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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1176

[31] 드보르작 / 유모레스크 G flat 장조 Humoresque in G-flat major Op. 101, No. 7 드보르작 / 유모레스크 Dvorak, Antonin Leopold 1841~1904 누구에게나 널리 애청된 이 곡은 원래 피아노 독주곡으로 된 것인데, 근래에 와서는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편곡되어 많이 연주되고 있다. 아름다운 가요풍의 멜로디에 애수를 띤 가벼운 무도조의 곡으로, 곡은 세도막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바이올린에 의해 가볍게 테마가 나타난다. 제1부분이 끝나면 G 장조의 애조띤 선율로 나타났다가 다시 제1부의 반복으로 가볍게 끝난다. 유모레스크」는 슈만·루빈시타인·차이코프스키 등에 의해서 이미 만들어 진바 있지만 드보르작의 것이 가장 유명해서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다. 우아한 가요풍의 가락 속에 일말의 슬픈음이.. 2023. 7. 31.
협주곡 100선 [33] 보케리니 / 첼로 협주곡 9번 Cello Concerto No.9 In Bb major 보케리니 : 첼로 협주곡 9번 Bb장조 Luige Boccherini(1743-1805) 보케리니의 는 실내악에서 저음파트 악기였던 첼로를 일약 협주곡의 주인공으로 끌어올린 곡으로 갈랑 풍의 우아한 선율이 아름답다. 1743년 루카에서 태어난 보케리니는 유럽 전역에서 명성을 펼치던 당대 최고의 첼리스트였다. 1767년 파리 공연차 들렀을 때 스페인 대사와 만난 것을 인연으로 1805년 타계할 때까지 스페인의 왕궁악사로 봉직했다. 그는 11개 협주곡을 남겼는데, 그중 2-3개 작품이 현재에도 음반 등을 통해 연주되고 있다. 보케리니 전곡을 정리한 자라르는 이 곡이 1770년을 전후로 작곡되었다고 추정하는데, 오늘날 우리가 즐겨 듣는 Bb장조는 19세.. 2023. 7. 31.
협주곡 100선 [32] 크롬머 / 오보에 협주곡 F 장조 Oboe Concerto in F major Op. 37 크롬머 / 오보에 협주곡 F 장조 Franz Krommer (1759 ~1831, 체코) 체코의 프란츠 크로머 Franz Krommer 1759-1831는 헨델이 죽고 여섯 달 후에 모라비아에서 태어나, 베토벤이 죽고 4년 후에 빈에서 죽은 고전파의 중요한 작곡가입니다. 나중에 시장이 되는 여관주인의 아들로 태어나, 1773년부터 작곡가 겸 합창 지휘자인 아저씨에게서 바이올린과 오르간을 배웠으며, 그 곳 오르간 연주자가 되었습니다. 1785년 빈으로 진출하나 일자리가 없어 헝가리로 가서 와신상담, 작곡가로 명성을 얻어 1795년 돌아와 우여곡절 끝에 1798년 이그나츠 공작의 궁정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 됩니다. 그로부터 12년 동안 초기에 작곡한 곡.. 2023. 7. 31.
협주곡 100선 [31] 리스트 / 피아노협주곡 제 1번 b flat 장조 Piano Concerto No.1 in E flat major 리스트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Eb장조 Franz Liszt (1811~1886) 리스트의 2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시적 감성, 테크닉, 열정 등 연주자가 지니고 있는 피아니즘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도록 작곡된 곡. 이처럼 피아노의 장점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쳐보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품이 없을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제 3악장에는 스케르초를 두었으며, 특이하게 트라이앵글을 사용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다. 리스트가 비트겐슈타인 부인과 열애에 빠졌을 당시 완성한 작품으로, 그 자신의 연주와 베를리오즈의 지휘로 바이바르 궁전에서 초연 되었지만 반응이 별로 좋지 않자 리스트는 10여 년간 연주하지 않았으나, 후세에 와서는 그를 대표하는 걸작.. 2023. 7. 31.
