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662 [루르드 성모 발현 150돌] - 성 비오 10세 대성당과 베르나데트 기념관 비오 10세 교황 닮아 너무도 단순한 대성당 루르드 성지에서 성모 발현 동굴과 그 위에 세워진 동굴 성당,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 대성당, 로사리오 대성당, 그리고 침수대와 식수대 일대를 '마사비엘 지역'이라고 한다. 이젠 마사비엘 지역 반대편을 순례한다. ▨ 성 비오 10세 대성당 루르드 성모 발현 동굴 위에 세워진 성당들 외에 루르드에는 대성당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루르드 성모 발현 100주년을 기념해 1958년 3월 25일 봉헌한 '성 비오 10세 대성당'이다. 성당 봉헌식은 그해 10월에 교황 요한 23세로 선출된 안젤로 주세페 론칼리 추기경이 주례했다. 프랑스 유명 건축 설계가들인 피에르 팽사드, 안드레 르 도네, 피에르 바고가 공동 설계한 성 비오 10세 대성당은 노출 콘크리트 양식으.. 2008. 2. 24. [루르드 성모 발현 150돌] - 성모 발현 동굴 위에 지어진 성당들 하나처럼 보이지만 독립된 3개 성당 루르드 성지에 들어서면 웅장한 대성당과 마주하게 된다. 여느 유럽 도시 주교좌성당처럼 광장을 낀 고딕풍의 단순하면서도 화려한 이 성당은 장대한 하나의 건축물로 보이지만 실은 서로 다른 3개의 성당 건축물로 나뉘어져 있다. 이 세 성당은 아래에서 위로 '로사리오 대성당''동굴 성당''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 대성당'으로 이름 붙여져 있다. ▨ 이곳에 성당을 지어라 이 세 성당은 성모 마리아가 베르나데트에게 발현한 마사비엘 동굴 바로 위에 지어졌다. 이곳에 아름다운 성당이 세워진 연유는 바로 루르드에 발현한 성모 마리아의 간절한 소망 때문이다. 성모 마리아는 1858년 3월 2일 13번째 발현에서 베르나데트에게 "사제들에게 전해 이곳에 사람들이 떼를 지어 몰려오게 하.. 2008. 2. 24. [루르드 성모 발현 150돌] - 루르드 성모 발현 동굴 성모님의 따스한 품인 양 아늑한 그곳에서 치유의 기적이... ▨ 회개 치유 기적의 시작지 루르드 성지를 개괄적으로 파악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순례를 시작하자. 매년 루르드를 찾는 순례자 400여만 명은 누구할 것 없이 제일 먼저 성모 발현 동굴을 찾아간다. 성모 발현 동굴은 루르드 도심을 가로지르는 가브 강가 절벽 한 가운데에 있는데 주민들은 이곳을 '마사비엘'(massabielle)이라 부르고 있다. 마사비엘은 루르드 성지 중에서 성모님의 따스한 품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아늑한 곳이다. 이 곳은 루르드에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헤아릴 수 없는 회개와 치유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시작점이다. 성모 마리아가 발현했던 바로 그 장소에는 목격자 성녀 베르나데트의 증언에 따라 발현한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그.. 2008. 2. 24. [루르드 성모 발현 150돌] - 루르드 성지 제대로 순례하기 "샘에 가서 물을 마시고 몸을 씻어라" 루르드는 프랑스 남서부 피레네 산맥 북쪽 산기슭에 위치한 소도시로 150년 전인 1858년 2월 11일부터 7월 16일까지 18차례에 걸쳐 성모 마리아가 소녀 베르나데트 수비루에게 발현한 곳이다. 흰 옷에 하얀 베일과 파란 색 허리띠를 두르고 양발 위에는 노란 장미가 있는 모습으로 발현한 성모 마리아는 베르나데트에게 "나는 원죄없이 잉태된 자"(Immaculata Conception)라고 밝히며, "회개하고, 죄인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또 발현 장소에 "성당을 지을 것"과 루르드 샘물의 원천을 가리키며 그 물을 마시며 씻도록 했다. 루르드 성모가 마시고 씻도록 한 샘에서 4000여 건의 치유 현상이 일어났고, 교회가 공식적으로 기적이라고 선포한 것만 해.. 2008. 2. 24. [우리교구는 지금] 청주교구 공소 재건 앞장서는 공소사도회 공소 재건 앞장서는 공소사도회 ▶2006년 7월 공소사도회의 노력으로 다시 재건된 추풍령공소에서 16여 년만에 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청주교구 공소사도회 회원들이 반파된 채 방치됐던 추풍령공소를 개보수하고 있다. 