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104 손 십계명 ♣ 손 십계명 ♣ 1. 어깨를 치는데 사용하지 않고 두드리며 격려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2. 때려서 상처 내는데 사용하지 않고 싸매고 치료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3. 손으로 내저어 거부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따뜻하게 꼭 잡아주는데 사용하겠습니다.4. 도박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봉사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5. 받기만 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남에게 도움을 주는데 사용하겠습니다.6. 손가락질하며 비방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위로하며 기도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7. 요행을 바라며 투기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8. 어지르는데 사용하지 않고 무언가를 배우는데 사용하겠습니다.9. 텔레비전 채널 돌리는데 사용하지 않고 남을 위해 기도의 손으로 사용하겠습니다.10. 하느님이 주신 손이니 나를 위해 사용하지 않.. 2005. 6. 8. [청주교구] 옥천 성당 ◀ 1. 예수 성탄대축일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하고 있는 청주교구 옥천본당 청년들. 해질녘 석양이 겨울 하늘에 나지막이 깔리는 가운데 성탄수를 밝히는 촛불이 하나하나 켜지며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 청주교구 옥천성당과 삼나무과 거대 수종인 메타세콰이어 사이에 자리한 본당 주보 소화 데레사 성녀상. 3. 죽향리에 성당이 자리하고 있을 때 본당 제대 밑에 놓여있던 성석으로,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의 유해가 들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4. 옥천성당 초입의 십자고상. 5. 옥천성당의 야생화 중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산비장이'. 주로 7월에서 10월 사이에 연하고 붉은 자줏빛꽃이 피며 두화(頭花) 지름은 약 3~4㎝이고 가지 끝과 줄기 끝에 각각 1개씩 달린다. 사진=옥천본.. 2005. 6. 7. [28] 동생(모세)과 대립한 형(아론) 아론은 레위지파의 아브람과 요게벳의 맏아들이다. 가족 관계는 위로는 누나 미리암이 있고 3년 아래의 동생 모세가 있다. 모세는 입이 둔하여 말을 잘 하지 못하는데 반해 아론은 말을 잘하는 웅변가였다. 그의 출중한 웅변실력은 파라오를 대적해서 모세를 도와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킬 때 유감없이 드러났다. 오늘날에도 그렇지만 정치가에겐 말을 잘 하는 것이 생명줄이다. 그래서 혀가 굳은 모세에게 있어 아론은 대변자요, 최고의 협조자였다. 또 아론은 동생 모세를 대할 때 영도자라고 부르면서 마치 종처럼 낮은 자세로 섬겼다. 순종적이고 온유한 성격을 지녔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또 다른 측면에서는 정면으로 일을 해결하기보다는 변명과 책임을 회피하는 우유부단한 모습도 눈에 띈다. 그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금송아지 사.. 2005. 6. 7. [27] 동족 3천명을 살해한 모세 모세는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탈출하여 처음 도착한 곳은 광야였다. 어느날 야훼 하느님께서 부르셨다. “모세야, 시나이 산으로 올라오너라.” “왜요?” “내가 나의 백성을 가르치려고 훈계와 계명을 기록한 돌판을 너에게 주겠다.” 모세는 하느님과 이스라엘을 대표해서 계약을 맺었다. 모세는 40일 동안 시나이 산에 머물면서 하느님과 대화를 나누었다. 하느님께서는 친히 쓰신 돌판 두 개를 주셨다. 그런데 광야에 머물던 이스라엘 백성은 산에 올라간 모세가 오랫동안 소식이 없자 술렁거렸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의 형 아론에게 몰려가 간청했다. “앞장서서 우리를 도와줄 신을 만들어 주시오.” 모세가 없어서 아론은 조금 망설.. 2005. 6. 7. 꽃다운 당신... 꽃다운 당신 / 양수창 꽃이라 부르고 싶은 당신이 내게로 다가와서 향기를 풍기며 살아가는 것은 진정 꽃다운 당신의 자태가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꽃은 부드러운 눈을 가졌습니다 더러운 세상 더러운 놈들이라고 욕이라도 퍼부을 만한 일인데 꽃은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눈이 있어서 아름다.. 2005. 6. 6. 최초로 공개된 10 .26 당시 연회장 심수봉 “김재규, 미리 계획했는지 무섭게 경직돼 있었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사형당한지 25주년을 맞아 그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져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26이 김재규의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사전에 치밀한 계획 속에 이루어졌다는 증언이 당시 현장에 있던 심수봉 씨로부터 나왔다.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팀은 29일 ‘10· 26 궁정동 사람들’ 방영에 앞서 25일 기자시사회를 열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 및 사건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을 인터뷰한 기록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방송에서 심수봉 씨는 과거 합동수사부에서 “(김재규와 차지철이)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 나의 당시 진술은 강요된 것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어 “(대기실 분위기는) 굉장히 한가하게, TV도 .. 