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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교향곡 100선100

교향곡 100선 [16] 하이든 / 교향곡 94번 "놀람" Symphony No.94 in G major 'Surprise' 하이든 / 교향곡 94번 "놀람" Franz Joseph Haydn 1732∼1809 1790년에 일어난 한 가지 사건으로 하이든은 교향곡 작곡가로서 마지막 대작들을 완성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1761년 이래 에스테르하지 궁정악장으로서 단원들을 이끌며 귀족들을 위한 음악을 끊임없이 작곡해왔던 하이든은 궁정악사 생활을 한 지 30년이 되어가던 1790년에 그가 오랫동안 모시던 니콜라우스 에스테르하지 후작의 갑작스런 죽음에 직면하게 되었다. 하이든과 가장 가까이 지냈으며 음악을 지극히 사랑했던 니콜라우스의 죽음은 하이든에게 슬픔을 안겨 주었지만, 그와 동시에 그에게 뜻밖의 자유를 가져다주었다. 니콜라우스의 뒤를 이은 파울 안톤은 음악을 별로.. 2023. 4. 19.
교향곡 100선 [15] 브람스 / 교향곡 제4번 Symphony No.4 in E minor, Op.98 브람스 / 교향곡 제4번 Johannes Brahms, 1833∼1897 단조로 된 교향곡인지라 외부로 향한 외침보다는 50을 넘긴 북부독일 함부르크의 사나이 브람스의 내면으로 파고드는 그 깊은 고뇌와, 안으로 타오르는 그 처절한 내연(內燃)의 불꽃, 우수의 사나이 브람스. 그 브람스가 작곡한 교향곡 4번이 일상적인 스트레스까지 날려 보내주는 양질의 스트레스 해방구 역할 까지 대신해 주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할 따름이다. 브람스의 교향곡 4번은 스트레스 치료용 음악으로는 최상급 의 보약인 것만 같다.[제4번]의 특징은 크게 나누어 2가지이다. 하나는 '인생의 가을'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낀 브람스의 고독감과 체념이 강하게 표면에 나타나 있다는 점인데,.. 2023. 4. 14.
교향곡 100선 [14]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5번 Symphony No.5 in E minor, Op.64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5번 Pyotr Il'ich Tchaikovskii 1840∼1893 5번 교향곡은 4번과 녹음 시기가 약 20년이나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4번에 비해서 상당히 세련되고 정갈하게 다듬어져 있다. 어느 한순간 템포의 급한 변화가 있는 부분도 있지만 적어도 4번에 비해서는 좀더 다듬어지고 아름다운 선율로 이루어져 있다. 작품 구성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중 하나인 민해경의 명곡 가운데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라는 노래가 있다. "그대를 만날 때면, 이렇게 포근한데..."로 시작하는 이 노래의 이 첫 부분이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의 첫머리에 등장하는 동기이다. 그런데 이 동기가 이 곡 첫 머리에서부터 조성을 바꿔가며 마지막.. 2023. 4. 12.
교향곡 100선 [13] 베토벤 / 교향곡 7번 Symphony No.7 in A major, Op.92 베토벤 / 교향곡 7번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작품개요 및 배경 이 곡은 1811년 가을부터 작곡하기 시작하여 다음 해 5월 완성되었다. 그 전 교향곡인 6번(1808년 완성) 작곡 이후 3년 이상 교향곡 작곡에서 멀어져 있던 셈이 되는데, 이 기간 동안 베토벤은 여러 가지 어려움과 변화를 겪게된다. 먼저 1809년 5월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전쟁으로 나폴레옹 군대가 빈을 침입하였는데, 이 때문에 베토벤의 후원자들이 빈을 피해 도망을 가 베토벤은 재정적 후원을 받지 못했으며, 정신적으로도 안정을 갖지 못했고 따라서 창작이 생각되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해 11월 나폴레옹 군대가 물러가 다시금 연금을 받을 수 있게되고.. 2023. 4. 12.
교향곡 100선 [12] 멘델스존 / 교향곡 제4번 가장조 '이탈리아' Symphony No.4 in A major, Op.90 "Italian" 멘델스존 / 교향곡 제4번 가장조 작품90 '이탈리아' 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 1809∼1847 멘델스존이 21세 때, 즉 1830년에서 이듬해 31년에 걸친 이탈리아 체재중에 착수, 24세때인 1833년 3월에 완성된 것으로서, 제3번 교향곡 "스코틀랜드"를 능가하고, 그의 다섯개 교향곡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는 걸작이며, 1833년 5월 13일 런던 필하모닉을 스스로 지휘하여 초연했다. 그 후 멘델스존은 이 곡을 곁에 두고 개정을 계속했는데, 1837년의 그의 편지에 의하면 그 해에 개정이 끝나고 같은 해에 재현되었다. 그러나 멘델스존이 생존 중에는 출판되지 않았고, 독일에서는 연주조차 하지 .. 2023. 4. 7.
교향곡 100선 [11] 베토벤 / 교향곡 3번 '영웅' Symphony No.3 in Eb major, Op.55 "Eroica" 베토벤 / 교향곡 3번 '영웅'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의 교향곡 3번 ‘영웅’은 장애를 딛고 일어선 한 예술가의 당당한 자기 확신이며 거칠 것 없는 외침과도 같은 곡이다. 베토벤은 1802년 고질적으로 앓아오던 귓병이 급속도로 악화되어 거의 들을 수 없었으며, 그해 10월 6일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를 작성하여 두 동생에게 남긴다. “만일 죽음이 나의 모든 예술적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만한 기회를 갖기도 전에 찾아온다면, 아무리 내 운명이 험난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하더라도 너무 일찍 찾아왔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죽음이 조금 더 늦게 찾아오기를 바란다. 그러나 이대.. 2023. 4. 7.
