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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4062

성령불연재가 나는 아닌지 . . .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나는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어제그제는 재속 프란치스코회 일로 평의원들과 함께 지방을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에 요즘 피할 수 없는 주제, 어딜 가나 얘기하는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그 얘기를 하면서 모두가 동의한 것은 우리.. 2019. 8. 18.
충성스러울 뿐 아니라 슬기로운 신자 서로 간에 부르는 호칭에 있어서 천주교와 개신교의 차이를 보는 것은 재미있고 의미 있습니다. 천주교는 형제자매로 부르고 개신교는 집사님이라고 부릅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 것인지 몰라도 저는 형제자매라 부르는 것이 더 낫습니다. 형제자매는 집사보다 더 인격적이고 사랑.. 2019. 8. 11.
다른 것은 다 움켜쥔 모래와 같은 것들, 사랑만이 이 세상 모든 부귀와 영화는 움켜쥔 모래와 같다는 것이 오늘 가르침입니다. 이 가르침을 오늘 독서는 “태양 아래서 애쓰는 그 모든 노고와 노심으로 인간에게 남는 것이 무엇이냐?”는 말로 일갈을 하고, 오늘 복음도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 2019. 8. 4.
희년의 사람 오늘은 희년에 대한 규정을 얘기합니다. 그리고 얘기를 마치면서 우리의 주 하느님을 경외해야 함을 말합니다. 하느님을 경외한다면 이 규정을 잘 지켜야 한다는 오금 박기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하느님께서 규정을 마련해주시고 지키라고 해도 과연 이 희년의 규정을 이스라엘 백성이 .. 2019. 8. 3.
구름 속의 하느님 “그때에 구름이 만남의 천막을 덮고 주님의 영광이 성막에 가득 찼다.” 행복의 땅 가나안에 정착하기까지 이스라엘은 거친 광야를 건너가야 합니다. 복된 하늘나라에 정착하기까지 우리도 거친 이 세상을 건너가야 합니다. 가나안에 정착하기까지 인간 편에서는 모세가 영도자였지만 .. 2019. 8. 1.
일을 할 것인가, 사랑을 할 것인가?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에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오늘 주제는 하느님 시중 또는 하느님 대접입니다. 오늘 독서 창세기는 아브라함이 길 가는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하느님 천사를 대접하고 시중들게 된 얘기를 들려주고 있고, 복음은 마르타가 주님께 시중을 든 얘기를 들려주고 있.. 2019. 7. 21.
사랑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당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여러분은 관종이란 신조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관심종자(關心種子) 또는 관심병(觀心病)종자의 준말이지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괴상한 짓을 한다거나 나쁜 짓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을 깔보는 표.. 2019. 7. 20.
사랑비만이 되지 않으려면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오늘 복음은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주님 말씀에 누가 저의 이웃이냐고 바리사가 질문을 하고 이에 주님께서 정의를 내려주시는 말씀으로 되어있습니다. 이웃에 대한 사전의 정의는 '인접하여 가까이 있는 집이나 지역'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 2019. 7. 14.
하느님의 복을 가로챈 희대의 사기꾼에게서 배우다. 오늘 독서에서 야곱은 형 에사우에게 갈 복을 가로챕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아버지가 될 야곱이 이런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이스라엘 민족의 아버지가 되어도 좋은 겁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은 야곱의 이 행위를 어떻게 보는 것입니까?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2019. 7. 6.
성 토마스 사도 축일 - 믿기 위해서 의심한다. “네 손가락을 여기 대 보고 내 손을 보아라. 네 손을 뻗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의심을 버리고 믿어라.” 이 말씀을 토마스 사도에게만 하신 말씀이고 나에게 하신 말씀은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제대로 된 양심.. 2019. 7. 3.
잃은 양과 썩은 사과 중에 나는?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 오늘 주님께서는 아주 당연한 듯이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당연한 듯이 말씀하시는 이 얘기가 실제 우리 삶과 공.. 2019. 6. 28.
사랑이 밥 먹여주냐? “이는 너희를 위한 내 몸이다.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사고사가 아닌 한 모든 죽음은 결국 먹지 못해 죽는 거라고 합니다. 암 때문에 죽는 것 맞지만 암이 있어도 먹을 수 있는 한 죽지 않고, 암으로 인해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때 죽는 거랍니다. 인간은 먹어야 삽니다. .. 2019.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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