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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영성]/성지(국내)97

(7) 광주대교구 신앙의 요람 목포 격동의 근대역사 속 전남지역 선교 뿌리의 자취가 … 20세기 초·중반 전남 모교회 역사 고스란히 간직 6·25 중 죽음으로 사목지 지켜낸 사제들 ‘믿음’ 절절 한국 최초 레지오 마리애 도입 전파 흔적도 역력 여정 / 목포역→경동성당→유달산→북교동성당→산정동성당→연동성당 지금.. 2013. 12. 31.
인천교구 갑곶 성지 9월 29일 가을을 시원한 바람을 안고 갑곶성지를 다녀왔어요. 많은 변화에 조금은 어설품을 달래며 안으로 들어섰다.... 2013. 10. 16.
(6) 대구 계산성당·관덕정·경상감영 박해 딛고 일어선 신앙 … 그 정신 따른 평신도의 자취들 … 이윤일 성인 등 수 많은 교우 순교의 칼 받았던 ‘관덕정’ 혹독한 고문현장 ‘감옥터’는 시민공원 본당으로 변해 주교좌 ‘계산성당’, 실천하는 삶 살았던 신앙인들 흔적 역력 ▲ 대구대교구 계산주교좌성당 전경.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고딕 양식 성당으로, 사적 제290호로 지정된 유서 깊은 문화재다. ■ 여정 지하철2호선 반월당역 → 관덕정 순교기념관 → 경상감영공원 → 대안성당 → 계산주교좌성당 한국교회는 평신도의 순교정신으로 세운, 전 세계 어디에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역사를 자랑한다. 조선교구에 이어 두 번째로 설정된 대구대교구에도 열심한 신자들의 신앙활동 뿌리는 순교성인들의 정신에서 찾을 수 있다. 대구의 중심, 반월당에 서면 도보.. 2013. 10. 6.
어농성지 어농 성지는 주문모 신부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1795년 을묘박해 때 순교한 최초의 밀사 윤유일(尹有一, 1760~1795, 바오로), 동료 밀사 지황(池璜, 일명 지홍, 1767~1795, 사바), 최인길(崔仁吉,1765~1795, 마티아), 그리고 주문모(周文謨, 1752~1801, 야고보) 신부와 윤유일의 아우 윤유오(尹有五, ?~1801, 야고보), 사촌 여동생 윤점혜(尹占惠, 1778~1801, 아가타), 윤운혜(尹雲惠, ?~1801, 루치아, 또는 마르타)·정광수(鄭光受, ?~1802, 바르나바) 부부, 최초의 여회장 강완숙(姜完淑, 1761~1801, 골룸바) 등 9명의 하느님의 종들을 현양하기 위해 조성한 성지다. 윤유일을 포함한 파평 윤씨 온 가족이 박해로 희생된 후 200여 년 동.. 2013. 9. 10.
단내 성지 순교자 정은 바오로의 묘와 다섯 분의 성인을 기념하는 성 가정 성지 단내 성지는 역사가 가장 오래된 교우촌 중의 하나이고, 김대건 신부의 사목 활동지며, 정은 바오로와 정 베드로 순교자의 고향이자 묘소가 있는 성지이다. 단내 성지 기념 순교자들은 대부분이 가족 순교자들이고, 가.. 2013. 9. 7.
(5) 서울 혜화동 화려한 젊음의 거리 이면에 고즈넉한 신앙의 자취가 … 신학교·혜화동성당 등 한국교회 소중한 공간들 밀집 장면 총리 가옥에는 독실한 신자 흔적 생생히 남아 여정 혜화역 1번 출구→가톨릭대 성신교정→혜화동성당→동성중·고등학교→장면 총리 가옥 “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 살아가는지~”(그룹 동물원의 ‘혜화동’) 4호선 혜화역 1번 출구로 나가면 수많은 소극장을 안내하는 표지판과 그곳을 지나는 젊은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예술의 거리, 젊음의 거리 ‘혜화동’을 마주하는 첫 모습이다. 하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우리가 그동안 잊고 살았던 추억과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 역시 혜화동이다. 그 중심에는 가톨릭대 성신교정, 혜화동성당, 동성중·고등학교 등 70~80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교회의 소중한.. 2013. 7. 14.
(4) 전주 전주천 숲정이·치명자산 … 선연한 선조들의 핏자국 느린 걸음속에서 느끼는 삶의 진정함·여유 콩나물 국밥, 장터국수 등 맛집 찾는 순례는 덤 ■ 순교자들의 피가 마를 날이 없었던 숲정이 전주 고속버스터미널이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렸다면 숲정이 성지까지는 걸어볼만한 거리이다. 곳곳에 들어선 아파트나 건물들 때문에 멋스러움은 느낄 수 없지만 예전에 이곳은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숲정이’ 혹은 ‘숲머리’라 불렸다. 가끔 숲정이성지를 찾아 숲정이성당을 가는 순례자들이 있는데 이는 순교터가 현재 성지의 위치와 조금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실재 순교터는 현재 성지의 담을 끼고 150m 정도 가면 길모퉁이에 위치한 유치원과 아파트 사이 ‘순교자 현양탑’이 서있는 곳을 중심으로 한 그 주변으로 추정되며, 이곳에서 신유박해 때 .. 2013. 6. 9.