2005. 6. 5. [대전교구] 공세리 성당 ◀ 1. 공세리성당. 성당 올라가는 입구의 노란 들국화가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2. 공세리성당 내부 중앙 위쪽에 보이는 것이 본당 주보인 베네딕도 성인상.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전에 사용한 제대, 성체틀, 양쪽 벽 소제대 등이 옛 성당의 모습을 보여준다. 내포지역 신앙못자리, 선교 전진기지 가을 끝자락인 11월 말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성당은 발아래 수북히 쌓인 낙엽과 활짝 핀 들국화, 잎새 떨어진 나무에 탐스럽게 달린 감들이 고풍스런 성당 분위기와 어울려 또다른 운치를 자아낸다. 대전교구 공세리성당은 1년 사계절의 모습을 모두 절기에 맞게 잘 담아내는 '아름다운 장소'로 알려져 영화, TV 드라마, 사진 촬영 단골 장소가 된 지 이미 오래다. 내년 2월 개봉하는 '태극기 휘날리며'도.. 2005. 6. 5. [부산교구] 언양성당 ◀ 1. 영남지방 천주교 신앙의 온상인 언양본당. 1932년에 완공된 이 성당은 부산교구의 유일한 석조건물이다. 그 옆 건물은 신앙유물전시관. 2. 공소 신자들이 대대로 물려받아 보관해 온 은혜성모상(왼쪽)과 천상모후상. 3. 200년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언양성당 내부. 한반도의 등줄기 태맥산맥. 남쪽을 향해 힘차게 뻗어 내려가는 산맥은 대구, 영천에 이르러 끊어질 듯하다가 울주와 밀양, 양산 일대에서 용틀임을 하듯 솟구쳐 오른다. 황금빛 억새밭으로 유명한 '영남 알프스'는 태백산맥이 여세를 모아 이 일대에 뿌려놓은 산군(山群)을 말한다. 동해와 먼 거리가 아닌데도 가지산·천황산·신불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산들로 인해 깊은 내륙이라는 느낌이 든다. 200여년전, 이 깊은 산골짜기까지 천주교가 .. 2005. 6. 5. [광주교구] 북동 성당 ◀ 1. 지방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북동성당 전경. 한때 '터미널 성당'으로 불렸던 북동성당은 지금도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2. 북동성당은 좁은 성당 공간을 최대한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기둥을 설치하지 않고 강당형 돔 형식으로 지은 것이 특징이다. 3. 북동성당 반원형 아치 창에 설치돼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제대를 중심으로 성당 왼쪽 벽면을 돌며 예수 생애를 작품화하고 있어 그림을 따라 가며 묵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빛고을 환히 밝힌 복음화 '불씨' 광주광역시 북구 북동 33번지에 있는 북동성당은 '빛고을'에 설립된 첫번째 성당으로 이 지역 복음화의 모태이다. 복음이 '빛고을'에 처음 전래된 때는 신유박해(1801년) 당시 광주읍으로 귀양온 홍재영과 그 일가족에 의해서다. 그러.. 2005. 6. 5. [26] 부르심을 거부했던 모세 광야에서 지내던 모세는 갑자기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모세는 미디안 사제인 장인 이드로의 양떼를 치는 목자로 생활하고 있었다. 어느날 양떼를 몰고 호렘산을 지나게 되는 데 하느님의 천사가 떨기 가운데서 이는 불꽃모양으로 나타나는 이상한 체험을 하게 되었다. 불꽃이 이는데도 떨기가 타지 않는 것을 본 모세는 그곳으로 달려갔다. 그때 바로 하느님께서는 “모세야, 모세야”하고 부르셨다. 무섭고 떨리는 모세였지만 그 자리를 떠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모세야, 가까이 오지말고 신을 벗어라.” “왜요?”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신을 벗어라.” 그리고 하느님은 다시 말씀을 이어나가셨다. “나는 네 선조들의 하느님이다.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서두는 생략하고 나는 내.. 2005. 6. 5. [25] 하느님이 준비한 지도자 하느님이 준비한 지도자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 모세의 이야기는 출애굽기에 기록되어 있다. 이집트로 내려간 야곱 일가는 평화로운 생활을 했다. 그러나 훗날 요셉을 모르는 새 파라오가 등장하자 상황은 달라졌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집트로 내려온 이스라엘 사람들의 숫자가 불어나자 새 파라오는 위협을 느꼈다. “아니, 저 이스라엘 놈들이 점점 더 늘어나네. 또, 웬 자식들은 저렇게 많이 낳고 있어. 저러다가 점점 숫자가 많아지면 혹시 반란이라도 일으키는 것 아니야?” 이주민들의 인구가 불어나면서 이집트인들은 분명히 위협을 느꼈을 것이다. 이집트의 파라오는 탄압정책을 쓰기 시작했다.(출애 1장) “저 이스라엘놈들과 외국인들을 데려다 강제노동을 시켜라. 그리고 모든 권력을 동원하여 사내아이들이 태어나면 즉시 죽여버려.. 2005. 6. 5. 꽃이 부르는 노래 꽃은 ~ 꽃이다... 글 / 꽃 길 시들고 마르는 그숱한 꽃들, 나 언제고 한마디 말 붙여 보고 싶었다 고운 자태 아름다운 꽃 향기 해 지는 어둠으로 스러지면... 지는게 너무도 안스러워 .. 아직은 안된다 해도 꽃은 얼굴 떨군다 잠시온 너희 무수한 꽃들 무엇을 뒤에 두기에... 서두르듯 떨어져선 가슴 속 아쉬움 남기는고.. 그리지고도 속절은 없는지? 저 마른 꽃잎, 젖은 꽃잎 쌓이고, 꽃 향기 사라지면.. 남는게 정녕 없는건지? 꽃 얼굴에 물어본다 너 일부 돌아가 흙 되고 일부 돌아가 공기되어 푸른 하늘로 오르고 어느날은 눈 비 되어 흙으로 바람으로 다시 오곤 할테지? 몸없는 몸이 되기에 꽃으로가 꽃이 되-고 아 사랑스런 모습으로 되오구나 하늘 오르고 내리는구나 .. ...... 어여쁜 그꽃들 다져버려.. 2005. 6. 5. 이전 1 ··· 911 912 913 914 915 916 917 ··· 9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