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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4063

때로는 멀리, 때로는 가까이 때로는 멀리, 때로는 가까이 가까이 있으면 추해 보이는 것도 멀리 있으면 매우 아름다워 보입니다 멀리 있으면 보이지도 않던 것이 가까이 가서 보게 되면 너무 너무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고 보면 우리 삶도 때로는 멀리 보기로, 때로는 가까이 보기로 아름다운 모습만을 취할 수 있어.. 2006. 10. 19.
소중한 친구에게 주고 싶은 글 소중한 친구에게 주고 싶은 글 친구라는 말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우정보다 소중한 것도 없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아름다운 친구 소중한 우정이길 바랍니다. 가끔 사랑이란 말이 오고 가도 아무 부담없는 친구, 혼자 울고있을 때 아무 말 없이 다가와 "힘내"라고 말해줄 수 있는 당신은 바로 내 .. 2006. 10. 17.
이렇게 살면 어떨까요? 이렇게 살면 어떨까요? 하찮은 것을 최상의 것으로 만들기가 어렵습니다. 생각을 먼저하고 행동을 나중에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언제나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어렵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만 친절하고 즐겁고 동정적이고 관심을 가져주고 이해하는 삶을 살도록 하세요.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무슨 .. 2006. 10. 14.
사랑의 눈으로 마음의 문을 열면 사랑의 눈으로 마음의 문을 열면 사랑의 눈으로 마음의 문을 열면 세상은 더욱 넓어 보입니다. 세상은 아름답게 보입니다. 내가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면 세상은 나를 가두고 세상을 닫아버립니다. 내가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으로 향하면 세상은 내게로 다가와 나를 열고 넓게 펼쳐 집니다. 내가 있으.. 2006. 10. 13.
맛있는 사랑을 드릴까요? 맛있는 사랑을 드릴까요? 맛있는 사랑 받아가세요. 달콤한 사랑을 드릴까요? 달콤한 사랑은 당신의 입가에 작은 미소를 떠올리게 만들어 줄거에요. 싱그런 사랑을 드릴까요? 이른아침 호수가에 물안개 처럼 피어 오르는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열정적인 사랑을 드릴까요? 화산에서 용암이 흘러.. 2006. 10. 12.
정작 우리가 부러워해야 할 것은 정작 우리가 부러워해야 할 것은 떨어지는 빗방울이 바위를 깍을 수 있는 것은 그것의 강함이 아니라 그 꾸준함과 포기함을 잊은 노력 때문입니다. 수백 년을 내리쳤던 비바람에도 갈라질 낌새를 보이지 않다가 어느 한 번의 비바람이 내리치면 순식간에 둘로 갈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바.. 2006. 10. 12.
가을 노래 / 이해인 가을 노래 / 이해인 가을엔 물이 되고 싶어요 소리를 내면 비어 오는 사랑한다는 말을 흐르며 속삭이는 물이 되고 싶어요 가을엔 바람이고 싶어요 서걱이는 풀잎의 이마를 쓰다듬다 깔깔대는 꽃 웃음에 취해도 보는 연한 바람으로 살고 싶어요 가을엔 감이 되고 싶어요 가지 끝에 매달린 그리움 익혀 .. 2006. 10. 11.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나 다시 태어난다면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살리라. 폭포수 같은 서린 그리움에 쉬이 얼룩져 버리는 백색의 편지가 아니라 오염될수록 싱그런 연두빛이었으면 좋겠다. 나 다시 태어난다면 사랑을 담아내는 편지처럼 살리라. 가슴에 커져버린 암울한 상처에 마침표를 찍.. 2006. 10. 10.
"사랑하는 것은" / 이해인 "사랑하는 것은" 詩 이해인 사랑하는 것은 창을 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가 오래오래 홀로 우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부드럽고 슬픈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합니다." 풀꽃처럼 작은 이 한 마디에 녹슬고 사나운 철문도 삐걱 열리고 길고 긴 장벽도 눈 녹듯 스러지고 온 대.. 2006. 10. 9.
그대와 가을 숲길을 ♣ 그대와 가을 숲길을 ♣ 글 / 가을무지개 이 가을엔 꼭 한번 숲속 단풍길 구절초 향기 풍기는 가을 숲길을 그대와 단 둘이 다정스럽게 시간을 뒤에 두고 걷고 싶습니다. 들국화 꽃향기 풍기는 숲속 길을 그대의 따뜻한 손 마주 잡은 채 오순도순 사랑 얘기 꽃을 피우며 그렇게 즐겁게 걸어보고 싶습니.. 2006. 10. 9.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게 있다면 비슷하게 생겨먹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 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 2006. 10. 9.
가을은 중년을 닮았다 가을은 중년을 닮았다. 아직도 마음은 한 여름의 태양같지만 머리가락 희긋함은 더 해 가니, 젊은 시절의 꿈과 욕심을 갈무리한다. 지난 세월 그 연륜만큼이나 나누고 비움이 행복인것 같은데 영글지 않은 모양새가 아릅답지 못하다. 가을 산과 들에 단풍은 아릅답고, 수 많은 결실이 배부르고 흐뭇하.. 2006.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