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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662

이문희 대주교 이임 감사미사 이모저모 교구 발전과 하느님 영광 위해 헌신 ▲이문희 대주교와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한 주교단과 대구대교구 사제단이 이 대주교 이임 감사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김수환 추기경과 인사 나누는 이문희 대주교 ▲이문희 대주교가 자신의 뒤를 이어 교구장직을 승계한 최영수 대주교와 악수를 하고 있다. ▲대구대교구민들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글로 적은 '사랑의 종이 비행기'를 이문희 대주교를 향해 날리고 있다. ▲화동과 함께한 이 대주교. 지난 21년 간 대구대교구를 이끌어 온 이문희(바오로) 대주교가 41만 교구민의 박수를 받으며 교구장직에서 물러났다. 교구 사제단과 신자들은 24일 대구 중구 남산3동 성김대건기념관에서 거행된 이 대주교 이임 감사미사에서 재임 기간에 교세를 2배로 확장한 그의 노고에 감사하고, 영육간 건강.. 2007. 4. 29.
전주교구 70주년 기념행사 이모저모 새 터전 위에 새로운 도약 다짐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이 13일 전주시 남노송동 새 교구청 광장에서 교구 70주년 경축 기념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전주교구는 치명자산 한쪽 자락인 이곳에 교구 행정청사와 사제관으로 이뤄진 새 교구청을 마련, 70년을 넘어 교구 100년을 향한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정성을 다해 미사에 참례하고 있는 교구민들. ▲축하식 후 기념 식수를 하고 있는 내빈들 왼쪽부터 한홍순 회장, 정진석 추기경, 이병호 주교, 에밀 폴 체릭 대주교, 김완주 전북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최창무 대주교 ▲전동성당에서 12일 저녁에 열린 축하 음악회에서 교구 가톨릭합창단이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곡을 연주하고 있다. 전주교구가 13일 거행한 70주년 기념.. 2007. 4. 29.
[자랑스런 신앙 유산] 4- 원주교구 성내동성당(등록문화재 제141호) 1950년대 후반 지방 건축기술 잘 보여줘 ▲등록문화재 제141호 원주교구 삼척시 성내동성당 전경. 1957년 건립 당시 강원도에서 가장 큰 성당이었다. ▲성당 내부. 벽에 걸려 있는 십자가의 길 14처는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한다. ▲성당 앞마당에 있는 나무 탁자와 의자. 차 한잔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우면 시간을 잊을 것 같다. 서울에서 차로 4시간을 내처 달려 도착한 강원도 삼척시 성내동성당(주임 박호영 신부). 성당 건물도 문화재거니와 주변 환경 역시 문화재급이라 탄성이 절로 나왔다. 첫째, 위치가 너무 좋다. 성당이 동산 위에 있어서 삼척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지금이야 고층 아파트를 비롯한 높은 건물들이 많이 들어선 까닭에 시내에서 성당을 찾기가 쉽지 않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내 어디서.. 2007. 4. 22.
[자랑스런 신앙유산] 3- 광주대교구 노안성당(등록문화재 제44호) 나주지역 첫 본당...십자형 성당 '눈길' ▲등록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된 노안성당 전경. 원래는 일자형 건축이었지만 1957년 좌우로 건물을 덧대 십자형으로 변했다. ▲시골학교 교실같은 성당 내부. 일제시대 대표적 건축양식으로 일자형태를 띤 강당형 서양식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성당과 마을 어귀에 세워진 성모상. 이 지역은 성모고을로 불리는 교우촌이었다. 또 다시 봄이다. 한해 농사를 기다리는 논밭을 거닐며 때묻지 않은 흙 내음을 한껏 들이켜본다. 마을을 포근히 감싸고 있는 산자락엔 새순이 돋아나고 풀을 찧으며 소꿉놀이하는 아이들의 명랑한 웃음소리는 고요한 마을을 따사롭게 물들인다. 전남 지역 최초의 공소이자 나주 지역 최초의 본당(1908년 설립)인 광주대교구 나주 노안본당(주임 정도식 신부, 전라.. 2007. 4. 22.
이문희 대주교의 발자취 섭리로 이끌어주신 감사와 인고의 세월 오로지 하느님 나라 영광 위해 헌신 ▶1972년 11월 30일 대구 계산성당에서 거행된 이대주교의 보좌주교 서품식 모습. ▶1986년 7월 5일 이문희 대주교가 제8대 대구대교구장에 착좌하고 있다. ▶이대주교의 교구장 착좌식에 참석한 가족들. 맨 앞 왼쪽이 아버지 이효상 전 국회의장, 오른쪽이 어머니 한덕희 여사. ▶이문희 대주교(맨 오른쪽)와 윤광선 당시 가톨릭신문사 편집위원(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좌담회를 갖고 있다. ▶1996년 5월 18일 모교인 대구 초등학교 일일 명예교사로 나선 이문희 대주교가 강의에 앞서 어린이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06년 4월 부처님 오신날 축하 인사차 팔공산 동화사를 방문한 이대주교가 당시 주지 지성 스님으로부터 염주를 선물받고.. 2007. 4. 22.