사라져가는 공소에 희망의 불 지펴 공소실태조사 하던 신자들 의기투합해 2006년 결성 추풍령공소 16년 만에 재건…각계 전문가들 힘 보태 공소가 해답이다. 청주교구의 미래에 대한 해답 중 하나는 공소다. 최근 해외선교사를 파견해 ‘밖으로 나누는 교회’의 청사진을 그렸다면, 공소사목으로는 내실을 가다듬고 있기 때문이다. 그 공소사목의 일선에 평신도들이 서있다. 청주교구 공소사도회(지도 최광조 신부)는 2006년 조직됐다. 배경도 특이하다. 2004년 교구 사도직학교에서 교장 강희성 신부가 숙제로.. 2008. 2. 8. [우리교구는 지금] 원주교구-이주민·새터민과 아픔 나누며 희망 전해 ◀ 원주교구는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하며 이주민과 새터민의 가족이 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설, 추석 등 명절 때마다 원주 민족화해위원회와 이주사목위원회는 새터민과 이주민을 위로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우리교구는 지금] 원주교구-이주민·새터민과 아픔 나누며 희망 전해 소외된 이웃 도우며 사랑 실천 이주민 한글교실 열고 노동상담도 새터민 홈스테이·자매결연 등 추진 [전문]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해 온 원주교구가 이주민과 새터민의 가족이 되기 위해 나섰다. 지난해 사목교서를 통해 “소외된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부축해 그들의 가슴에 그리스도의 희망을 새겨주자”고 발표한 바 있는 교구장 김지석 주교는 지난 성탄대축일 메시지에서 새터민의 아픔을 언급하며 고통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구 관심이 커지며 .. 2008. 1. 20. [바오로 해 특집] 사도 바오로 영성을 따라서 3(끝) 성 바오로딸 수도회 ▶사라 스케나 수녀와 한국인 두 수녀가 밝게 웃고 있다. ▶아담하고 소박한 총본원 건물 외관. ▶성 바오로딸 수도회 관구가 진출한 국가가 표시된 지도. ▶이국에서 만난 대나무 숲은 더욱 인상적이다. 새하얀 성당내부는 눈의 궁전을 연상시키고… 고도(古都) 로마 시내 곳곳에는 천년의 세월이 흐른다. 그러나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아직도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곳이 적지 않다. 넓은 평야가 지평선 너머까지 펼쳐지며, 두메의 흔적도 곳곳에 남아 있다. 성 바오로딸 수도회 로마 총본원도 그런 곳에 위치해 있었다. 수도원 앞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기다리고 있는 것은 굳게 닫힌 육중한 철문이었다. 무언가 엄숙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있다가 살짝 철문 너머로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이곳은 관광지가 아니고 수도.. 2008. 1. 20. [바오로 해 특집] 사도 바오로 영성을 따라서 (2) 성 바오로 수도회 로마 ▶수도회 사료가 전시된 박물관 유리 진열장. ▶사도의 모후 성당. 둥근 기둥에 둘러싸인 제대가 인상적이다. ▶수도회원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다. ▶사도의 모후 성당 외부 전경. ▶사도의 모후 성당 1층 소토크립타에는 알베리오네 신부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수도회 영성을 소개하는 책자들.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각국 언어로 제작됐다. 도심속에 우뚝 선 미디어복음화 심장 로마 총본원은 교황과 보편교회 위해 봉사 성당 내부 전례 중시한 창립자 정신 배어 보석 가게에 진열된 다이아몬드보다, 진흙 속에서 찾아낸 진주가 더 짜릿한 법이다. 성 바오로 수도회 로마 총본원에 첫 발을 내디딘 느낌은 그랬다. ‘여느 수도회들처럼 로마시 외곽 한적한 곳에 있으니 차비 깨나 들겠다’하는 기자의 생각은 보기 좋게 빗나.. 2008. 1. 13. [우리교구는 지금] 마산교구-쌍방향 소통 앞서가는 마산교구 미디어국 ▲마산교구 각 본당의 홍보분과위원들이 매스컴위원회 언론인들의 특강을 받고 있다. 