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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영성]/성지(국내)97

[기획/가족과함께떠나요] 대전교구 성거산성지 "[기획/가족과함께떠나요]대전교구 성거산성지 " ▲ 성거산성지 내 제1줄무덤에서 정지풍 신부가 순례자들에게 1866년 병인박해 당시 성거산교우촌에서 끌려가 순교자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성거산성지 로고 때마침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멀리 산자락에는 비안개가 짙게 깔린다. 고려 태조가 친히 이름을 지었다는 '성거산(聖居山)'은 영산다운 기운이 역력하다. 산 정상 못미처 '성거산성지'에 접어들자 초가을 들꽃 구절초가 활짝 피어있다. 함초롬히 빗방울에 젖은 구절초가 하도 예뻐 유심히 들여다 보다 미사에 늦을 것 같아 급히 쉼터로 향했다. 성지 미사에는 몇몇 순례자들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천막 쉼터에 듣는 빗방울 소리가 매혹적이다. 깊은 침잠에 잠긴 순례자들과 미사를 주례하는 정지풍(성거산성지 전담.. 2007. 9. 16.
대전교구 솔뫼성지 성인가문 4대에 걸쳐 순교자 11명 배출, 1784년부터 이어온 내포 신앙의 못자리, 2020년까지 세계적 성지로 대대적 정비 ▲ 1977년 12월 솔뫼성지 언덕 소나무 그늘에 세운 김대건 성인의 동상과 기념탑. 아늑한 솔밭에서 김대건 성인의 신앙과 그 숨결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 김대건 신부 흉상 초록으로 물결치는 솔뫼에 접어들자 김대건 신부의 숨결이 금세라도 느껴질 듯 생생하다. 한국천주교회 첫 사제 김대건(안드레아, 1821~1846) 신부 생가지는 성지 정문을 들어서자 한눈에 들어왔다. ㄱ자 형태 팔작지붕의 양반가 고택에도, 200년 이상 된 솔밭에도, 옛 우물가에도, 심지어는 절구통에서도 성인 일가의 신앙이 그대로 묻어날 것만 같다. 최근 들어 당진군과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성역.. 2007. 9. 9.
이승훈(베드로) 묘소 - 인천시 장수동 반주골 인천직할시 남동구 장수동 반주골한국천주교회의 선각자요, 최초의 영세자인 이승훈(베드로)과 아들 신규, 택규(宅墾)의 묘가 있다. 산 밑에 넓게 펼쳐진 마을은 새들이 많이 찾아들어 조곡(鳥谷) 마을이라 불렀고, 평창(平昌) 이씨가 대대로 살아오는 곳이다. 이승훈은 평창(平昌) 이씨 가문의 부친 이동욱(李東郁)과 모친 여주(驪州) 이씨 사이에서 1756년 태어났다. 24세의 젊은 나이에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했으나 벼슬길을 단념한 그는 당대의 명문가인 마재 정씨 가문 정약용의 누이동생과 결혼하여 그들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게 된다. 당대의 석학 이벽(李壁)과도 교분을 갖게 된 그는 정약용 형제들과 천진암 강학회에 참석하던 중 이벽의 권유로 1783년말 동지사(冬至使) 서장관(書狀官)에 임명된 부친을 따라 북경.. 2007. 8. 21.
강화도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 <인천교구> 매일의 십자가 지고 주님의 길 따릅니다 여름 휴가를 맞은 첫날.얼마전 바다의 별 수련원에 있는 일만위순교자 현양동산이 완공되어 주교님게서 축성하셨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었다. 바쁘다는 이유로 정신없이 달리다보니 내 곁에 하느님께서 계신다는 것을 종종 잊고 지내고 있었군요. 세상살이에 지쳐 위로를 받고 싶을 때, 하느님과 조용히 대화 나누고 싶을 때, 가족과 함께 시원한 바람 한결 쏘이고 싶을 때…. 평소에 꼭 한번 찾아보기를 마음먹었던 강화도 내가 저주지 뒤 산기슭에 자리잡은 ‘한국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갈 수 있는 힘을 충전할 수 있는 기도의 장소라 생각됩니다. 인천교구는 지난 2002년 강화도 ‘바다의 별 청소년수련원’ 위쪽 동산에 ‘일만위 순교자 현양.. 2007. 8. 7.
['신앙이있는휴식'시리즈3] 순교사를 품어안은 갈매못순교성지 " "순교사를 품어안은 갈매못순교성지 " 붉은 저녁놀, 님 향한 순교성인 단심이련가... 다블뤼 주교 등 5위 성인품 올라... 이웃한 광천읍 토굴새우젓 유명 ▲ 멀리 안면도가 보이는 보령호 대전교구 갈매못 순교 성지를 찾아 기도를 바치는 신자들의 모습이 참으로 경건하다. ▲ 순교의 얼을 품어 안은 듯 저녘 노을에 불게 물든 갈매못 순교 성지 앞바다에 고갯배들만이 한가롭게 깃든다. ▲ 젊은 조각가 김종필 라파엘씨가 제작한 십자가의 길 14처에서 바라본 갈매못 쪽빛 바다 멀리에 천수만과 안면도가 아스라히 보인다. ▲ 승리의 성모 성당은 제대 뒷편 유리화를 미닫이 방식으로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성찬의 전례 직후 제대 뒷편 유리화가 접히고 유리창에 쪽빛 바다가 나타나자 신자들이 감탄을 하고 있다.. 2007. 8. 5.
