를 건너 서울숲까지 가는 길은 오래 전엔 민숭민숭했던 둑길이었지만 지금은 나무들과 야생초가 가득한 자연생태길로 거듭났답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느껴 보세요 .① 군자역~둑길 화장실(2.2㎞/30분)지하철 5·7호선 군자역의 8번 출.. 2007. 6. 21.
한 달만에 다시 찾은 수암봉...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온 듯... 숲의 색이 한결 푸르러져 짙은 녹색으로 변해가고 더위에 땀이 주르룩 흘러 눈 앞을 가려 연신 땀을 훔치며 올랐지요. 수암봉에 오르니 오늘은 시야가 참 좋아 멀리 시화호가 잘보이네요. 까치수염 /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숲의 색이 훨씬 녹색으로.... 2007.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