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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영성]2400

거룩한 변모 “거룩한 변모”, 1525-35년, 지오반 제롤라모 사볼도(Giovan Gerolamo Savoldo), 나무 위에 유채, 139x 126cm,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이탈리아 이탈리아 남유럽 회화의 특징인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가 돋보이는 이 그림에서는 르네상스 전성기의 휴머니즘과 당당함이 느껴진다. 여기 예수는 타원형.. 2006. 8. 5.
세례자 요한 “세례자 요한”, 1513-16년,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9), 나무 위에 유채, 69 x 57cm, 파리 루브르 박물관, 프랑스 이탈리아 르네상스 3대 거장 중 한 사람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사물의 윤곽선을 흐리게 표현하여 사물이 더욱 신비롭고 사실적으로 표현되는 스푸마토 기법(sfuma.. 2006. 7. 31.
빵을 불린 기적 “빵을 불린 기적”, 1480-1524년경, 요아킴 파티니르(Joachim Patinir, 1480-1525), 캔버스에 유채, 마드리드 에스코리알 미술관, 스페인 파티니르는 풍경 자체를 위한 풍경화를 그린 최초의 인물 중 하나이다. 예수는 외딴 곳으로 가서 홀로 기도하기 위해 티베리아 호수를 건너갔다. 이때 제자들은 겨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찾아 예수님께 가져가자, 예수는 빵의 기적을 행하여 오천 명을 먹이는 장면이다. 화면 전경 중앙에는 기적을 행하는 예수의 모습이, 후경에는 홀로 기도하는 예수의 모습이 한 화면에 펼쳐져 그려진 것이 흥미롭다. 자연에 대한 섬세한 관찰력과 묘사가 돋보인다. 2006. 7. 31.
(11) 1961년 한국주교단 산아제한 반대 공동 사목교서 “자연법 반한 산아제한 인간에 대한 흉악공격” “健全한 家庭의 防衛聲明 한국 가톨릭 주교단에서는 천주의 의지발로인 자연법(自然法)에 반(反)하는 방법에 의한 ‘산아제한’의 실행을 단죄(斷罪)하는 동 주교단 공동교서를 발표하고 이를 교내외에 성명하였다. 동교서는 “최근 인간의 존엄성과 건전한 가정도덕에 대하여 도전해오고 또 날로 확대되어가고 있는 흉악한 공격에 자극되어 자기들에게 맡겨진 신자들로 하여금 일반적 추악(醜惡)에 연루(連累)되거나 휩쓸림으로써 마침내는 질식되고 마는 그러한 일이 없도록 그들에게 경고할 필요를 느기게 되었다”고 하여 이같은 취지의 교서를 발포(發布)하지 않을 수 없는 한국의 당면한 사회정세를 시사하고 있다.”(가톨릭시보 1961년 10월 8일자 1면 중에서) 인구조절정책에 강한 반.. 2006. 7. 31.
(10) 1961년 한국교회 출판문화 "참담한 교회출판 현실 열악한 신앙생활 반영" “출판 주일과 出版界 - 知性의 貧困을 表示, 숫자로 본 六十년도 實績 오늘(二월五일) ‘출판주일’을 맞이한 전세계 가톨릭교회서는 출판에 종사하는 자는 물론 전신자들간에 각종 기념행사를 지내고 있다. 신문, 잡지, 라디오, 영화 등 소위 ‘마스콤’의 발달은 직접으로 상업 ‘저나리즘’을 동시에 발달시켜 그것이 거의 현대인의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고 있거니와 그로조차 오는 지극히 천박한 선정적 기사 등은 또한 현대인의 눈, 귀를 통하여 특별히 신자들의 신심생활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쳐주고 있다. 한편 사상이나 학술면에 있어서도 의식적인 반교회적 조설(造設)이 비판력이 약한 젊은 학도들간에 전수(傳授)되고 있고 학문의 자유와는 달리 구미(歐美)에 있어서 전혀 선전.. 2006. 7. 31.
수채화 - 예수의 생애 베들레헴의 별 예수의 탄생 요한과 제자들 물이 포도주로 변하다 오병이어 를 바친 아이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 지붕을 뚫고 내려진 병자를 고치심 탈리다쿰 돌아온 탕자 혈루증 여인 죄인들의 친구 예수님 많은 병자를 고치심 제자들의 발을 씻기심 회당에서 가르치심 질문하는 율법학자 머리털로 .. 2006. 7. 22.
[청주교구] 감곡성당 "나는 여러분을 만나기 전부터 사랑하였습니다." 매산 기슭 감곡성당으로 오르는 길목의 작은 팻말 내용이 인상적이다.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88호 감곡성당은 파리외방전교회 시잘레(chizalle)신부가 설계,1928년 공사에 들어가 3년만에 완공한 고딕식 붉은 벽돌 성당은 110년간 충북은 물론 경기 남동부 일원에 복음의 씨앗을 뿌려온 믿음의 고향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다는 36.5m의 중앙종탑에 8각 첨탑 또한 위압감을 주기보다는 포근하게 다가섰고 금세라도 종소리가 퍼질듯 했다. 성당 발치엔 감곡 들녘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감곡 본당(甘谷本堂)은 충북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 (旺場里) 357-3 소재하는 11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성당이다. 1896년 9월 17일 본당으로 설립되었으며. 주보는.. 2006. 7. 21.