관현악곡 100선 [33] 리스트 / 교향시 전주곡 Symphonic Poems No.3 'Les Préludes', S.97 리스트 / 교향시 전주곡 Franz Liszt 1811∼1886 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담은 ‘철학적 교향시’ [전주곡]은 이른바 '철학적 교향시'로 분류되는 작품으로서 그 주제는 다분히 추상적이고 상징적이다. 이 작품의 제목은 프랑스의 시인인 알퐁스 드 라마르틴(Alphonse de Lamartine)의 ‘신(新) 시적 명상록 Nouvelles méditations poétiques’에 수록된 송시(Ode)에서 유래했는데, 1856년 4월에 출판된 악보에는 작품의 대의를 설명한 서문이 붙어 있다. 라마르틴의 송시에 기초하여 공작부인 카롤리네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이 서문의 내용은 대강 다음과 같다. 우리의 인생이란 죽음에 .. 2023. 7. 31.
관현악곡 100선 [32] 스트라빈스키 / 무용모음곡 '페트루슈카' 'Petruschka' 스트라빈스키 / 무용모음곡 '페트루슈카' Igor Fyodorovitsch Stravinski (1882-1971) 한 여자를 사랑한 두 명의 남자,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는 스트라빈스키와 디아킬레프가 손잡고 만든 작품으로, 이후에 작곡된 두 번째 발레음악이다. 현재까지 꾸준히 연주되고 사랑받는 현대 명곡 가운데 하나이다. 1830년경, 러시아의 수도에서 열린 사육제를 배경으로, 세 개의 손가락 인형에게 생명이 부여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발레니나 인형을 사랑한 페트루슈카 인형. 하지만 발레리나는 그의 고백을 거절하고 페트루슈카는 슬픔에 빠져 괴로워한다. 다시 마음을 고쳐먹고 그녀에게 다가가지만, 그녀를 사랑하는 또 다른 인형, 무어인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된다. 스.. 2023. 7. 31.
관현악곡 100선 [31] 드보르작 / 슬라브무곡 Op.46 Slavonic Dances, Op.46 드보르작 / 슬라브무곡 Op.46 Antonín Dvorák 1841∼1904 국제적인 명성을 안겨준 출세작 [슬라브 무곡] 1873년에 결혼한 직후 성 보이체프 교회 오르간 주자가 된 드보르자크는 음악적 스승이라 할 수 있는 스메타나(드보르자크는 프라하 국민극장의 전신인 가설극장의 오케스트라에서 몇 년 동안 비올라 주자로 있으면서 스메타나의 지휘로 많은 음악을 연주했다)의 뒤를 이어 체코 국민음악의 확립을 위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지만, 수입은 적어 일가족이 입에 풀칠하는 정도가 고작이었다. 그러던 차에 오스트리아 정부가 예술가를 위한 국비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드보르자크는 [교향곡 3번]과 [4번], 몇 편의 실내악곡을 장학금 수상.. 2023. 7. 31.
교향곡 100선 [33] 비제 / 교향곡 1번 C장조 Symphony No.1 in C major 비제 / 교향곡 1번 C장조 Georges Bizet 1838-1875 소박한 아름다움과 17세의 순진한 젊음이 생동하는 교향곡 1번 37세의 젊은 나이에 과로로 인한 심장병으로 요절한 프랑스 작곡가 죠르쥬 비제는 3곡의 교향곡을 작곡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죽음에 앞서 후세에 남기고 싶지 않았던 작품을 모두 태워버려, 현대는 교향곡 제 1번이 유일한 교향곡이다. 1855년 푸가 작곡과 오르간 연주로 1등상을 얻어 로마 상(賞) 콩쿠르의 준비를 위해 파리 음악원의 작곡 클래스에 들어가 이 곡을 작곡했다. 곡은 비제의 17회 생일(1855년 10월 25일)이 지난, 10월 29일에 시작하여 1개월이 경과한 11월 말에 완성되었다. 4악장의 고전적 교향곡 형식의 .. 2023. 7. 31.
