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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661

천사들, 사랑만 남기고 빈 손으로 떠나다 소록도에서 43년 봉사 오스트리아 수녀 2명 고향으로 돌아가 ◀ 21일 소록도에서 나와 출국 인사를 하러 온 '벽안의 천사들'에게 광주대교구장 최창무 대주교가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왼쪽부터 마가렛 수녀, 최 대주교, 윤공희 대주교, 마리안느 수녀, 김희중 주교. "이럴수가…. 한 마디 작별인사도 없이 떠나시다니." 11월21일 소록도 주민들은 하루종일 슬픔에 휩싸였다. 무려 43년 동안 자신들과 동고동락한 '벽안(碧眼)의 천사' 마리안느(Marianne Stoe ger) 수녀와 마가렛(Margreth Pissarek) 수녀가 이른 아침 아무도 모르게 섬을 떠났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이날 두 수녀가 고향 오스트리아로 돌아가기 위해 아침 일찍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섬을 떠났다는 소식을 해가 중천에 떴을 .. 2005. 12. 6.
'사막의 성자' 샤를 드 푸코 시성에 바짝 나자렛 예수의 삶을 산 영성가, 복자품에 올라 ◀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13일 베드로 대성전에서 샤를 드 푸코 등 3위 시복식 후 기도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복자품에 오른 샤를 드 푸코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다. 바티칸시티=CNS '사막의 성자'라 불리는 예수의 샤를 드 푸코(1858~1916)가 13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복자품에 올랐다. 프랑스 출생의 푸코는 27살에 회심한 뒤 가난하고 겸손된 예수의 나자렛 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봉쇄수도원에 입회하고, 그것도 부족해 나자렛과 사하라 사막에 들어가 은수자적 삶을 산 영성가다. 그의 영성을 따르는 한국 푸코 영성가족으로는 예수의 작은자매들의 우애회 ㆍ예수의 작은형제회ㆍ푸코 재속우애회ㆍ까리따스 사제회ㆍ까리따스 우애회가 있다. 교황 베네.. 2005. 11. 25.
루르드 67번째 기적…심장병 치유돼 【로마=외신종합】 한 이탈리아 대주교가 67번째의 루르드 기적이 일어났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살레르노 대교구장 제랄도 피에로 대주교는 11월 15일 심장 기형으로 오랫 동안 심장병을 앓아온 올해 94세의 안나 산타니엘로 여사가 지난 1952년 루르드를 순례한 뒤 완전히 치유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 2005. 11. 25.
최기산 주교 ‘어느 주교의 행복 수첩’ 펴내 “주교님 수첩에는 행복이 가득” 하느님과 함께 하는 일상의 행복 담아 행복은 누구나 꿈꾸는 인생의 목표이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기대하지만 모두가 행복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누구든 죽을 때까지 어느 한 순간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또 외적으로는 똑같은 상황에서도 행복을 느끼는 사람과 전혀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그러면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 항상 안면 가득 다소 수줍은 따뜻한 미소로 신자들과 함께 하는 인천교구장 최기산 주교의 수첩에는 행복이 가득하다. 최 주교가 최근 펴낸 책 ‘어느 주교의 행복 수첩’(에우안겔리온)에 담긴 행복의 조건은 한 마디로, 하느님과 함께 하는 일상의 행복이다. “금으로 둘러싸인 집에서 황제처럼 살면서도 마음에 근심이 가득하면 불행하다. 가난한 나라의.. 2005. 11. 25.
주님생각만 하면 죽음앞에도 힘이 절로 "주님생각만 하면 죽음앞에도 힘이 절로" 세상과 화해하며 ‘아름다운 이별’ 준비 대림특집/ 구세주를 기다려 깨어 있어라 성탄을 준비하고 재림할 구세주를 기다리는 대림시기다. 교회는 이 대림시기로 한 해의 전례주기를 시작한다. 본지는 ‘아기 예수님 탄생’이란 기쁜 소식을 기다리며 대림시기 4주간에 걸쳐 각 주간의 의미를 짚어보고, 그 의미를 삶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신앙인의 자세를 성찰한다. 제1주일 / 희망이 있는 종말 주요내용 : 구세주를 깨어 기다리는 교회의 종말론적 자세를 강조 (마르 13, 33~37; 마태 24, 36~44; 1고린 10, 11; 1베드 4, 7; 다니 9, 26) 대림시기는 그리스도의 성탄을 준비하는 시기일 뿐만 아니라 그분의 재림도 준비하고 기다리는 시기이다. 인간의 모.. 2005. 11. 25.
이라크에 평화의 씨앗 뿌리길 “이라크에 평화의 씨앗 뿌리길” 이기헌 주교 자이툰부대 환송미사 봉헌 군종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11월 20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특전교육단 백마대공소에서 이라크 아르빌로 파견되는 이라크 평화재건사단(자이툰부대) 제3진 파병 장병들을 위한 환송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사진)에는 지난 4월 파병된 2진과 교대하는 신자 장병 70여명을 비롯해 군종교구 및 군종후원회 관계자 등 250여명이 함께 해 부대원들의 건승과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4주간 현지 적응을 위한 실무교육을 받고, 오는 12월 1일 파견을 앞두고 있는 이상수 신부와 신자 장병들은 평화 재건 활동을 통해 이라크에 평화를 심는 평화의 사도가 되겠다는 다짐을 봉헌했다. 이기헌 주교는 이날 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스스로 자원해 이라크에 파병되는 여러.. 2005. 11. 25.
