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음악감상실]/교향곡 100선100

교향곡 100선 [28] 시벨리우스 / 교향곡 제2번 D장조 Symphony No.2 in D major Op.43 시벨리우스 / 교향곡 제2번 D장조 Sibelius, Jean (1865 ~1957) 시벨리우스의 7개 교향곡 중 가장 인기 높은 이 작품은 1900∼02년에 작곡되어 작곡가 자신에 의해 초연되었다. 이 곡은 핀란드 전원의 색채가 농후하고 또 민요조의 가락이 많이 흐르고 있어서 시벨리우스의 전원교향곡 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짙은 안개에 깔린 전원의 정경을 나타낸 제1악장, 서두에 콘트라바스? 첼로의 피치카토 아래 파곳의 주제가 핀란드 들판의 눈내리는 쓸쓸한 정경을 노래한 제2악장, 관악기군의 열정적인 총추가 압권을 이루는 제3,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악장 Allegretto 현이 스타카토로써 상행형 리듬을 내는 것으로 시작되어, 오보에와 클.. 2023. 7. 19.
교향곡 100선 [27] 슈만 / 교향곡 제3번 "라인 Symphony No.3 in E major, Op.97 'Rhein' 슈만 / 교향곡 제3번 "라인" 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 라인에 깃든 독일인의 정신 1850년의 슈만에게 라인은 그런 추억의 대상이었고, 이제는 새 희망과 포부를 펼쳐나갈 무대였다. 9월에 드레스덴을 떠나 뒤셀도르프로 이사한 그는 음악감독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 한편, 충만한 의욕을 두 개의 대작을 통해서 표출했다. 먼저 10월에는 첼로 협주곡 a단조의 작곡을 진행시켜 11월의 시작과 함께 완성했고, 그 후 곧바로 교향곡 3번 E♭장조, 즉 에 착수하여 12월 초에 완결 지었다. 전자가 드레스덴에서의 어두웠던 나날들을 반추하고 정리하는 의미가 강하다면, 후자는 온전히 미래를 향한 열망과 의지를 .. 2023. 7. 17.
교향곡 100선 [26] 브루크너 / 교향곡 4번 `로맨틱` Symphony No.4 in Eb major, GA96 'Romantic' 브루크너 / 교향곡 4번 '로맨틱' Bruckner, Josef Anton, 1824 ~1896 작품설명 브루크너가 남긴 9개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대표작이며,「낭만적」이라는 표제가 붙여져 있듯이 수수한 기쁨, 맑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그것에 황홀해진 무아(無我)의 경지가 나타나 있다. 브루크너는, 맑고 깨끗한 음의 세계를 교회당에 울려 퍼지는 파이프오르간의 거룩한 울림 속에 잠겨서 찾아냈는데, 먼지가 없고 부정하지 않은 순진무구한 그의 음악 세계와 그의 음악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마음을 갖고 있지 않고는 이해할 수가 없다. 브루크너가 많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제 4번.. 2023. 7. 15.
교향곡 100선 [25] 하이든 / 교향곡 100번 '군대' Symphony No.100 in G major 'Military' 하이든 / 교향곡 100번 '군대' Franz Joseph Haydn 1732∼1809 교향곡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요제프 하이든(1732~1809. 그의 100번째 교향곡 ‘군대’가 런던에서 초연된 날이 1794년 3월 31일이다. 하이든은 고전파 교향곡의 형식을 완성했기 때문에 교향곡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그 형식이란 4악장을 기본으로 하고 제1, 제4악장을 소나타 형식, 제2악장은 느린 악장, 제3악장은 미뉴에트나 트리오의 춤곡 형식으로 짜 맞춘다는 것이다. 이 형식은 모차르트에 이어 베토벤에까지 교향곡의 길을 연 셈이다. 하이든은 모두 104곡의 교향곡을 썼는데 그중 걸작이라고 평가되는 것이 제93번부터 104번까지의 12곡이다. .. 2023. 5. 16.
