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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2189

다른 성당을 다니고 싶어요 ○ 질문 : 얼마 전 현재의 본당으로 전입왔는데, 기존 신자들이 전입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아 너무 힘듭니다.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마음이 많이 상해서 인근 본당의 미사를 나가려고 하는데 괜찮은지요. 전숙희(가명, 마리아), 39, 인천. 얼마 전 평화신문 편집국으로 걸려온 전화 한 통. 30대 후반쯤으로 들리는 주부의 목소리였다.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교리교사에게 심하게 혼난 이후로 성당에 나가려고 하지 않아요” 이 주부는 아들이 아무리 달래도 말을 듣지 않자 어쩔 수 없이 다른 본당의 주일학교에 등록시켰다고 했다. 이 주부는 또 “사람을 미워하는 죄를 짓는 것보다 다른 성당에 다니며 마음 편안하게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본당 .. 2005. 10. 24.
미사보 ○ 질문 : 왜 미사보는 여자만 쓰며 그 유래와 이유는 무엇인가요. 또 미사보 색깔은 반드시 흰색이나 검정색이어야만 하는지요. -이상철, 49, 요셉, 경기 고양시 일산구. ‘억지로 강요할 순 없다. 다만….” 짝사랑하는 애인이 있다. 하지만 결혼을 강요할 수 없다. 다만 결혼해 주기를 원할 뿐이다. 국가는 전 국민에게 금연을 강제할 수는 없다. 다만 금연 캠페인을 벌일 뿐이다. 미사보 문제도 마찬가지. 교회는 미사보를 쓰지 않는 신자에게 억지로 미사보를 쓰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하지만 교회는 신자들에게 미사보를 쓰지 말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고린토 1서 11장의 말씀에 따라 신자들은 전통적으로 미사보를 써 왔다. 하지만 교회법에 ‘미사에 참례하는 여성은 미사보를 반드시 써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따.. 2005. 10. 24.
수녀님이 머리에쓰는 것을 무엇이라고 하나요 또 수녀님은 잠잘때도 머리의 두건을 벗지 않고 주무시나요 ○ 질문 : 수녀님이 머리에 쓰는 것을 무엇이라고 하나요. 또 수녀님은 잠잘 때도 머리의 두건을 벗지 않고 주무시나요. - 고정선, 30, 아나스타시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요즘 서울 시내 유명백화점 스포츠 의류 판매코너에선 붉은색 티셔츠와 붉은색 두건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있다. ‘붉은 악마’ 응원단의 필수품이 된 붉은색 두건. 사람의 몸에서 두건처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것도 없을 것이다. 두건은 군인에게는 화생방전에서 머리와 목 부분을 보호하는 ‘생명 지킴이’고, 시위 때에는 강한 의지를 표시하는 상징물이 되기도 한다. 두건은 또 한여름 바닷가에서 강한 햇볕을 막아주기도 하고, 패션에선 멋내기의 중요한 도구가 되기도 한다. 수녀들은.. 2005. 10. 24.
평일미사 참례로 주일미시 대신할 수는 없나요 ○ 질문 : 직장 때문에 주일미사를 거를 때가 많은데 평일미사 참례로 대신할 수는 없나요. - 조윤주, 31, 소화 데레사,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이 나이에 나만한 신앙심을 가진 여자는 없다” 모든 면에서 자신감에 넘치는 23세 발랄 여성 : 호텔에 근무해요. 근무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서 주일 미사에 참례하지 못할 때가 많아요. 평일 미사는 자주 참례하는데 이것으로 면죄부를 받을 방법은 없나요. ▲“규칙을 너무 따지는 것, 딱 싫어해요” 내 맘대로 산다. 29세 남성 : 주일미사에 너무 얽매이는 것도 율법주의 아닌가요. 일주일에 한번 주일미사를 간신히 챙기는 것보다 매일 미사에 열심히 참례하는 것이 더 열심한 신자 아닌가요. 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 무역업 종사자, 벤처기업 사원 등 주일에도 일.. 2005. 10. 24.
주일미사에 참레하지 못했는데 ▲“주일미사 참례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렵다”-아프카니스탄에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파견돼 활동중인 한국군 대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성당을 찾을 수 없었다”-가족과 함께 보름간 동남 아시아 3개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가장. ▲“도로가 밀려서 주일미사에 참례하지 못했다”-놀이동산에서 놀다가 주일 저녁미사에 참례하지 못한 연인. 이들은 다음 주일 성당을 다시 찾았을 때 고해성사를 보지 않고도 영성체를 할 수 있을까. 주일미사 참여 의무가 대두된 것은 4세기 초다. 이후 l5세기부터 윤리신학자들은 정당한 이유없이 주일미사에 빠지는 것을 대죄라고 규정했으며, 이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이 문제를 명령이 아닌 사목적 관심이라는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긴 하지만 .. 2005. 10. 24.
고해성사 보속을 하지 못했는데 ○질문 : 고해성사 보속을 하지 못했는데 ▲남 앞에서 제대로 말도 못한다. 소심한 성격의 마음 여린 30대 노총각 : 고해성사를 볼 때 마다 가슴이 두근두근 떨려 가끔 고해사제가 주는 보속을 잊어버릴 때가 있어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나의 인생관은 ‘걱정하지 않는다. 될대로 되라’. 생기발랄한 20대 직장 여성 : 묵주기도 15단을 보속으로 받았습니다. 일주일이나 지났지만 회사 일 때문에 아직도 보속을 하지 못했어요. 보속이 너무 많아 지키기 어려운데,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많은 신자들은 고해성사의 보속을 못했을 경우 영성체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고해성사의 핵심은 참회자의 죄 고백과 사제의 사죄경으로 이루어진다. 고해성사를 보고 나온 이상 사죄경을 받았기 .. 2005. 10. 21.
