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662 [우리교구는 지금] 부산교구 - 청소년 사목의 대 변신 ▶7월 30일부터 시작되는 지구별 십자가 순례를 앞두고 청소년 봉사자들이 매월 마지막 주일 십자가 경배 및 신앙축제 연습을 하고 있다. ▶청소년사목국이 발간한 초등부 교리교재 '말씀씨앗'(왼쪽)과 올 8월 청소년 신앙축제를 준비하며 발간한 월간 잡지 '꿈' ▶청년 회원수별 예상 팀 구성도 성경읽고, 쓰고, 외우기 말씀 중심의 교육 지향 성경잔치 신앙축제로 자발적인 참여 이끌어 부산교구가 청소년사목의 일대 변신을 꾀하고 있다. 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임형락 신부)이 주도하고 있는 변화는 초등부 및 중·고등부 주일학교와 대학?청년부를 모두 아우른다. 변화의 핵심은 ‘말씀’이다. ‘말씀 중심의 삶’이 지향점이다. 내용은 성경읽기와 성경공부를 통한 내적 성숙. 여기에 올해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이하는 쇄신 의.. 2007. 6. 3. 세계 가톨릭 신자 11억1496만명 교황청 ‘통계연감’ 발표 2005년 12월 31일 현재 전 세계 가톨릭 신자 수는 총 11억1496만 6천명으로 집계됐다. 교황청 국무원 통계처가 최근에 펴낸 ‘교회 통계 연감’(Annuarium Statisticum Ecclesiae)(2005)에 따르면 이는 세계 총인구 64억 6323만 4천명(2005년 6월 30일 기준, UN ‘인구 연감’)의 17.3%를 차지한다. .. 2007. 6. 3. 교황 베네딕토 16세 브라질 사목방문 남미 대륙에 복음 전파 열정이 타오르길 ◀ 브라질 신자들이 13일 아파레시다 성모성지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 모습을 대형화면으로 보고 있다. 【아파레시다, 브라질=CNS】 ◀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1일 브라질 상파울루 캄푸 데 마르테 공항에서 프란치스코회원인 안토니오 갈바웅 신부의 시성식을 집전하고 있다. 【상파울루=CNS 】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9~13일 브라질을 사목방문했다. 베네딕토 16세의 6번째 해외사목방문인 이번 브라질 방문은 안토니오 데 산타나 갈바옹(1739~1822) 신부의 시성식과 제5차 라틴 아메리카 주교회의(CELAM) 총회 개막식 주재가 주된 목적이다. 전세계 가톨릭 인구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가톨릭 대륙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브라질 방문을 통해 교황은 가톨릭 신앙.. 2007. 6. 3. 청소년, 교회와 담 쌓다 [청소년주일 기획] 청소년, 교회와 담 쌓다 ▶교회와 담을 쌓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사진에 삽입한 게임처럼 차곡차곡 벽돌들이 쌓여 성당과 완전히 멀어질지 모른다. ▶성동청소년수련관의 방학 실습 프로그램. ▶'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성격유형 검사. 공부에…게임에… “교리? 관심없어요” 황금주일엔 인터넷 게임·꿀맛같은 잠에 ‘푹’ 가정·사회에서 흔들리는 교회 미래에 관심을 5월 20일 주일. 오전 9시 중고생 미사를 봉헌하고 나온 서울 J본당 이모군(프란치스코.17). 교리실로 가야하지만 정작 발길은 성당문쪽으로 향했다. 이모군 뿐만이 아니었다. 어느새 ‘무리’라고 불려도 될 만큼의 인원이 모였다. “얼른 가자” “야. 오늘은 잘 좀해. 맨날 먼저 죽냐.” PC방에 도착해 자리에 앉자마자 총소리가 난무한.. 2007. 5. 27. 