(3) 부산지역 부곡동 신앙 영성 한데 어우러진 교구 ‘못자리’ 신학교 수도회 집중된 ‘가톨릭 특성화 거리’ 부산가대 “지역과 호흡하는 교회” 위해 조성 ■ 여정 부산교구 신학대학 - 한국외방선교수녀회 본원 - 지산고등학교 - 부산가톨릭대학교 - 사도 성 요한 수도회 - 한국순교복자빨마수녀회 본원(피정의 집) -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 -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명상의 집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 휴일이면 해동 수원지 둘레길을 하이킹하려는 수많은 사람들이 꼭 거쳐야 하는 ‘길’이 있다. 바로 ‘가톨릭 특성화 거리’다.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윤경철 신부)는 지난 2010년 지역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교회로 거듭나고자 가톨릭교회의 역사와 현주소, 교구 내 성지 등을 소개하는 ‘가톨릭 특성화거리’를 조성했다. 특히 부산가톨릭대학.. 2013. 6. 9.
반주골 이승훈 베드로 묘 . . . '月落在天水上地盡(월락재천 수상지진)' "'달은 비록 서산에 지더라도 하늘에 남아 있음'과 같이 남이 비록 나더러 배교했다 말하더라도 내 신앙은 천주 안에 그대로 남아 있고 '물이 비록 못 위로 치솟아도 그 못 속에 온전함같이' 내 목숨을 앗아 가도 내 신앙은 변함이 없다." 인천직할시.. 2013. 6. 4.
(2) 대구지역 신앙 요충지, 남산동 신앙으로 역경 이겨낸 100년의 유산 근대 가톨릭 역사 고스란히 간직한 유서 깊은 성지 선교·성모신심·성소계발 등 앞장서며 새 백년 준비 여정 : 대구관구 대신학원 - 대구대교구청 본관 - 성모당 - 성직자 묘지 -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대구관구 - 남산성당 부활의 기쁨을 노래하는 듯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꽃이 더없이 반갑다. 대구의 번화가를 지나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면, 들꽃처럼 아름다운 ‘남산동’을 만날 수 있다. 대구 남산동은 격동의 10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근대 가톨릭 역사 문화의 보고’다. 비와 바람을 이겨내고 피어난 들꽃처럼, 역경 속에서도 오직 하느님만을 바라보며 기도와 노력을 이어온 신앙선조들의 영적 유산이 이곳 남산동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대구대교구청과 성모당, 대구관구 대신학.. 2013. 5. 12.
(1) ‘한국의 작은 로마’ 서울 성북동 봄기운 가득 받고 가톨릭 향기 찾아 떠나자 한국가톨릭 역사가 200년이 넘었다. 제삼천년기를 바라보는 보편교회 안에서는 결코 긴 시간이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신자들의 열성적이고 깊은 신앙심은 서울 성북동, 부산 가톨릭 특성화거리, 대구 남산동 등 동방의 작은 나라 곳곳에 가톨릭 흔적을 쌓기에 충분했다. 바람을 타고 봄기운이 넘실거리는 지금, 한 손에는 지도를 들고 거리에서 묻어나는 가톨릭의 향기를 찾아 무작정 떠나본다. 이것이 ‘가톨릭지도’의 시작이다. ■ 여정 한성대역 - 복자사랑 피정의 집 -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본원 - 글라렛 선교 수도회 -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유기서원소 - 성북동성당 - 길상사 - 씨튼영성센터 - 한성대역 ■ 살구꽃밭에서 영성의 밭으로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다. 예전 같.. 2013. 5. 12.
진흙 속에 묻힌 진주 같은 성지를 찾아서<하> 박해 피해 숨어든 신앙선조 산골 교우촌 전국 111개 국내 성지를 모두 순례한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성지를 추천해 달라고 하자 보통 2~3곳을 추천했다. 심지어 10곳을 추천한 이도 있다. 이번 호에는 순례자들의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성지 두 곳을 소개한다. ▲ 2009년 복원된 되재공소는 117년 전 처음 지어졌을 때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왼쪽이 공소, 오른쪽이 목재 종탑이다. ▨ 전주교구 되재공소 부산교구 죽림굴 다음으로 많은 추천을 받은 곳이다. 되재공소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한국교회 첫 한옥성당이고, 한강 이남 지역 최초 본당이다. 또 서울 중림동약현성당에 이어 한국에서 두 번째로 지어진 성당이기도 하다. 1950년 한국전쟁 중 불에 타 소실됐던 되재성당은 59년.. 201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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