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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영성]/세계교회100사건101

[4] 첫 박해와 스테파노의 순교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 보다 하느님께 복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성령강림과 교회의 창립. 성서에 사실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이 사건들은 앞으로 전개될 그리스도 교회의 장미빛 미래와 박해라는 두가지 상반된 역사를 예견하고 있었다. 사도행전은 예루살렘 초대교회의 생활상과 발전상을 비교적 소상하게 전해준다. 성령의 강림으로 새로운 하느님의 백성, 새로운 교회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한 초대 교회 공동 체는 공산(共産)과 공유(共有)의 정신으로 번창해 나갔다. 믿는 사람은 모두 함께 지내며 그들의 모든 것을 공동 소유로 내어놓고 재산과 물건을 팔아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만큼 나누어주었다. 그리고 한마음이 되어 날마다 열심히 성전에 모였으며, 집집마다 돌아가며 같이 빵을 나누고 순수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함께 .. 2005. 6. 27.
[3] 초기그리스도교 근본정신 친교와 나눔, 기도생활에 전념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지막까지 모든 것, 살과 피까지 내어 주신 골고타언덕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면서 대희년을 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께서 실천하셨던 그 삶을 얼마만큼 실천하면서 살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 도께서 이제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정말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이 아니라 이 제 새로운 시작임을 암시해 주고 있었다. 그래서 돌아가시기 전에 우리들에게 서로 사랑하라 는 가르침과 우리 들이 서로 하나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하셨던 예수님의 간절한 소망을생활 속에서 얼마만큼 약속을 지키며 살고 있는지 반성했다.때는 1967년 전, 서기 33년.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으로 의기소침해 있던 제자들은 그리스도의 부활로 다시금 활기를 되찾았.. 2005. 6. 27.
[2] 교회의 창립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하리라” 지난번에서 예수의 역사적 실재에 관해 성서적 전승(傳承)을 기초로 살펴보았다. 성서학과 역사비평학 등의 발전으로 최근까지 밝혀진 역사의 예수는 성서와 다소 차이가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예수는 최소한 기원전 4년 이전에 나자렛에서 탄생했다는 의견이 지배적 이다. 예수는 헤로데 대왕 생존시에 탄생했다(마태 2, 루가 1, 5). 그런데 헤로데는 로마 건국 750년, 즉 기원전 4년에 예리고 길트 하천변 별궁에서 병사했다고 기록돼 있다. 따라서 예수의 탄생은 그보다 앞서 기원전 6~7년경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루가에 의하면 예수는 티베리오 황제 치세 제15년에 요한 세자에게 침례를 받고 출가했다(루가 3, 1). 시리아 지방 역산법에 따르면 제15년은 27년 10.. 2005. 6. 27.
[1] 예수의 역사적 실재 - 예수의 역사적 실재 - 만삭의 아내를 부축하며 달려온 것이 벌써 수백리 길. 나자렛 사람 요셉은 머리 누일 곳이라도 찾았으나 베들레헴에서 방을 얻기란 하늘의 별따기였다. 임박한 출산의 다급함 때문일까. 요셉과 마리아의 심신은 극도로 지쳐 있었다. 요행히 마굿간에 거처를 마련한 요셉과 마리아. 안쓰럽게도 그들의 출산을 어린 양치기 목동들과 하늘의 수많은 별들만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누추하고 불편하기 이를데 없는 이 출산의 순간이 온 인류를 구원하실 그리스도 예수, 수천년 동안 인류가 기다려온 메시아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그렇게 한 아기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한 처음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고 하느님과 똑.. 2005. 6. 27.
시작하며 과거는 오늘이 있게 한 원인이다. 또한 내일은 오늘에 의해 결정되어진다. 가톨릭교회의 2000년 역사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2천년 역사 속을 면면히 흐르며 과거와 오늘을 이어주는 정신은 무엇일까? 과거의 역사적 사실들은 단지 역사 속의 사건에 불과할 뿐인가? 가톨릭신문사는 창간 70주년을 기해 세계 교회사 100대 사건-역사의 현장을 찾아서 역사를 다시 시작하며 그 의미 찾기에 나선다. 이 기획을 통해 2000년 교회역사가 지닌 빛나는 문화유산은 물론 교회사의 전체 맥락을 짚어봄으로써 미래교회의 모습을 정립하는데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 여기서 다룰 세계교회사 100대 사건은 가톨릭신문사가 선정했으며 광주 가톨릭대학교 김희중 신부(그레고리안대학교 교회사 박사) 등 전문가들이 감수했다. 집필은 특별.. 200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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