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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교향곡 100선100

교향곡 100선 [52] 슈베르트 / 교향곡 9번 Symphony No.9 in C major, D.944 'Great' 슈베르트 / 교향곡 9번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1824년에 슈베르트는 한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교향곡을 "대 교향곡"이라 표현했다. 그것은 이전에 쓴 작품보다 모든 면에서 장대한 교향곡이라는 뜻에서 였다. 슈베르트는 그문덴과 가스타인에서 휴일을 보내며 만사를 잊고 작곡을 시작했다. 한 친구의 술회에 따르면 이 때가 그의 일생에서 가장 길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슈베르트의 가장 오랜 친구이자 처음 그의 전기를 쓴 요제프 폰 슈파운은 이 곡을 일컬어 "작곡자 자신이 너무나 애착을 가졌던 대 교향곡"이라며, "슈베르트는 이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교향곡을 가스타인에서 작곡했다"고 덧붙인다. 제1악장 :.. 2023. 8. 10.
교향곡 100선 [51] 베토벤 / 웰링턴의 승리 (전쟁교향곡) Wellington's Victory, Op. 91 베토벤 "웰링턴의 승리" 작품 91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전쟁 교향곡 D장조 작품91 "웰링턴의 승리" 이 곡은 교향곡이라고 불려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교향시라고 불리어야 할지, 아직까지 논란이 대상이 되는 곡으로, 어쨌든 이 곡의 원재는 또는 라고 불리는 곡이다. 그렇지만 자필악보에는 "전쟁 교향곡"이라는 타이틀로 출판되었다. 1813년 12월 8일 빈 대학 강당에서 메트로놈을 발명한 멜첼이 주최한 에서 베토벤 자신의 지휘로 공개초연되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소위 "전쟁 교향곡"이라 불리우는 op. 91과 교향곡 8번 op. 93도 같이 초연되었다. 전쟁이라는 주제는 18세기의 활약했던 거의 모든 작곡가들이 다루고.. 2023. 8. 8.
교향곡 100선 [50]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1번 '고전교향곡' Symphony No.1 in D major, Op25 'Classical'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1번 Op.25 - '고전교향곡' Serge Prokofiev 1891-1953 이 교향곡은 프로코피에프의 특징 - 아름다운 멜로디와 화음, 그리고 기동성 있는 리듬과 비트 - 을 대변하여 주는 작품으로 그의 나이 27 세 때인 1916년과 1917년에 걸쳐 Petrograd 교외의 작은 마을에서 피아노 없이 고전적 형식으로 작곡한 작품이다. 프로코피에프는 당시에 음악의 순수성을 주장하였는데 고전파 형식을 현대적으로 쓴 것이다. 이 곡을 쓴 후에 그는 "하이든이 현재 살고 있다고 해도 현대의 새로운 "무엇"은 받아드렸겠지만 그의 스타일은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곡은 일종의 내 방식의 고전적 스타일로 만.. 2023. 8. 8.
교향곡 100선 [49] 멘델스존 / 교향곡 제5번 '종교개혁' Symphony No.5 in D major, Op.107 멘델스존 / 교향곡 제5번 '종교개혁' 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 1809∼1847 1830년 종교 개혁 300주년 축제를 위해 작곡된 두번째 교향 곡이나 출판이 늦어져 제5번이 되었다. 제1악장엔 루터파 교회의 답창인 '드레스덴 아멘'이, 제4악장엔 코랄 '내 주는 강한 성'의 악절이 포함되어 '종교 개혁'이란 표제가 붙게 되었다. 멘델스존 집안은 유태인으로 유태교에 속하고 있었으나, 아버지때에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여 '멘델스존-바르톨디'라는 이름을 쓰게 되었다. 이 교향곡은 루터가 카톨릭교에서 신교를 만든 종교개혁 이래 300년째가 되는 축전에 임해서 작곡한 것이며, 1832년 11월 멘델스존의 지휘로 베를린에서 .. 2023. 8. 8.
교향곡 100선 [48] 모차르트 / 교향곡 36번 '린츠' Symphony No.36 in C major, K.425 'Linz' 모차르트 / 교향곡 36번 C장조 '린츠'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모차르트의 경이로운 음악성에 대해서는 여러 일화들이 전해오고 있지만, ‘작곡 속도’에 관해서라면 아마도 ‘린츠 교향곡’에 얽힌 일화가 으뜸으로 꼽히지 않을까? 모차르트는 1783년 11월 초, 고향 잘츠부르크를 방문했다가 빈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른 린츠(Linz, 오스트리아 제3의 도시)에서 불과 엿새 사이에(혹은 나흘 만에) 이 교향곡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실만으로도 기록적이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오보에, 바순, 호른, 트럼펫이 두 대씩 포함된 2관 편성에 연주 시간이 30분에 달하는 4악장짜리 교향곡을 쓰면서 오.. 2023. 8. 8.
교향곡 100선 [47] 레하르 슈트라우스 / 알프스 교향곡 An Alpine Symphony 레하르 슈트라우스 / 알프스 교향곡 Op.64 Richard Georg Strauss [1864 ~1949]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관현악 마지막 작품입니다. 이 곡은 교향곡이지만 표제가 있고, 이에 따라 자유로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일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개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서(序) 밤~해돋이 2. 제 1주요부 - 등산 3. 제 2주요부 - 정상 4. 제 3주요부 - 하산 5. 종말 1911년부터 작곡을 시작하여 1915년 2월에 완성되었고, 초연은 같은 해 10월 작곡가 자신의 지휘아래 베를린에서 있었습니다.자신이 '알프스교향곡'이라고 이름을 붙였지만 이곡은 단일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만 내용상으로 볼때 다섯부분으로 나눌수있다. 리하르트 .. 2023. 8. 8.
