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음의 정원]4063

중년의 가을 중년의 가을 세월의 바람이 무심히 지나가면 어느새 인생도 가을 쓸쓸한 중년의 길목에서 쿵쾅거리는 심장의 고동소리로 가슴을 울리는 사람하나 만나면 좋겠다 그리움을 나누는 사람들이 날마다 우체국 문을열고 들어서듯 나도 글을써서 누군가의 가슴을 열고 조금씩 조금씩 들어서고 싶다 한번쯤.. 2006. 9. 19.
내가 드리는 작은 행복 ♧내가 드리는 작은 행복♧ 나 그대에게 작은 행복 드립니다 나와함께 동행하는 동안.... 얼마큼 의 시간이 지나 갈는지 모르지만 기분 좋은 산책길이 되었으면 해요 나 그대에게 작은 행복 드립니다. 나와함께 걷는 세월이 언 재나 하늘빛처럼 맑음으로 당신가슴에 자리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 .. 2006. 9. 19.
그대는 너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그대는 너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시/유인숙 풀잎을 깨우는 싱그러운 아침이슬처럼 잠자는 내 영혼 살며시 흔들어 깨워주는 그대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자꾸만 어두워지는 세상이라지만 쏟아져나오는 아픔과 슬픔의 흔적 날마다 지면 위에서 화석처럼 굳어가지만 눈보라 속에서도 꽃은 다시 피듯 .. 2006. 9. 19.
나의 사랑은... 나의 사랑은...이용채 1 나의 사랑은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습니다 내 사랑이 영원한 까닭입니다 2 나의 사랑은 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대 맑은 눈을 보면 눈 속에 빠진 내 영혼을 보게 됩니다 3 나의 사랑은 어쩌면 짝사랑인지 모릅니다 그건 내가 그대를 그대가 나를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사랑.. 2006. 9. 18.
소망을 이루는 마음의 법칙 소망을 이루는 마음의 법칙 첫째, 원하는 것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상세히 정할 것. 만나기를 원하는 사람, 어떤 물건, 스스로 되고 싶은 존재나 상태 등, 어떤 것을 원하든 마찬가지다. 진정으로 이루기를 원하고 간절히 소망하는 그것에 관해 상세히 정해보라. 이럴 때 막연히 생각만 하기 보다는 글로.. 2006. 9. 17.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우리가 물이 되어 만난다면 가문 어느 집에선들 좋아하지 않으랴. 우리가 키 큰 나무와 함께 서서 우르르 우르르 비오는 소리로 흐른다면. 흐르고 흘러서 저물녘엔 저 혼자 깊어지는 강물에 누워 죽은 나무 뿌리를 적시기도 한다면. 아아, 아직 처녀인 부끄러운 바다에 닿는다면. 그러나 지금 우리는 .. 2006. 9. 16.
가을엔 이런 편지를 받고 싶다 가을엔 이런 편지를 받고 싶다 가을엔 이런 편지를 받고 싶다. 가을에 받는 편지엔 말린 낙엽이 하나 쯤은 들어 있었으면 좋겠다. 그 말린 낙엽의 향기뒤로 사랑하는 이에 체취가 함께 배달 되었음 좋겠다. 한줄을 써도 그리움이요 편지지 열장을 빼곡히 채워도 그리움 이라면 아예 백지로 보내오는 편.. 2006. 9. 15.
가을 - 김현승 봄은 가까운 땅에서 숨결과 같이 일더니 가을은 머나먼 하늘에서 차가운 물결과 같이 밀려온다 꽃잎을 이겨 살을 빚던 봄과는 달리 별을 생각으로 깎고 다듬어 가을은 내 마음의 보석을 만든다 눈동자 먼 봄이라면 입술을 다문 가을 봄은 언어 가운데서 네 노래를 고르더니 가을은 네 노래를 헤치고 .. 2006. 9. 15.
인연 우리 이런 인연으로 살면 안될까요? 움켜진 인연보다 나누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각박한 인연보다 넉넉한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기다리는 인연보다 찾아가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의심하는 인연보다 믿어주는 인연으로 살아야 한다. 눈치주는 인연보다 감싸주는 인연으로 살아야 하고 슬픔주는 .. 2006. 9. 14.
'가을은 그렇게 온다' / 이정하 기다리지 않아도 때가 되면 올 사람은 오고 굳이 붙잡아도 떠날 사람은 떠나듯이 좀처럼 수그러질 것같지 않던 여름날의 무더위도 어느새 기세가 꺽여 고개숙이고 아침 저녁으로 부는 시원한 바람으로 머리끝까지 서늘한 기운을 느낄 때 가을은 새색시의 걸음으로 하얀 버선을 신은 채 소리도 없이 .. 2006. 9. 13.
지금 그 자리에 행복이 있습니다 지금 그 자리에 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는 단 한 가지 뿐입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이 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그것을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잃고 난 후에 그 소중함을 깨닫지만 이미 때는 늦어 .. 2006. 9. 13.
내 앉은 자리 - 내 앉은 자리 - 아름다운 사람은 앉은 자리도 아름답다지요... 내 앉은 자리도 그 처럼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파릇파릇 풀이 돋아 싱그러운 풀냄새 그윽하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들꽃들이 무리지어 피어올라 향긋한 꽃 냄새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내 앉은 자리 넝쿨이 덩굴지.. 2006.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