[우리교구는 지금] 서울대교구-정진석 추기경 교구장 착좌 10년을 돌아본다 지난해 12월 서울 노인대학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1회 봉사자의 날. 고요함 속 변화의 물결 힘차 1998년 7월. 정진석 추기경은 서울대교구장 착좌 후 가진 가톨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구 구성원 일치와 친교’, ‘통일’, ‘가정사목’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정진석 추기경의 추기경 서임 1주년이고 앞서서는 1998년 서울대교구장으로 착좌한 지 횟수로 10년째 되는 해이다. 한국교회 최대 교구로 교회 사목과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서울대교구의 지난 10년을 짚어본다. ‘시나브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처럼 서울대교구의 변화는 조용했다. 하지만 정중동(靜中動)이었다. 10년은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한층 성숙해진 시간이었다. 정추기경이 교구장 착좌 후 인터뷰에서 밝힌 ‘교구 구성원 .. 2007. 4. 15.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성삼일과 예수 부활 대축일 알렐루야! 돌아가셨도다 이겨내셨도다 부활하셨도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파스카 삼일 전례를 직접 주례했다. 16일이면 만 80살이 되는 고령이지만 교황은 3시간에 이르는 부활 성야 미사를 집전하고, 콜로세움에서 열린 성 금요일 십자가의 길 기도에서는 제1처와 14처에서 직접 십자가를 지며 기도를 바쳤다. 다음은 교황이 주례한 성삼일 전례의 주요 내용. ○…교황은 7일 밤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약 3시간 동안 부활 성야 미사를 거행하고 중국과 일본, 쿠바, 카메룬에서 온 예비신자 6명에게 세례성사와 견진성사를 집전했다. 또 중국 어린이 2명에게 세례를 주었다. 교황은 이날 미사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음뿐 아니라 사람이면 누구나 체험하는 고독까지도 물리친 것이라며 "그리스도의 부활로 사.. 2007. 4. 15.
진천 배티, 최 신부 사목활동 중심지 "최양업 신부 유적지 순례로 기적의 은혜 체험하세요"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박정일 주교)는 3월말 '하느님의 종 증거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 시복을 위한 기적 심사'와 관련, 신자들에게 최 신부의 유적지를 순례하면서 기도를 많이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복시성주교특위의 권고에 따라 많은 신자들이 최 신부의 전구를 통해 기적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전국에 산재해 있는 최양업 신부 유적지를 간략히 소개한다.(미사시간은 현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수도권 ▲ 안양 수리산 뒤뜸이=현 경기도 안양시 안양 4동 담배촌에 자리한 수리산 성지는 최양업 신부 일가족이 1832년경 박해를 피해 정착한 교우촌. 최 신부는 이 곳에서 모방 신부로부터 조선인 첫 신학생으로 선택됐다. 현재 이 곳에는.. 2007. 4. 15.
예수 부활의 새로운 증인으로 나서길 교황, 부활 메시지 발표..한국말로도 축복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8일 부활 메시지를 통해 재난과 질병과 폭력에 시달리는 세계에 그리스도의 부활이 희망을 불러일으켜 주기를 기원했다.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부활 대축일 미사를 거행한 후 발표한 부활 메시지에서 최근 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본 솔로몬제도를 비롯해 분쟁과 폭력, 극심한 빈곤 등으로 수많은 이들이 희생당하고 위험에 처해 있는 소말리아와 콩고, 짐바브웨, 동티모르와 스리랑카, 중동 등을 거명하면서 평화를 기원했다. 교황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고통과 악을 짊어지신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근원에서부터 제거하셨다"면서 이로써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몸에 난 상처들을 통해서 인류를 괴롭히는 악들을 희망의 눈으로 볼 수 있게 됐다".. 2007. 4. 15.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 화재사고-선배 수사들 숨결, 한줌 재로 인명피해 없어 하느님께 감사...온정의 손길 이어져 ◀ 3층 옥상 다락에 보관 중이던 수도회 역사자료들이 불길에 휩싸여 대부분 잿더미로 변했다. ◀ 잿더미로 변한 수사들의 침실. ▨ 화재 의연금 및 신축기금 모금 계좌 국민은행 608037-04-001214, 예금주 (재) 왜관 성베네딕도수도원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은 6일 발생한 화재로 수도원 100년 역사자료의 상당 부분을 잃었다. 하지만 이형우 아빠스를 비롯한 수사들은 "형제들 다치지 않고, 성당이 보존돼 미사전례를 거행할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하느님께 감사한다"며 복구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이날 화재는 오전 1시 15분께 3층 창고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꽃이 일면서 발생했다. 마침 성삼일 24시간 성체조배를 마치고 나오던 수사들이 불을 일.. 2007. 4. 15.
"세상에 희망을..." 교황의 기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7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성 금요일 주님 수난 예식을 시작하면서 제단 앞에 엎드려 기도하고 있다. 파스카 삼일 전례를 모두 주례한 교황은 8일 부활 메시지를 통해 그리스도의 부활이 질병과 폭력과 재난에 시달리는 세상에 희망을 불러일으키기를 기원했다. ▶관련기사 7면 【바티칸시티=CNS】 2007. 4. 15.
부활 축시 죽음의 죽음 넘어 새 생명 나셨도다 말씀이 오시어 침묵으로 오시어 죽음의 죽음 넘어 새 생명이 나셨네. 수 천 년 어두움에 성조들의 깊은 밤. 아브라함의 멀고 먼 길 이방인에게 팔려가는 요셉 모세 앞에 백성들의 금송아지 압사롬에게 쫓기는 다윗. 층층이 높고 높은 고통의 사다리끝에 기어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님. 세월에도 깨우치지 못하는 우매한 마음에 산처럼 자리잡은 천만인의 짐. 거두어 등에 지고 홀로 가신 수난의 예수님 하늘 우러러 마지막 아버지를 부르시는 예수님 곁에 한마디 간청으로 구원된 사람 하나, 우도. 그날도 해는 지고 어두움 잦아들어 예수님은 무덤에 묻히셨다. 이제, 죽음 넘어설 신비의 무덤가에 사흘 낮 사흘 밤은 예수님의 약속이셨지. 조롱하며 홍포를 입히던 때묻은 손 가시관 씌.. 2007.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