교향곡 100선 [46] 생상스 / 교향곡 3번 '오르간' Symphony No.3 in C minor, Op.78 'Organ' 생상스 / 교향곡 3번 '오르간' Charles Camiile Saint-Seans 1835-1921 음표로 그린 장대한 수선화 쏟아지는 음의 향연들은 마치 오선지위의 수많은 4분 음표, 8분 음표, 16분 음표 그리고 샤프와 플랫과 악상기호들이 쉴새 없이 내 머리 위에 쏟아져 내려오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것들은 나의 몸을 지나서, 내가 서 있는 아래의 어떤 계곡이나 심연을 향해 끝도 없이 또 쏟아지듯 내려가는 것이다. 그 많은 악기들과 다양한 소리들이 이토록 한 곡 안에서 같은 방향을 향해 쏟아져 내린다는 것이 경이로울 따름이었다. 까뮈유 생상스는 프랑스 후기 낭만주의 최고의 작곡가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모짤트에 비견되는 천.. 2023. 8. 8.
교향곡 100선 [45] 드보르작 / 교향곡 제8번 G장조 Symphony No.8 in G major, Op.88 드보르작 / 교향곡 제8번 G장조 Antonin Leopold Dvorak 1841∼1904 체코의 민족적, 정서적 배경이 적극 드러난 교향곡 아홉 곡의 교향곡을 작곡한 드보르자크에게 있어서 특히 교향곡 8번이야말로 작곡가 자신의 민족적, 정서적 배경이 전면으로 드러난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첫 번째 영국 방문을 마치고 체코로 돌아온 그는, 프라하 서남쪽 고원지대에 위치한 비소카라는 작은 산간마을에 별장을 지었다. 여름이면 여기에 머물렀던 드보르자크는 이 고장의 자연에서 비롯한 보헤미안적인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들곤 했는데, 바로 여기서 작곡한 교향곡 8번에는 비소카 마을에서 경험한 작곡가의 심상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이렇듯 보헤미안적인 풍.. 2023. 8. 5.
교향곡 100선 [44] 베토벤 / 교향곡 2번 라장조 Symphony No.2 In D Major Op.36 베토벤 / 교향곡 2번 라장조 Op.36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작품개요 및 배경 이 교향곡은 정확히 언제 작곡되었는지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1802년 10월에는 이미 완성된 것으로 여겨진다. 베토벤은 아마 교향곡제 1번 전 후에 이 을 머리 속에서 어렴풋하게나마 구상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800년 베토벤의 스케치장에는 현재의 제 1악장의 서주와 주요부의 메모가 적혀있다. 이를 토대로 소나타나 실내악적 작품이 작곡되지만 그 사이에도 이 교향곡에 대한 스케치는 계속된다. 그리고 1802년 여름과 초가을에 본격적으로 이 교향곡 작곡에 돌입하였다. 빈에서 가까운 하일리겐슈타트에서였다. 베토벤이 귀에 이.. 2023. 8. 5.
교향곡 100선 [43] 슈만 / 교향곡 제4번 Symphony No.4 in D minor, Op.120 슈만 / 교향곡 제4번 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 Frankfurt Radio Symphony Marek Janowski, Dirigent 가장 뜨거운 낭만성, 열정과 서정의 교향곡 슈만의 모든 음악이 낭만적이지만, 이 곡은 그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낭만성을 분출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전작인 [교향곡 제1번]을 ‘슈베르트적’이라고 한다면, 이 곡은 ‘베토벤적’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특히 빠른 악장들에서 베토벤을 연상시키는 투쟁적?정열적인 기운이 두드러진다. 그런가 하면 완서악장에 흐르는 선율은 꿈꾸듯 감미롭고, 피날레에서는 슈만 특유의 ‘상상력의 유희’가 펼쳐지기도 한다. 한편 형식면에서 이 .. 2023. 8. 5.
교향곡 100선 [42] 모짜르트 / 교향곡 제25번 Symphony No.25 in G minor, K.183 모차르트 / 교향곡 25번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작품의 개요 및 배경 모짜르트가 교향곡 작곡에 있어 중요한 전환기인 1773년 17세 되던해 작곡된 곡으로 소년에서 청년기로 접어든 그가 상당한 내적변화를 거친 후에 만들어낸 작품임. 아버지 레오폴드는 그의 천재성을 자랑하기 위해 여러 나라를 여행 하였는데 1773년3월에는 세번째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이 여행은 이제까지의 기교파 피아니스르로써 보다는 작곡가로써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모짜르트의 작품에 변화를 가져 다 준 좋은 기회였다. 이 여행을 통해서 오페라와 교향곡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청년이 되어 짤스부르크로 돌아온 모짜르트는 .. 2023. 8. 5.
교향곡 100선 [41] 베토벤 / 교향곡 1번 Symphony No.1 in C major, Op.21 베토벤 / 교향곡 1번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늦게 시작한 교향곡 작곡 베토벤이 교향곡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은 30세에 가까웠을 무렵으로 작곡가로서의 명성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을 때이다. 그러므로 그가 그때까지 교향곡을 쓰지 않았다는 것은 무척 늦은 감이 없지 않다. 당시 교향곡이란 장르는 작곡가라면 꼭 써보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분야였기 때문이다. 하이든이나 모차르트도 나이로 봐서 훨씬 이른 시기에 교향곡을 썼다. 까닭이야 어쨌든 베토벤이 이처럼 늦게 교향곡을 썼다는 것은 그가 교향곡 작곡에 매우 신중했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젊은 시절의 베토벤 교향곡 1번은 베토벤의 빈 체재 시기인 1799년에 본격적으로 ..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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