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불린 기적”, 1480-1524년경, 요아킴 파티니르(Joachim Patinir, 1480-1525),
캔버스에 유채, 마드리드 에스코리알 미술관, 스페인
파티니르는 풍경 자체를 위한 풍경화를 그린 최초의 인물 중 하나이다. 예수는 외딴 곳으로 가서 홀로 기도하기 위해 티베리아 호수를 건너갔다. 이때 제자들은 겨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찾아 예수님께 가져가자, 예수는 빵의 기적을 행하여 오천 명을 먹이는 장면이다. 화면 전경 중앙에는 기적을 행하는 예수의 모습이, 후경에는 홀로 기도하는 예수의 모습이 한 화면에 펼쳐져 그려진 것이 흥미롭다. 자연에 대한 섬세한 관찰력과 묘사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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