산상수훈 "산상수훈”, 1395/1400-1455년, 프라 안젤리코(Fra Angelico, 1387-1455), 프레스코화, 피렌체 산 마르코 수도원, 이탈리아 도미니코 수도회인 산 마르코 수도원의 수사화가였던 프라 안젤리코는 단순하게 정화된 색채와 형태를 통해 종교성이 농축된 아름다운 회화를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천사와 같은’(Fra Angelico)이란 애칭으로 불리운 그의 그림에서는 실제로 천상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헐벗은 바위 모습의 산 중턱에 앉은 예수 주위에는 열 두 제자가 빙 둘러앉아 진리의 말씀에 경청하고 있고, 여기 밝으면서도 화려하지 않은 소박한 화풍에서는 고요한 성스러움과 신심의 절제된 단순성이 빛난다. 2006. 7. 18.
(9) 1960년 새 성당 건축의 감격들 “소사성당 낙성 거제본당 축성 온세상 차지 대사업 착착 진행” “소사 성당 낙성, 거제 본당 축성 우리들의 자모이신 교회, 천주께 바칠 기구할 집회소 구속사업이 계속되는 곳, 언제든지 찾아 뵈올 수 있는 예수님 계시는 곳, 성당들이 즉 ‘로오마’에 떨어진 반석이, 온세상을 계속 차지해나가는 대사업이 이 나라서도 착착 진행중이다. 지난 十六일에는 부산교구 거제(巨濟) 본당이 二十일에는 서울교구 ‘소사’본당이 축성과 낙성식을 했다.”(가톨릭시보 1960년 10월 30일자) 성당건립과 함께 신자수 급증 가톨릭시보는 전국 각지에서 새 성당이 세워질 때마다 이를 전국 규모의 큰 교회 소식으로 보도했다. 1960년 10월 30일자 가톨릭시보는 특히 두 군데에서 거행된 새 성당 건립 소식을 크게 게재하고 그 기쁨을 .. 2006. 7. 16.
(8) 1960년 가톨릭 학생 총연합회 전국 대의원 대회 학생운동의 진로 연구 이론보다 ‘실천’강조 “전국학생 대의원대회 盛了 - 진리 정의 立脚하여 自己確立하라. ‘현사회와 대학교육에 따른 가톨릭학생운동의 진로(進路)’를 대회 스로강(슬로건)으로 삼고 무더운 한여름도 쉬지 않고 ‘주의영광’을 현양하는 방도를 묘색하려는 대한 가톨릭의 학생들은 五일간의 대회 동안 분과위(分科委) 등을 통한 진지한 연구 끝에 ‘이론에서 실천으로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들의 ‘천주를 위한 사업’에 적극 활동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전국고등학생 가톨릭연합회’를 다음 대회때가지 결성하기로 결의하고 그 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가톨릭시보 1960년 8월 14일자 1면 중에서) 1960년 8월 4일부터 8일까지 대구 효성여자대학에서는 대한 가톨릭 학생총연합회 ‘.. 2006. 7. 16.
(7) 1959년 ‘경향신문 폐간 사건’ “민주 수호의 선봉 가톨릭 일간지 뜻하지 못한 폐간 당해” “政府의 雅量있는 再考를 要望한다. - 京鄕新聞의 廢刊措置에 대하여 政府當局은 지난 四月三十日밤 열時를 지난 京鄕新聞社에 對해 ‘軍政法令 第八十八호를 적용하여 發行許可를 取消’한다는 통지서를 보냄으로서 廢刊措置를 취하였는데 이 한쪼각의 통지서로 인하여 이 나라가 自由를 얻은 이듬해인 一九四六年十月六日에 復刊된 이래 十三年間 다른 어떤 新聞에 못지않게 民主主義를 守護하는데 熱烈하였으며 民國의 樹立과 反共戰線에 빛나는 발자취를 남기고 發行部數 二十萬數千部를 헤이게되어 한국에서 둘째가는 大新聞의 지위를 찾이해온 가톨릭의 日刊紙는 紙齡 제 四三二四호를 마지막으로 뜻하지 못한 죽음을 當한 것이다.“(가톨릭時報 1959년 6월 10일자 1면 사설 중에서) .. 2006. 7. 16.
(6) 1957년 ‘한국에 주교 삼위 동시임명’ 전주·광주 대목구 승격 부산은 독립교구로 설정 “釜山(代牧)敎區設定 監牧에 崔在善師 全州 및 光州敎區도 代牧區로 昇格" 敎皇聖下께서는 三月七日 지금까지 知牧區(Predfect Apostolic)였던 韓國의 全州敎區(全北地區)와 光州敎區(全南地區)를 代牧區(Vicars Apostolic)로 昇格시키는 한편 現在까지 大邱敎區 管下의 監牧代理區로 있던 慶尙南道地區를 獨立敎區(代牧區)로 설정한다고 發表하심과 同時에 以上 三敎區의 主敎를 任命하셨는데 卽 ‘발도로메오’ 金賢培 現敎區長을 全州敎區監牧에 昇格시키고 ‘아그비아’ 主敎의 名儀를 賦與하며 光州敎區監牧에 ‘하로ㄹ드 헨리‘(玄) 現敎區長을 승진시키고 ‘코리다라’ 主敎의 名儀를 賦與하며 또한 新設되는 釜山敎區(慶南地區)의 監牧으로는 現大邱敎區 主敎座敎會主任神父 .. 2006.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