고촌성당에 모셔져 있는 송해붕(세례자요한) 선생을 아시나요? 옛 고촌공소의 모습과 송해붕 선생 고촌공소는 일찍이 송해붕 세례자 요한 선생을 통해 가톨릭 신앙이 꽃피어난 곳으로서 의미가 깊다. 고촌지역에 천주교가 전해진 것은 1901년경이었다. 그 후 1947년 송해붕이 야학을 운영하면서 본격적인 전교 활동을 펼쳐 공소 설립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1949년 송해붕은 교회 건물을 건축하고자 하였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강습소 명목으로 건물을 건립하였고, 이 건물이 고촌공소로 이어졌다. 맨 위 사진은 초기 공소의 모습이며 공소 옆 종탑의 종은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그 아래 그림은 초기공소의 모습을 그린 작자미상의 작품이며, 아래 사진 2장이 공소를 설립한 송해붕 선생과 현재 보관되어 있는 종 사진. 오른쪽 사진은 초기 공소 건물의 대들보로서 공소가 성당으로 승격되어 철.. 2007. 4. 15.
[수원교구] 안양 수리산성지 한옥성당 정겨운 하루 일정 '맞춤 순례지' 2006. 9. 24.
감곡성당을 다녀와서... 감곡성당 종탑 밝게 촬영 감곡성당 성모상 밝게 촬영 측면사진 감곡성당 박물관과 사무실 감곡성당 뒷편 파노라마 기능으로 촬영 3장의 사진을 이은것입니다 박물관 중간쯤에 있는 예수성심상 지붕끝 성모님 성당 처마 위의 십자가 묵주기도 15현의 첫번째(환희의 신비 1단) 십가가의 길 성상 점 두개.. 2006. 9. 20.
[수원] 안성 죽산성지 성모, 순교자, 성체 신심의 복음자리 2006. 8. 20.
[청주교구] 감곡성당 "나는 여러분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하였습니다." 매산 기슭 감곡성당으로 오르는 길목의 작은 팻말 내용이 인상적이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88호 감곡성당은 파리외방전교회 시잘레(chizalle)신부가 설계,1928년 공사에 들어가 3년만에 완공한 고딕식 붉은 벽돌 성당은 110년간 충북은 물론 경기 남동부 일원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온 믿음의 고향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는 36.5m의 중앙종탑에 8각 첨탑 또한 위압감을 주기보다는 포근하게 다가섰고 금세라도 종소리가 퍼질듯 했다. 성당 발치엔 감곡 들녘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감곡 본당(甘谷本堂)은 충북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旺場里) 357-3 소재하는 11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성당이다. 1896년 9월 17일 본당으로 설립되었으며. 주보는.. 2006. 7. 21.
[청주] 배티 천혜의 피신처라 할 수 있는 배티는 충북 진천군과 경기도 안성군이 경계를 이루는 지점에 위치한 깊은 산골이다. 현재 진천에서 배티를 거쳐 안성으로 넘어가는 도로가 말끔하게 포장돼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인적이나 차량을 거의 볼 수 없을 정도로 한적해 전국 방방곡곡 거미줄처럼 도로가 뻗어 있는 오늘날에도 그 고적함을 실감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서쪽으로 안성, 용인, 서울, 남쪽으로는 목천, 공주, 전라도 그리고 동쪽으로는 문경 새재를 지나 경상도로 이어져 박해 시대에는 내륙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 이처럼 각 지역과 쉽게 연결되면서도 깊은 산골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1830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우촌이 형성돼 왔고 최양업 신부가 이 지역을 근거로 전국을 다니며 사목 활동을 해 왔다. 충북 진천군 백곡.. 2006. 3. 27.
[원주] 배론 간략설명 최초의 신학당 터 지리좌표 배론 신학당 터 비석 위 북위 37°09′46″ 동경 128°05′04″ 주 소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구학2리 646 전화번호 (043)651-4527 팩스번호 (043)651-9317 홈페이지 http://www.baeron.or.kr 심산 유곡(深山幽谷), 계곡이 깊어 배 밑 바닥 같다고 하여 ''배론''이라 불린다. 충북 제천군 봉양면 구학2리, 백운산(해발 1,087미터)과 구학산(해발 985미터)연봉 사이로 십여리를 들어간 곳에는 계곡만큼이나 깊은 신앙의 터가 펼쳐진다. 한국의 카타콤바라 할 만큼 풍성한 신앙의 유산을 지닌 배론은 우선 그 경관이 수려하다. 배론 입구에 위치한, 경치 좋기로 유명한 원주-제천 간의 탁사정(濯사亭)은 배론이 자랑하는 절경 가운데.. 2006.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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