교향곡 100선 [32] 슈만 / 교향곡 1번 '봄' Schumann, Symphony No.1 Op.38 "Spring" 슈만 교향곡 1번 '봄' Robert Schumann 1810-1856 1840년 로베르트 슈만은 나이 서른이 되어 천신만고(한때 피아노 스승이었던 장인의 결혼 반대) 끝에 법정 소송까지 불사하여 클라라와의 결혼에 성공하고 이는 자신의 작곡 인생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되는데 두해에 걸쳐 가곡과 교향곡의 절반을 작곡하게 됩니다. 슈만이 1832년 손가락을 다쳐 그 이후 작곡과 평론에 전념하게 되었지만 대부분 피아노 독주를 위한 소품이나 소나타에 치중하여 작곡을 해왔던 것에 비하면 이와 같은 창작력의 엄청난 분출은 당시 자신에게 가장 큰 고통이었던 장애물이 제거되어 결혼에 성공했다는 행복이 그 원천이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좀처럼 착수하.. 2023. 7. 29.
교향곡 100선 [31] 베토벤 / 교향곡 제8번 F장조 Symphony No.8 in major, Op.93 베토벤 / 교향곡 제8번 F장조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은 상처받은 건강을 요양하기 위해 1812년 10월 빈 부근의 물의 고장 린쯔로 옮겼는데, 제8교향곡 은 여기서 완성했다. 별명은 F장조 소교향곡 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같은 시대에 만들어진 A장조의 제7교향곡과 구별하기 위해서이고,반듯이 작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9개의 교향곡 중에서는 가장 짧고제5번 과 같은 힘과 열기는 없으며,제7번 처럼 위대하지도 않고,내용은 환희와 유머가 가득 차 있으며, 기쁨의 정취가 넘쳐 있다.1814년 2월 27일에 초연되었다. 이 무럽에 메트로놈이 멜쨀에 의해발명되었으므로,이 메트로놈에 흥미를 가진 베토벤의 이것을 사용해서 .. 2023. 7. 29.
[30] 드보르작 / 교향곡 제9번 e단조 Op.95 '신세계에서’ Symphony No 9 in E minor, Op.95 "From the New World" 드보르작 -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 Antonin Dvorak (1860~1911) 신세계 교향곡을 설명하기 전에 먼저 변경된 그의 심포니 번호를 생존시에 발표했으며 이 5번으로 되어 있는데, 그 밖에 유작이 4개나 있었다. 제2차대전 이후, 프라하에서 발간된 그의 작품 전집에 유작 4개의 교향곡을 첨가시켜 연대순으로 다음과 같이 번호를 붙여 변경시켰다. 드보르작은 1892년에 미국에서 초빙되어 뉴욕으로 건너가 국민 음악원 원장이 되었다. 그 기간에 이 교향곡과 4중주곡에 전생애를 통하여 소박한 향토심을 잃지 않았다. 1884년부터 1896년 에 걸쳐 자작의 작품을 연주하기 위해 영국을 9회나 방.. 2023. 7. 29.
[29] 도니체티 /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Una Furtiva Lagrima' Opera 'L'Elisir d'amore' 도니체티 /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남몰래 흐르는 눈물" Gaetano Donizetti (Italia,1797~1848)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은 이탈리아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체티 (Gaetano Donizetti:1797-1843)의 2막으로 된 희가극(喜歌劇)이다. 희가극은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연극 '즉흥 희극(Commedia de l'arte)'에서 비롯되었으며, 조아키노 로시니(Gioacchino Rossini:1792-1868)는 이 장르의 음악의 정점을 구축한 작곡가이다. 그의 뒤를 이은 도니제티가 '로망스'라고 이름 붙인 희가극 사랑의 묘약은 희극적인 이야기 속에 달콤한 가.. 2023.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