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662 해외 여행지 성당, 제대로 알고 떠나자 ▶여행객들이 바티칸 박물관 앞뜰을 거닐고 있다. 바티칸 박물관은 종교와 관계없이 연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러시아정교회 성당에서 여행객이 기도지향과 초를 봉헌하고 있다. 삶과 종교, 역사와 문화 배인 ‘종합예술품’ 넓은 세상에 대한 꿈은 낯선 곳으로 향하는 발걸음에서 더욱 구체화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곳, 가장 볼거리가 많다는 곳이라고 찾아간다. 취미와 관심사에 따라서도 여정을 재촉한다. 그저 골목골목 마주치는 우연한 풍경이 궁금해 그 안에서 웃음짓는 사람이 그리워 배낭을 짊어질 수도 있다. 그러다 발길 닿은 곳은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고, 주민 3명 중 1명은 예술가인 작은 마을이기도 하다. 그리고 어느 순간에는 여행객들은 여느 마을에서든 ‘성당’을 만났었.. 2007. 7. 22. 수원교구 남양성모성지 침묵기도 큰 호응 가족·청년단체 참여 두드러져 ◀ 남양성모성지의 침묵기도는 복음을 읽고 성체 앞에서 3시간 침묵을 지키기만 하면 된다. 이상각 남양성모성지 전담 신부와 참가자들이 침묵기도를 바치고 있다. "영적 휴식·마음의 평화 찾으세요" “영성 안에서의 휴식과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원하는 신자는 모두 오세요.” 가톨릭형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뜨고 있다. 수원교구 남양성모성지(전담 이상각 신부)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실시하는 3시간 침묵기도에 신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 성지가 3시간 침묵기도를 실시한 것은 올해 초. 처음에는 우려도 많았다. 불편한 교통편, 도심에서 떨어진 먼 거리, 홍보 부족 등 열악한 조건에서 과연 찾아오는 신자들이 있을지 불투명했다. 특히 신자들이 장궤한 상태에서 세 시간동안 침묵을 지키.. 2007. 7. 22. 휴가는 기도하고 사랑 안에서 성장하는 시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5일 이탈리아 북부 로렌자고 디 카도레에 있는 미라벨로 성에서 삼종기도를 바치려고 모인 약 1500명의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9일부터 이곳 알프스 산맥 자락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교황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휴가는 육신의 휴식을 취하는 시간일 뿐 아니라 기도하고 사랑 안에서 성장하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렌자고=CNS】 2007. 7. 22. 교회론 해석에 관한 기준 명확하게 제시 신앙교리성 문헌 주요 내용과 각계 반응 가톨릭교회가 그리스도의 유일한 교회 교회일치와 단일성 수호의지 표명 사도계승과 성찬 거행 보존해야 교회 주요내용과 의미 교황청 신앙교리성이 10일 발표한 두 문서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특히 교회론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오류 소지가 있는 측면들을 5가지 질문과 답변 그리고 해설을 통해 명확히 하고 있다. 첫 번째 물음은 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교회에 관한 이전 교리를 바꾸었는가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앙교리성은 결코 바꾸지 않았으며 오히려 심화, 발전시키고 더욱 완전하게 설명했다고 밝힌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물음은 '그리스도의 교회가 가톨릭교회 안에 존재한다'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교회헌장」 8항의 표현과 관련된다. 전통적으로 가톨릭교회는 '그리스도의 유일.. 2007. 7. 22. 