전화나 인터넷으로 고해성사를 볼 수 있나요? 아프리카 오지로 여행을 떠난 40대 남자가 밀림에서 조난을 당해 큰 부상을 입었다.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음을 직감한 이 회사원은 위성 전화로 잘 알고 지내는 한국의 한 신부에게 전화를 걸어서 고해성사를 보려고 한다. 가능할까. 새벽 2시. 죄책감 때문에 잠도 자지 않고 3시간이 넘게 기도를 하고 있는 30대 여성이 있다. 눈물로 참회하던 이 여성은 갑자기 고해성사가 보고 싶어졌다. 날이 밝으면 이 참회의 감정이 사라질 것 같다. 이때 사제에게 이메일을 보내 고해성사를 볼 수 있을까. 2000년 1월 유럽의 프리미어 크리스찬 라디오방송이 ‘참회자’라는 이름의 신앙 고백 사이트를 개설했다. 당시 유럽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큰 논란이 벌어졌다. 개신교측은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가톨릭교회는 단호했다... 2005. 10. 21.
교황님도 고해성사를 보나요 ‘전화나 인터넷으로 고해성사를 볼 수 있나요. 텔레비전으로 미사 중계를 보며 미사에 참례할 수 있나요, 자동차 실내 거울에 묵주를 걸고 다녀도 되나요….’ 웬만큼 교리를 안다고 자부하는 신자라로 이런 질문을 받으면 쉽게 대답하기가 어렵다. 교리책을 뒤져봐도 시원한 대답이 나오지 않는다. .. 2005. 10. 21.
교황연대표 교황록(Liber Pontificalis) 의 연대표와 그 근거 에 따라, 현재까지 이어오는 교황 연대표 로마의 주교, 예수 그리스도의 대리자, 사도들의 으뜸인 베드로의 후계자, 전세계 교회의 교황, 서방 교회의 총주교, 이탈리아 교회의 수석주교, 로마관구장 대주교, 바티칸 시국의 원수, 하느님의 종들의 종 이 연대표는 I Sommi Pontefici Romani(교황청 연감[Annuario Pontificio] 1993, Citta` del Vaticano 1993, 7-23면)를 번역, 정리한 것이다. 이름 다음의 지명은 출신지를, 아라비아 숫자는 재위 기간 등의 연월일을 뜻한다. 1 성 베드로 St. Petrus 갈릴래아 베싸이다 사도들의 으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교황 수위권을 받았으며, 이 .. 2005. 10. 19.
묵주기도의 묵상과 올바른 기도법 “각 단의 신비 묵상이 기도의 핵심” 묵상 중엔 자신의 지향 생각하지 말아야 매일 정성껏 봉헌하면 관상의 경지 도달 10월은 묵주기도 성월이다. 교회는 한달동안 전통적으로 내려오고 있는 가장 아름답고 보편적인 기도인 묵주기도를 바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신비를 묵상할 것을 권고한다. 묵주기도 성월을 보내며 묵주기도의 묵상과 올바른 기도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묵주기도는 복음전체의 요약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사업 전체를 드러내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예고로부터 시작해 탄생, 유년시절, 수난, 죽음, 부활, 승천을 거쳐 성령강림, 성모승천에 이르기까지 모든 신비가 복음서에 기록돼 있다. 그래서 묵주기도를 할때는 복음의 마음으로 외워야한다. 묵주기도는 구도(口禱)와 염도(念禱)가 가장 아름답게 조화된.. 2005. 10. 16.
10월[칠락묵주기도]묵주기도성월(유래,영성) Virgin and Child with a Rosary-MURILLO, Bartolome Esteban 1650-55.Oil on canvas, 164 x 110 cm.Museo del Prado, Madrid ■성모 신심 성모 신심(信心) 은 예수님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에 대한 교회의 공경과 그 표현입니다. 성모님에 대한 합당하고 올바른 신심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신앙 생활을 더욱 알차게 함으로써 하느님께 더 큰 영광을 바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성모 공경은 근본적으로 신(神)인 그리스도 안에서 삼위 일체인 하느님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1. 묵주기도 성월의 유래 묵주기도 성월은 개인과 가정성화, 인류구원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묵주기도를 바치는 달로, 묵주기도로 승리를 거둔 레판토 해전의 날(.. 2005. 10. 7.
묵주기도 "빛 의신비"란? 빛의 신비 (the mysteries of light) 교황님께서는 교서에서 2002년 10월부터 2003년 10월까지를 “묵주기도의 해”(The Year of the Rosary)로 선포하셨으며, “빛의 신비”(the mysteries of light)라 불리는 다섯 가지 신비, 곧 예수님의 요르단 강 세례, 가나 혼인 잔치 때 나타나심, 하느님 나라의 선포, 거룩한 변모 그리고 성체성사의 제정을 묵주기도에 추가하시고, 이 “빛의 신비”를 목요일에 묵상하고 기도하도록 하셨습니다. 환희의 신비는 월요일과 토요일에, 고통의 신비는 화요일과 금요일에 그리고 영광의 신비는 수요일과 주일에 묵상하도록 제안하신 것입니다.*주간 묵상의 요일 배분은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환희-빛-고통-영광의 신비 순서로 하실수 있.. 200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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