도림동본당 소년 레지오 '자비의 모후' Pr 2000차 주회 회합가면 행복 '아무~ 이유없어' ◀ 소년 레지오 '자비의 모후'쁘레시디움 단원들이 성당 마당에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묵주기도를 하면 성모님이 제 손을 잡고 도와주시는 것 같아요." 12일 서울 도림동성당 레지오 마리애 회합실은 시끌벅적했다. 2000차를 맞아 들뜬 '자비의 모후'쁘레시디움 청소년 단원들에게 '레지오 단원으로 살면서 무엇이 달라졌냐'고 묻자, 사뭇 진지한 대답이 돌아왔다. "레지오 회합이 있는 토요일에는 이유없이 행복해져요." '하느님이 부르시는 것 같아' 한 달 전부터 예비신학생 모임에 나가고 있는 김규용(아나다시오, 고1, 서기)군은 말했다. 고3이란 이유로 부모님 눈치를 봐가며 레지오 활동을 하고 있는 이상호(안드레아)군은 "무슨 일이 생기면 걱정만 했는데 이젠 기도하는.. 2007. 5. 27. 양떼를 찾아 험난한 밀림속으로… [아! 아프리카] 2.걷고 또 걸어서 ▶이상원 신부(맨앞)는 시에라리온 마케니 가마바이 지역 북동쪽에 위치한 70개 마을을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돌아가며 방문한다. 마을 한 곳에 들어가기 위해선 40°C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서 5~7시간씩 걸어야 한다. 사진 백맹종(사진가) ▶가숨뿌나 공소 전경 ▶가숨뿌나에서 본 석양 동료들은 떠나고 죽을고비 넘기며 홀로 남아 폭염속 야영…70개 마을 빠짐없이 사목방문 시에라리온 우광호 기자 사람이 사는 곳인지 벌레가 사는 곳인지 구분이 제대로 가지 않는다. 지네, 모기, 개미, 그 밖의 이름 모를 수많은 벌레들…. 살충제를 뿌리고, 모기장을 치고, 모기향까지 피웠지만 소용없다.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을 출발해 5시간 만에 도착한 이상원 신부 숙소는 벌레들의 천.. 2007. 5. 13. 예수살이 공동체 '산위의 마을' 사람들 사는 이야기 욕심 떨쳐내니 자유, 행복의 향기 '솔솔' ▲예수살이를 실천하며 살고 있는 산위의 마을 가족들. 가운데 앉아있는 이가 박기호 신부다. ▲산위의 마을에 살고 있는 자매들이 산더덕을 다듬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다. ▲종치는 아이. ▲산위의 마을 21세기를 사는 지금, 옛 사도들이 이룬 초대 교회의 공동체 생활이 가능할까. 대답은 '그렇다'다. 예수살이 공동체 '산위의 마을'이 그렇다. 하루 일과를 미사로 시작해 기도로 끝내며 모든 재산과 생활을 공유하며 사는 이들. 이 시대의 예수살이 현장을 찾아갔다. ------------------ "오늘은 오리가 알을 4개밖에 안 낳았어. 좀 더 낳아야할텐데 말이야." 밀짚모자를 눌러쓰고 땀에 젖은 수건을 목에 걸친 강해성(토마스 데 아퀴노, 58)씨가 오리 우리에.. 2007. 5. 13. 철창 안에서 피어난 사랑 무기수 이 베드로씨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성금 "자매님 사연에 왜 그리 눈물이 나던지…. 저는 철창 안 무기수라 이 우표로밖에 도울 길이 없습니다."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인 무기수 이○○(베드로)씨가 본보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에 실린 이옥순(율리안나, 4월 8일자 29면)씨를 돕는 데 써달라며 기념우표 20여만원어치를 본사 오지영 사장신부 앞으로 보내왔다. 베드로씨는 4쪽 분량 편지에서 "기사를 읽고 눈물을 닦다 교도소에서 5년 반 동안 1000장 넘게 수집한 우표가 생각났다"며 우표를 돈으로 바꿔 끼니를 거르는 이씨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중풍으로 쓰러진 후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이옥순씨는 생활고까지 겹쳐 끼니를 거를 정도로 어려운 형편이다. "아들하고 라면 하나를 물에 불려 몇날며칠을 먹었.. 2007. 5. 13. 