성바오로에게 바치는 특별 희년 선포 교황 베네딕토 16세, 탄생 2000주년 맞아 2008년 6월 28일부터 1년간 가톨릭교회가 이방인의 사도 성 바오로 탄생 2000주년을 맞아 2008년 6월부터 1년간 '바오로 해'를 지낸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성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 대축일 전야인 6월 28일 로마 성 밖 성 바오로 대성전에서 저녁기도를 바치면서 2008년 6월 28일부터 2009년 6월 29일까지 1년간을 성 바오로에게 바치는 특별 희년으로 선포했다. 교황은 "이 '바오로 해'는 바오로 사도의 무덤이 있는 로마에서 특별한 방식으로 지내게 될 것"이라며 바오로 대성전과 대성전에 딸린 베네딕도회 수도원에서는 바오로 사도의 영성과 관련되는 다양한 전례 행사와 문화 행사, 교회 일치 행사들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영적 혜택을 .. 2007. 7. 15. 브라질 ‘그리스도상’ 세계 7대 불가사의 선정 【리우 데 자네이루, 브라질 외신종합】 브라질이 자랑하는 세계적 관광명소이자, 세계 가톨릭 성지의 하나로 손꼽히는 리우 데 자네이루 시의 ‘예수상’이 세계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됐다. 민간단체인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 재단은 7월 7일 브라질의 거대 예수상을 비롯해 ▲중국의 만리장성 ▲페루의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 ▲멕시코 치첸 이차의 마야 유적지 ▲로마의 콜로세움 ▲인도의 타지마할 ▲요르단의 고대도시 페트라를 새로운 7대 불가사의로 선정, 발표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전 세계에서 1억여 명이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참여한 투표 결과를 종합한 것으로, ‘예수상’은 만리장성과 페트라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질에서 ‘구세주’ 또는 ‘구원의 그리스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예수상.. 2007. 7. 15. 신앙이 있는 휴식(2) 성 필립보 생태마을 맛집 멋집 ▲던지골 송어장 횟집 황창연 신부와 조규남(원주교구 평창본당 주임) 신부가 적극 추천한 '던지골 송어장 횟집'은 대한민국 송어장 가운데 가장 높은 해발 670m 산 속에 자리잡고 있다. 수온이 낮은 데 사는 송어일수록 맛이 좋다는 통설에 따르면 이 집 송어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맛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대한민국에서 고도가 가장 높기에 물이 가장 찬 곳에서 기르는 송어를 내놓기 때문이다. 싱싱하고 탄탄한 육질은 어느 송어횟집과 비교해도 자신할 수 있다는 것이 주준철(사무엘, 원주교구 대화본당) 사장의 자랑. 강원도 깊은 산골이라 주변 경치도 일품이고, 횟집 바로 앞에 흐르는 개울물도 더 없이 맑고 시원하다. 알프스 산장 같은 펜션을 같이 운영하기에 며칠 머무르며 쉬어도 좋다. 송어회는 1㎏에 2만원으로, 두.. 2007. 7. 15. 위대한 업적 남긴 역대 교황 8인 7월 1일은 그리스도를 대리해 하느님의 백성에게 봉사하는 교황을 위해 기도하고, 교회와 교황에 대한 신자들의 일치를 다짐하는 ‘교황주일’이다. 초대 교황 사도 베드로 이후 현 교황 베네딕토 16세까지 총 265대 교황이 재임했으나, 베네딕토 9세가 퇴위와 복위를 되풀이해 실제 교황직을 거친 이는 요한 바오로 2세까지 262명이다. 교황주일을 맞아 가톨릭 신자라면 꼭 알아야 할, 교회사와 세계사 안에서 위대한 업적을 세운 8명의 교황을 선정해 소개한다. ◆ 레오 1세(440~461) 제45대 교황. 위대한 행정가, 신앙의 보존자, 고대 교회의 초석을 놓았으며, 교회 역사에서 처음 ‘대 교황’으로 불렸다. 대내적으로 로마 교회의 최고 통치권 기반을 확립한 수장이었으며 대외적으로도 사실상 로마시의 수호자가 되.. 2007. 7. 8. 열심히 일한 당신 영적 '쉼' 찾아 떠나라~ ‘수요’ 많지만 교회내 공간, 프로그램은 부족 이용자 배려 원스톱 안내 시스템 등 도입을 “열심히 일한 당신 기도하라”(Ora et Labora, 기도하고 일하라). 