교햫곡 100선 [10] 베를리오즈 / 환상 교향곡 Symphonie Fantastique, Op.14 "Episode de la vie d'un artise" 베를리오즈 / 환상 교향곡 Louis Hector Berlioz, 1803∼1869 작품해설 베를리오즈의 대표작인 동시에 음악사상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 교향곡은 표제적 성격이 농후하며 그의 독창적인 작품 성격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고정악상, 또는 고정관념(id e fixe)이라는 새로운 착상으로 표제음악 분야를 개척했기 때문에 획기적인 것이다. 일찍이 보지 못한 다채로운 관현악법으로 낭만주의의 음악어법을 혁신시켰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있는 것이다. 베를리오즈는 표제적인 성격을 베토벤의 제9번 교향곡 《환희의 송가》에서 박아들였으며 그는 음악에 소설을 도 입한 최초의 작.. 2023. 4. 6.
교향곡 100선 [9] 베토벤 / 교향곡 9번 ‘합창’ Beethoven, Symphony No.9, Op.125 'Choral'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의 은 환희와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4악장에서 독일의 시인 실러의 시에 곡을 붙인 합창이 나오는 까닭에 ‘합창’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작품은 작곡가 베토벤이 완성해낸 마지막 교향곡이자 오랜 세월에 걸쳐 작곡된 역작이기도 하다. 베토벤이 ‘합창’ 교향곡을 완성해낸 것은 그의 나이 53세 때인 1824년 2월의 일이지만 이 교향곡은 이미 1812년경부터 구상되었고, 실러의 ‘환희에 붙여’의 송가에 곡을 붙이려 생각한 것은 그가 고향 본을 떠나 빈으로 가기 이전부터였으니 베토벤은 을 30년 이상이나 구상하고 있었던 셈이다. 편.. 2023. 4. 6.
교향곡 100선 [8] 모차르트 / 교향곡 40번 Symphony No.40 in G minor, K.550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너무나도 유명한 Mozart의 교향곡 40번은 Schubert가 '천사의 음성이 들린다'라고 표현했을 만큼 애수가 깃들여 있는 곡이다. 그의 3대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보편성을 띤 것으로 1788년 6월 26일에 시작하여 8월 10일에 완성되었다. 그리고 특기할 만한 것은 그의 만년의 교향곡 16곡 중 단조로 쓴 것은 오직 이 한 곡 뿐이다. 따라서 내용에 있어서도 인간의 슬픔을 표현하였다. 그런데 이 부분의 비애란 노골적으로 나타낸 감상과 어두운 것이 아니라, 맑은 기품으로 간소하게 처리되어 인간미가 풍부하게 다루어지고 있다.슈베르트는 "천사가 이 가운데서 노래.. 2023. 4. 6.
교향곡 100선 [7] 브람스 / 교향곡 제1번 Symphony No.1 in C minor, Op.68 브람스 / 교향곡 제1번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라암스는 단 4곡의 교향곡을 남겼지만 그의 많은 작품 가운데 중요하고 핵심적인 것이 1번 교향곡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스 폰 뷜로는 이 작품을 베토벤의 제10번 교향곡이라 하면서 제9번 교향곡 다음 가는 작품이라 말할 정도로 베토벤의 정신이 담긴 작품이다. 이곡을 표현하는 "암흑에서 광명을" 또는 "고난을 극복하고 승리로 이끌어 올리는 투쟁 정신" 같은 말도 베토벤의 작품과 일맥 상통한다고 하였습니다.브라암스는 베토벤의 교향곡을 대단히 훌륭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그의 작품이 있는한 다른 교향곡이 필요 없다고까지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브라암스의 작품에는 브라암스의 독특한 개.. 2023. 4. 6.
교향곡 100선 [6] 모차르트 / 교향곡 41번 '주피터' Symphony No.41 in C major, K.551 "jupiter" 모차르트 / 교향곡 41번 다장조, 쥬피터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모차르트 마지막 교향곡으로써 16일만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빠른 기간에 만들어졌지만 모짜르트가 만든 교향곡 중 최대의 걸작으로 꼽을만 하기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최고의 신인 주티터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이 표제는 모차르트에 의한 것이 아니라 후세에 붙여진 것이다. 제 1 악장 : 알레그로 비바체, C장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1악장은 찬란한 태양빛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악장이다. 서주부가 없기 때문에 각 주제의 대비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서두에 총합주로 유명한 제1주제가 연주된다. 이 주제는 당당한 위엄을 가지고 있지.. 2023. 4. 6.
교향곡 100선 [5] 베토벤 / 교향곡 6번 '전원' Symphony No.6 in F major, Op.68 "Pastorale" 베토벤 / 교향곡 6번 '전원'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작곡: 1808년 초연:1808년 12월 22일 빈의 안 데어 빈 극장에서 베토벤 자신이 지휘로 이루어졌음 출판:1809년 헌정:로프코비츠 후작과 라주모프스키 백작 편성:피콜로,플루트2,오보에2,클라리넷2,파곳2,호른2,트럼펫2,트롬본2,팀파니,현 5부 연주시간:약45분 ◆개요베토벤의 걸작 중의 하나인 이 전원 교향곡은 그가 38세 때인 1808년에 작곡하여 그 해 12월 22일에 빈의 데어 안 빈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그는 빈 근교에 있는 하일리겐슈타트에서 귓병으로 1802년 여름에 정양한 일이 있었는데 병에 자신을 잃어 절망한 나머지..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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