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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교향곡 100선100

교향곡 100선 [88] 모차르트 / 교향곡 14번 A장조 Symphony No.14 in A major, K.114 모차르트 / 교향곡 14번 A장조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그의 아버지 레오폴드는 잘쯔부르크 대사교의 궁정 음악가였는데 1762년에 그는 뮌헨과 비인 등지로 연주여행을 하여 절찬을 받았습니다. 다시 1763년부터 3년간 프랑스,영국,네덜란드 등지를 돌았으며 1767년부터 2년간은 비인으로, 1769년부터 3년간에 걸쳐 이탈리아를 3회나 연주 여행을 하였습니다. 그는 여행 지에 따라 새 지식을 배웠고 작곡 기법 등을 함께 습득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이탈리아적인 명랑한 면과 독일적인 건강한 화성에 고전파 시대의 중심이 될 만한 기량을 겸해 배웠던 것입니다. 1777년에 그는 만하임을 거쳐 파리에서도 배울 수 있.. 2023. 10. 18.
교향곡 100선 [87] 드보르작 / 교향곡 4번 Symphony No.4 in D minor, Op.13 드보르작 / 교향곡 4번 Antonín Dvorák 1841∼1904 이 4번부터는 리스트, 바그너의 작풍에서 서서히 벗어나기 시작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바그너의 그림자는 결코 지울 수 없었다. 2악장의 주제가 바로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의 그것에서 따 온 것이기 때문이다. 3번 교향곡에서 빠졌던 스케르초가 다시 가 세하여 4악장의 흐름을 이끌고 있는 부분도 주목할 만 하다. 드보르작이 실연의 아픔에서 벗어나며 안정을 찾아서인지 3번 교향곡까지의 다소 불안정했던 구성은 이 4번부터는 침착하게 보 인다. 3번과 마찬가지로 이 4번도 드보르작이 오스트리아의 정 부로부터 작곡 장학금을 받기 위해 보헤미아의 음악적 색채를 의 도적으로 드러낸 것이라 다.. 2023. 10. 18.
교향곡 100선 [86] 말러 / 교향곡 9번 라장조 이별과 죽음 Symphony no.9 D major 말러 / 교향곡 9번 라장조 이별과 죽음 Gustav Mahler (1860-1911) 말러의 교향곡 9번은 죽음에 관한 음악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자필악보에 남아 있는 수수께끼 같은 메모 덕분이다. 1악장 267마디에는 ‘오! 젊음이여! 사라졌구나! 오 사랑이여! 가버렸구나!’(O Jugendzeit! Entschwundene! O Liebe! Verwehte!)라는 글귀가 적혀 있고, 독주 바이올린의 멜로디가 나오는 434마디에는 ‘안녕! 안녕!’(Leb'wol! Leb' wol!)이라 적혀 있다. 이별을 암시하는 말러의 메모로 인해 후대의 여러 음악가들은 말러의 교향곡 9번을 ‘죽음의 교향곡’으로 해석했다. 음악학자 파울 베커는 “이 교향곡에 표제가 있다면 .. 2023. 10. 18.
교향곡 100선 [85] 하이든 / 교향곡 88번 Symphony No.88 in G major 하이든 / 교향곡 88번 Franz Joseph Haydn 1732 - 1809 하이든의 교향곡 88번은 하이든의 ‘런던 교향곡’ 전 12곡과 더불어 하이든의 교향곡 중 오늘날 가장 자주 연주되는 작품이다. 생기발랄한 주제와 참신한 유머 감각, 그리고 특히 독창적인 2악장은 현대인들에게도 매우 강렬한 인상을 준다. 그러나 하이든은 그의 가장 인기 있는 이 교향곡을 완성한 후 악보 출판 문제로 골치를 썩기도 했다. 하이든의 작품이라고 속여 판 사건 교향곡 88번과 89번은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상인인 요한 토스트의 의뢰로 작곡된 교향곡이다. 토스트는 하이든이 악장으로 있던 에스테르하지 궁정악단의 제2바이올린 수석주자 출신으로 하이든이 교향곡 88번을 완성한 이듬해.. 2023. 9. 28.
교향곡 100선 [84] 말러 / 교향곡 제7번 '밤의 노래' Symphony No.7 in E minor "Nachtmusik" 말러 / 교향곡 제7번 '밤의 노래' Gustav Mahler, 1860∼1911 7번 교향곡에서 가장 먼저 작곡된 부분은 교향곡의 'Nachtmusik'(밤의 노래) 라고 불리는 2,4악장으로서, 1904년 여름 6번 교향곡이 작곡되고 있던 도중에 함께 작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스로 '여름 휴가 작곡가' 라고 부른 만큼 유일하게 휴가 기간에만 작곡에 전념할 수 있었던 말러였던 지라 짧은 시간동안 작곡에 무리할 정도로 집중해야만 하는 그로서는 악상이 떠오르지 않을 때만큼 고통스러운 순간도 없었다. 1904년의 여름에도 그는 악보와 투쟁을 벌이다가 결국 마이에르니아를 떠나 토블라흐로부터 남 티롤 지방을 여행하게 되었다. 두 '밤의 .. 2023. 9. 28.