가톨릭교회의 오랜 전통 중 하나가 바로 노동과 기도(묵상)의 병행이다. 그런데…. 정작 ‘시간’이 없다. 가장은 매일 야근과 회식, 업무에 몸 추스릴 짬이 없고, 자녀들은 자녀들대로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책과 씨름해야 한다. 언제 실직 당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쉬고 싶다’는 말을 내놓고 자신 있게 할 직장인은 없다. 발에 땀 나도록 뛰어 다녀도 빠듯한 상황에서 쉴 수 있는 여유를 부릴만한 사장님, 또 영업사원은 얼마나 될까. 이쯤되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사치일지 모른다. 그럼에도 우리는 쉬며 기도해야 한다. .. 2007. 7. 8. 세계의 성김대건 성당과 동상들 - 성 김대건 순교자 축일 특집 김대건 성인을 주보성인으로 모신 파푸아뉴기니 왈리움성당(사진 왼쪽). 중국 마카오 카모에스 공원의 성김대건 동상. 이름만으로도 해외선교에 "굿" ‘최초의 한국인 신부’‘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제3세계, 오지에도 김대건성당·동상 ‘우뚝’ 한국교회 신자들의 정신 열정 드러내 보여 ‘글로벌(Global)’이 대세다. 수많은 기업체의 CI에는 ‘글로벌’이 필수단어가 됐으며 사장의 새해 혹은 송년인사에도, 신입사원의 포부에도 ‘글로벌’은 빠지지 않는다. 가톨릭은 존재 자체에 ‘보편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굳이 ‘글로벌’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지만 한국 가톨릭교회 안에 글로벌적인 성인이 있다는 것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7월 5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이다. 이제는.. 2007. 7. 8. 강화도 '한국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을 가다 매일의 십자가 지고 주님의 길 따릅니다 올해도 절반이 저물었습니다. 세상살이는 여전히 녹록치 않지요. 기쁜일도 많은데 웬일인지 걱정거리는 더 오래 여운을 남깁니다. 아차, 바쁘다는 핑계로 정신없이 달리다보니 내 곁에 하느님께서 계신다는 것을 종종 잊었군요. 세상살이에 지쳐 위로가 필요할 때, 하느님과 조용히 대화 나누고 싶을 때, 가족과 함께 시원한 바람 한결 쏘이고 싶을 때…. 강화도 산기슭에 자리잡은 ‘한국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을 찾아보시겠어요? 이곳은 매일의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갈 수 있는 힘을 충전할 수 있는 기도의 장소입니다. 인천교구는 지난 2002년 강화도 ‘바다의 별 청소년수련원’ 위쪽 동산에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을 조성하고 한국의 순교자들, 특히 무명 순교자들에게 봉헌했습니다... 2007. 7. 8. 주님 위로의 동산ㆍ순교자의 십자가 길 조성 인천교구 한국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 축복식 거행 인천교구 '한국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전담 이재학 신부)은 인천시 강화군 내가면 고천리 1486 현지에 '주님 위로의 동산'(예수성심동산) 및 '순교자의 십자가 길'을 조성해 6월 26일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 '위로의 주님상'이 세워진 '주님 위로의 동산'은 세상 근심과 걱정에 지친 신자들이 자비로우신 예수 성심께 기도하며 주님의 참된 위로와 평화를 얻기를 바라는 뜻에서 조성됐다. 조각가 조숙의(베티, 인천가톨릭대 종교미술학부) 교수가 제작한 '위로의 주님상'은 2m50㎝(좌대 포함 4m) 높이로, 고통으로 신음하는 예수가 아닌 자상하고 인자로운 미소를 지으며 근심에 쌓인 인간을 품에 안아 주시려 두 팔을 벌린 예수의 모습을.. 2007. 7. 8.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