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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영성]/성지(국내)

어농성지

by 세포네 2013.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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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농 성지는 주문모 신부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1795년 을묘박해 때 순교한 최초의 밀사 윤유일(尹有一, 1760~1795, 바오로), 동료 밀사 지황(池璜, 일명 지홍, 1767~1795, 사바), 최인길(崔仁吉,1765~1795, 마티아), 그리고 주문모(周文謨, 1752~1801, 야고보) 신부와 윤유일의 아우 윤유오(尹有五, ?~1801, 야고보), 사촌 여동생 윤점혜(尹占惠, 1778~1801, 아가타), 윤운혜(尹雲惠, ?~1801, 루치아, 또는 마르타)·정광수(鄭光受, ?~1802, 바르나바) 부부, 최초의 여회장 강완숙(姜完淑, 1761~1801, 골룸바) 등 9명의 하느님의 종들을 현양하기 위해 조성한 성지다.
윤유일을 포함한 파평 윤씨 온 가족이 박해로 희생된 후 200여 년 동안 그 후손들은 뿔뿔이 흩어져 후손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1987년에 이르러서야 후손 중 하나인 윤필용 씨가 나타났고, 그의 증언에 의해 이곳 선산 안에서 윤유일의 조부 윤사혁과 부친 윤장(尹?), 그 동생 윤유오의 묘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윤유일과 숙부 윤현(尹鉉), 윤관수( ?~1801, 안드레아), 그 사촌 누이동생 윤점혜, 윤운혜 그리고 주문모 신부의 의묘를 만들었고 그해 9월 15일 수원 교구장 김남수 주교가 축성하고 성역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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