교향곡 100선 [83] 모차르트 / 교향곡 10번 Symphony No.10 in G major, K.74 모차르트 / 교향곡 10번 G장조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모차르트 교향곡 10번은 아마도 모차르트가 1차 이탈리아 여행을 하던 중인 1770년 봄에 작곡된 것 같습니다. 모차르트 교향곡 10번은 두개의 오보에, 두개의 호른, 현악기들을 위해 작곡되었습니다. 작품 길이는 대략 9분가량 됩니다. 모차르트 교향곡 10번은 이탈리아 서곡과 이어진 세개의 악장 형식입니다. 안단테 부분은 분리된 악장으로 쓰이지 않았고 오프닝 악장의 두번째 파트로 쓰였습니다. 모차르트 교향곡 10번의 자필악보는 다른 추가적인 언급이 나와있지 않습니다만 요한 안톤 안드레가 쓴 악보에는 오페라 미트리다테의 서곡이란 언급이 있습니다. 안드레는 .. 2023. 9. 28.
교향곡 100선 [82] 하이든 / 교향곡 11번 Symphony No.11 in Eb major 하이든 / 교향곡 11번 Franz Joseph Haydn 1732∼1809 1악장 Adagio cantabile 2악장 Allegro 3악장 Minuet & Trio 4악장 Finale, presto 2023. 9. 28.
교향곡 100선 [81] 모차르트 / 교향곡 5번 Symphony No.5 in Bb major, K.22 모차르트 / 교향곡 5번 Bb장조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모차르트는 1764년부터 1788년까지 24년의 기간 동안 여러 교향곡을 작곡했다. 가장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모차르트는 전통적으로 알려진 41개보다 훨씬 많은 총 68곡의 완전한 교향곡을 작곡했다. 그러나 관습적으로 마지막 세 교향곡이라고 하면 교향곡 번호 39번, 40번과 41번을 지칭한다. 일부 교향곡(K. 297, 385, 550)은 초판 이후 모차르트에 의해 수정되기도 했다. 1악장 Allegro 2악장 Adante 3악장 Allegro Molto 2023. 9. 28.
교향곡 100선 [80] 드보르작 / 교향곡 2번 Symphony No.2 in Bb major, Op.4 드보르작 / 교향곡 2번 Antonín Dvorák 1841∼1904 드보르작은 선배들인 베토벤, 슈베르트, 모차르트 그리고 바그너, 리스트 등 많은 음악가들의 영향을 받았다. 그는 스메타나를 만난 후부터 차츰 독자적인 음악의 길을 걷게 되는데, 그렇다고 스메타나와 같은 류의 음악을 작곡한 것은 아니었다. 드보르작의 음악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 사람은 브람스로, 그는 순수 음악이 19C의 시대 상황에 맞물려 정체할 때 고전파 음악의 기존 형식에 민족주의 음악을 절묘하게 붙여낸 새로운 분위기의 음악을 만들었으며 드보르작 또한 이러하여, 혁명적인 분위기의 스메타나의 음악과는 구분이 된다. 특히, 드보르작은 체코의 민속 무곡을 가미하여 체코 특유의 분위기.. 2023. 9. 22.
교향곡 100선 [79] 브루크너 / 교향곡 5번 Bb 장조 Symphony No.5 in Bb major, GA97 브루크너 / 교향곡 5번 Bb 장조 Josef Anton Bruckner, 1824 ~ 1896 1875년 5월, 그토록 원하던 빈 음악원 강단에 서게 된 브루크너는 그가 가르치던 ‘푸가’ 과목의 모범사례라도 보여주려는 듯 푸가가 들어간 새로운 형태의 교향곡을 작곡했다. 그 작품이 바로 정교한 대위법의 금자탑이라 할 만한 [교향곡 제5번]이다. 브루크너는 [교향곡 제4번 ‘낭만적’]을 마무리한 지 불과 3개월 후인 1875년 2월부터 [교향곡 제5번]을 쓰기 시작했지만 이 곡은 전 작품들과 전혀 닮지 않았다. [교향곡 제4번]에 드러난 낭만성은 물론 제3번을 채색하고 있는 바그너식 음향도 찾아볼 수 없다. 전 작품들보다 더 먼 과거로 회귀하고 있는.. 2023. 9. 22.
교향곡 100선 [78]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 Symphony No.7 in C major, Op.60 "Leningrad"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 Dmitrievich Shostakovich 1906 ~1975 쇼스타코비치는 1906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다. 러시아혁명 2년 뒤인 1919년 페트로그라드 음악원에 입학했으며 졸업 작품인 1번 교향곡으로 천재 작곡가의 탄생을 세상에 알렸다. 거침없이 성가를 높여가던 그는 오페라 사건으로 처음 좌절을 겪었다. 2차 세계대전도 그의 음악에 영향을 미쳤다. 쇼스타코비치는 고향 레닌그라드(상트페테르부르크의 당시 명칭)가 독일군에 포위된 1941년에 7번 교향곡 ‘레닌그라드’를 작곡했다. 1942년 3월 5일 시베리아에서 이 곡이 초연되자 소련 당국은 반(反)나치 투쟁의 찬가로 치켜세.. 2023. 9. 22.
교향곡 100선 [77] 말러 / 교향곡 제10번 Symphony No.10 in F# major (Unfinished) 말러 / 교향곡 제10번 Gustav Mahler, 1860∼1911 말러 교향곡 10번은 작곡가가 별세하기 1년 전인 1910년 여름에 작곡되었다. 작곡 도중 부인 알마가 온천 휴양지에서 그로피우스라는 젊은 청년과 외도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실수인지 고의인지 겉봉에 ‘지휘자 말러에게’라고 적힌 그로피우스의 러브레터가 도착했고 말러는 이에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 얼마 후 알마를 사모하는 청년이 말러 부부의 집을 방문했고 말러는 성경을 읽으며 “무엇을 택하든 그대로 될지니 이제 고르라!”라고 말했다. 알마는 자비롭게도 남편을 택했으나 이 사건 때문에 말러는 자신의 아내를 젊은 그로피우스에게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노이로제에 걸리게 되었..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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