미디어국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이들을 '가톨릭 마산'의 취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왼쪽위는 성탄특집호로 제작된 시험판 '가톨릭 마산'. ▲'본당 홍보분과위원 연수·교육'이 11월 11일 성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렸다. 교육에 참여한 본당 홍보분과위원들은 '가톨릭 마산' 제작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마산교구-쌍방향 소통 앞서가는 마산교구 미디어국 다양한 매체 활용 “교구민에 더 가까이” 지난해 교구설정 40주년을 보내고 교구 발전과 희망찬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산교구는 우선적으로 신자들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고 그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마산교구 미디어국은 교구 차원의 다양한 계.. 2008. 1. 6. '가톨릭신문 DB' 전용 사이트 개설 ▶가톨릭신문이 원문 텍스트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통해 차원 높은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가톨릭신문 DB 홈페이지. 가톨릭신문 DB' 전용 사이트 개설 인쇄된 신문 보듯 생동감 있는 구독 가능 ‘전자북’ 활용 실제 지면 그대로 화면에 구현 80년치 모든 기사 검색 가능…획기적 서비스 향후 메인 사이트와 통합·첨단기술 적용 계획 지난해 창간 8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업과 행사들을 통해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고 100주년을 향해 발돋움한 가톨릭신문사가 정보사회의 요청에 따른 ‘가톨릭신문 80년 데이터베이스’ 사이트를 개통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1927년 4월 1일 창간호부터 최근호까지 가톨릭신문의 모든 기사들을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지면의 형태를 그대로 볼 수 있는 전.. 2008. 1. 6. [바오로 해 특집] 사도 바오로 영성을 따라서 (1) [바오로 해 특집] 사도 바오로 영성을 따라서 1.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로마 총본원 ▶성 바오로 동상.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로마 총본원 전경. ▶노아의 방주 모양의 지붕이 인상적인 수녀회 성당. ▶돌 제대와 옥빛 벽면의 조화가 어우러진 성당 내부. ▶총본원 참사원인 이귀순 수녀가 수녀회가 진출한 국가들이 표시된 지도를 가리키고 있다. ▶총본원 내 도서관은 로마로 유학 온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수녀들의 또다른 배움터다.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로마 총본원 곳곳에 단순함과 소박함 배어나… 13개국서 온 43명 수도자 상주 현재 아시아인 첫 총장직 맡아 ‘바오로 해’ 맞아 각 관구에서 영성 연구, 성지 순례 등 마련 가톨릭교회가 이방인의 사도 성 바오로 탄생 2000주년을 맞아 올해 6월부터.. 2008. 1. 6. [루르드 성모발현 150주년 희년] ②‘회개하라, 회개하라, 회개하라’ [루르드 성모발현 150주년 희년] ②‘회개하라, 회개하라, 회개하라’ 루르드는 신자뿐 아니라 비신자들에게도 ‘병자들의 피난처’로 잘 알려져 있다. “성모발현은 하느님 사랑 드러내는 징표” 성녀 벨라뎃다 유해 성질다르 수녀원 기념성당 안치 회개와 보속을 통한 내적치유 만드는 순례지로 각광 한해 600여만 명 순례하고 고해성사자만 40여만 명 현대인들은 다원화된 사회구조와 물질주의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영적인 갈증을 느낀다. 이에 따라 다른 사적계시들이 증가하고, 교회 밖 신흥종교들과 뉴에이지 등의 현상도 나타난다. 하지만 진정한 사적계시는 하느님의 사랑과 신앙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을 성숙하게 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적계시인 루르드의 성모발현과 여타 기적들도 오늘날까지 교회 가르침을 충실하게 뒷받침.. 2008. 1. 6.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