49제보다 성령강림 상징하는 50일미사 봉헌이 바람직 “49제보다 성령강림 상징하는 50일미사 봉헌이 바람직” 위령성월 교서 반포 이한택 주교 “주일에도 교중미사 외에는 장례미사 허용해야” 장기·시신 기증 등 나눔문화 확산 기대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에 있어서는 죽음마저도 인생 자체에 대해 통합적인 의미를 지닐 수 있습니다. 이런 통합적 인식을 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상장례에 관한 교육교서 ‘죽음을 통하여 새로운 삶에로’를 반포한 의정부교구장 이한택 주교는 죽음과 죽음을 둘러싼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기 위한 것이 교서의 목적임을 분명히 했다. 상제례문화에 대해 교구장이 교서를 내기는 처음으로 상장례 전반에 대한 진단과 토착화, 나아가 교회의 상장례에 대한 해석 등이 담겨 있다. “장례예식은 화해가 이뤄지는 장이자 가정의 평.. 2005. 11. 25.
가톨릭화랑 성탄성물전 2월 29일까지 가톨릭화랑 성탄성물전 한국화·조각상·도예작품·문진·묵주 등 전시 판매 서울 중림동 가톨릭화랑(관장 박항오 신부)은 11월 3일부터 12월 29일까지 성탄 성물전을 연다. 전시회에서는 구유를 비롯해 ‘성탄’과 ‘성가정’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출품작들은 성가정의 모습 등을 한국의 토속적이고 서민적인 모습들로 표현한 작품이 많아 눈길을 끈다. 최봉자·김겸순 수녀, 조재구, 엄선애씨 등 총 24명의 작가가 성모자의 모습을 담은 한국화와 성가정 조각상, 섬유공예, 목판부조 등을 비롯해 가정용 성탄장식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미니구유 도자기 작품 등을 출품했다. 선물용으로도 적합한 소규모 회화와 도자 고상, 십자형 문진, 이색 묵주 등도 다채롭게 .. 2005. 11. 17.
이해인 수녀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 발간 30주년 이해인 수녀(왼쪽에서 두번째)가 ‘민들레의 영토’ 발간 30주년을 축하하러 온 동료 수녀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홀씨 날린지 서른해 처음으로 공식자리 마련 이해인 수녀의 삶·문학 영상 편지로 꾸미는 등 다양한 축하공연 펼쳐 50쇄 기록적인 부수 편안하게 다가오는 고운 시어를 통해 ‘국민 시인’으로 자리매김한 이해인 수녀(부산 올리베따노 성베네딕도 수녀회)가 생애 처음으로 초청장을 썼다. 고운 꽃잎과 형형색색의 색연필로 직접 그린 초청장에는 그의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 발간 30주년을 맞아 시와 시인을 사랑하고 아껴준 이들에게 감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소식을 담았다. 수십년 세월동안 한번도 출판기념회 등의 공식자리를 열지 않았던 이수녀였다. 총원장 수녀를 비롯해 후배수녀들의 힘으로 꾸며진 행사는 11.. 2005. 11. 17.
새 번역 「성경」 출간에 뜨거운 관심 주교회의 게시판에 다양한 주문 빗발… 출판사선 2~3교대 작업 "두꺼운 주해 성경, 어르신 위한 큰 글씨 성경, 한영 대조 성경, 젊은 세대 위한 다이어리나 지갑 모양 성경, 각종 번역본을 수록하고 검색기능까지 갖춘 성경 CD-ROM 등 다양하게 만들어 주세요." 새 「성경」이 지난 1일 출시돼 보름쯤 지나자 교회 공동체 내 '반응'이 서서히 일고 있다. 교회서점가엔 아직 5만3000부 남짓밖에 배포되지 않았는데도, 발행처인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게시판엔 요구사항이 빗발친다. 성급한 요청도 없지 않지만 '새겨 들을' 주문 사항도 적잖다. 해제에 각주, 그림까지 덧붙여진 「주해 성경」 출간 주문이 대표적으로, 성경 출간을 계기로 성경읽기가 초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현재 성경을 인쇄 .. 2005. 11. 17.
김 추기경, 사립학교법 개정 반대 "문제 되는 몇몇 학교 현행법으로 충분히 해결" 김수환 추기경은 4일 학교 자율을 해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경우 많은 반대와 혼란에 부딪히고 개정을 한다고 해도 시행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갖게 될 것이라며 사립학교법 개정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김 추기경은 이날 서울 혜화동 가톨릭대 주교관에서 이미경(열린우리당 사립학교법 개정 특별위원회 위원장)ㆍ유기홍(열린우리당 교육위원회 위원) 의원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립학교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이미경 의원은 이날 "종교계에서는 이사회가 개방되면 개신교가 운영하는 학교 이사회에 불교신자 등이 참여하는 것 등을 염려하는데 종립학교 경우, 그 설립 취지를 살리도록 같은 종교를 가진 사람이 이사로 선임되도록 시행령을 보완해 나갈 것".. 2005. 11. 13.
복음화율 25%를 향해 군종교구 사제연수 및 총회 군사목 60주년 맞는 2010년까지 사목연구위원회 구성해 준비키로 복음화율 25%. 지금까지 한국교회가 한번도 밟아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땅을 향해 군종교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군종교구는 11월 1∼4일 경기도 의왕시 성라자로마을 아론의 집에서 교구장 이기헌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제 연수 및 총회를 열고 군 사목 60주년을 맞는 2010년까지 복음화율 25%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종교구는 앞으로 5년간의 교구 사목목표를 ‘복음화 25%를 향해 나아가는 5년’으로 정하고, 그 출발점인 내년을 ‘새 출발을 준비하는 군종교구’로 결정했다. 이런 구상을 구체화시켜 나가기 위해 군종교구는 내년 중 20명 안팎의 전문가들로 사목.. 2005.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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