대구대교구 최영수 대주교 착좌·조환길 주교 서품 이모저모 ▶최영수 대주교가 이문희 대주교와 교황대사 에밀 폴 체릭 대주교의 인도로 교구장좌에 착좌한 후 앉아 있다. ▶최영수 대주교와 조환길 주교가 교구민의 정성을 담은 영적예물을 받고 있다. ▶최영수 대주교가 화동으로부터 축하꽃다발을 받고 있다. ▶최영수 대주교가 주교단과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축하연에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한 최영수 대주교. ▶주교로 서품된 조환길 주교가 교구민들에게 첫 강복을 하고 있다. 조주교는 서품식 후 “사목 모토를 가슴에 새기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충실히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수 대주교와 조환길 주교가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수환 추기경, 조환길 주교, 최영수 대주교, 이문희 대주교(왼쪽부터)가 축하연에서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주교단 안수예식에서 정진.. 2007. 5. 6. 교황, 성소주일 사제서품식 주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성소주일인 4월 29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로마교구 소속 22명의 사제서품식을 주례하고, 사제성소를 위한 기도를 거듭 호소했다. 1979년부터 2004년 사이에 전 세계 신자 수는 44%가 증가했지만 사제 수는 오히려 1만명이 줄어, 사제 1인당 신자 수는 1835명에서 2705명으로 47%나 늘었다. 【바티칸시티=CNS】 2007. 5. 6. [우리교구는 지금] 의정부교구-교구 사적지·성지개발 박차 ▶정하상과 그 가족의 신앙의 향기가 느껴지는 마재 사적지 전경.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위치한 다산 정약용의 묘역 ▶이한택 의정부교구장 주교와 사제단이 2006년 3월 7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남종상 성인 묘역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신앙 선조 ‘믿음의 유산’ 꽃피운다 정약용-약종 형제·정하상·권철신 등 포교활동 한국교회 요람 마재, 전례·전시공간으로 탈바꿈 순교영성·삶 교구발전 기폭제로 삼기 위해 노력 # 마재 사적지 ‘조선교구’ 탄생 일등공신 키워내 1834년 1월, 살을 에는 혹한의 바람 속에 선 정하상(바오로.39)의 가슴에서는 뜨거운 무엇인가가 끊임없이 용솟음치는 듯했다. 1801년 신유박해로 주문모 신부가 순교한 후 33년 동안 목자없이 지내온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 2007. 4. 29. 20년간 괭이부리말 아이들 꿈 키워온'기차길옆 작은학교' 20년간 괭이부리말 아이들 꿈 키워온'기차길옆 작은학교' ▶‘기차길옆 작은학교’ 학생들과 이모들이 만석동 동네 어귀에 벚꽃맞이를 나갔다가 렌즈 앞에 함께 섰다. ▶1990년 셋방살이를 청산하고 처음 얻은 판자집. ▶1998년 공부방의 첫 성탄잔치. ▶지난 성목요일, 학생들이 이모 삼촌들의 발을 씻고 있다. ▶동네언덕길에서 본 만석동. 20년 전과 거의 변화가 없다. 알고 있니? 더불어 사는 행복함을… 20년 전, 4월의 봄날. 과거 시간의 나열로 글을 시작하는 것은 꽤나 진부한 시도다. 그러나 ‘기차길옆 작은학교’ 가족들이 맞이한 20년이라는 숫자는 우리가 잊고 지낸 혹은 외면해온 생의 아름다움을 떠올려주기에 첫머리에 언급해본다. 만석동은 쌀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과 달리 피난민들이 하나둘씩 모여 이.. 2007. 4. 29.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