교향곡 100선 [24]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5번 Symphony No.5 in D minor, Op.47 쇼스타코비치 / 교향곡 5번 Dmitrievich Shostakovich 1906 ~1975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5번'('혁명)은 1937년 11월 21일 므라빈스키의 지휘로 초연된 쇼스타코비치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특히 5번에 관해선 일가견,독보인 므라빈스키, 1954년에 그는 자신의 악기인,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녹음을 했습니다. 이 연주 후 30년이 지나고, 에라토 레이블을 통해 므라빈스키는 쇼스 5번 교향곡의 불멸의 녹음을 남기게 되는데, 그 에라토 음반의 내지에서 한 평론가는 므라빈스키를 일컬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고독한 독수리 Solitary Eagle"-, 라고, 예브게니 므라빈스키(Evgeny Mravin.. 2023. 5. 16.
교향곡 100선 [23] 하이든 / 교향곡 45번 '고별' Symphony No.45 in F# minor 'Abschiedssymphonie (Farewell)' 하이든 / 교향곡 45번 '고별' Franz Joseph Haydn 1732∼1809 '고별(Abschied)'이라는 표제가 붙은 45번 교향곡은 하이든이 지녔던 창작 모티브상의 기지(機智)가 가장 멋지게 발휘된 것으로 꼽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이 곡이 만들어지던 당시 하이든은 에스테르하지 후작의 호화로운 성에서 단원들과 음악 생활을 하면서 지냈다. 이 성의 시설이나 후작의 지원이 훌륭하기는 했지만 1년씩이나 가족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 사실을 참다 못한 단원들은 악장 하이든에게 사정을 했고, 이에 하이든이 하나의 꾀를 생각해 내서 쓴 곡이 이 '고별 교향곡'이다. 위와 같은 하이든의 연출과 슬픔.. 2023. 5. 16.
교향곡 100선 [22] 말러 / 교향곡 제1번 '타이탄' 1 Symphony No.1 in D major 'Titan' 말러 / 교향곡 제1번 D장조 '타이탄' Gustav Mahler, 1860∼1911 작품개요 탐미적인 멜로디, 치밀한 음악적 전개, 괴기스러운 분위기의 화성구조를 지닌 말러의 교향곡 1번 '타이탄'은 작곡가 자신이 삶의 지표를 투영해 놓은 곡이다. 부다페스트에서 초연 될 때 이 곡은 단순히 '2부로 구성된 교향시'로 소개되었고 '장송 행진곡 풍으로'라고 명명된 4악장(지금의 3악장)만 제외하고는 다른 부차적인 제목은 없었다. 이 곡이 오랜 기간 후에 1893년 함부르크에서 다시 등장했을 때는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소개되었다. 1부 : 과일, 꽃, 가시나무 1악장 : 봄은 끝나지 않고(Introduction and Allegro comod.. 2023. 5. 14.
교향곡 100선 [21] 브람스 / 교향곡 제2번 Symphony No.2 in D major, Op.73 브람스 / 교향곡 제2번 Johannes Brahms, 1833∼1897 작품 개요 및 구성 브람스는 신고전주의자로 분류될만큼 고지식한 음악가였으며 베토벤이 극한까지 밀고나간 고전주의 음악의 전통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작곡가이기도 하다. 초기에 그가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나 실내악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것은 충실한 울림과 실내악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의 원대한 스케일이다. 그는 교향곡의 창작이야말로 베토벤을 계승하는 작업이라 믿고 자신의 첫 교향곡의 작곡에 착수했다. 그러나, 실제 작품이 완성된 것은 무려 23년 후였으며 이러한 신중함에 의해 탄생된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은 엄청난 힘과 완벽한 구조를 자랑하는 걸작이 되었다.교향곡 1번의 발표 직후, .. 2023. 5. 14.
교향곡 100선 [20]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4번 Symphony No.4 in F minor, Op.36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4번 Pyotr Il'ich Tchaikovskii 1840∼1893 이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6개의 교향곡 가운데에서 가장 변화가 많고 또한 가장 열정적인 곡으로 뚜렷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어서 순음악형식을 취하면서도 표제악적인 요소가 짙다. 여기에 나타난 것은 고뇌하여 방황하는 인간의 모습이며 인간을 막다른 골목까지 몰아치는 운명의 마수이어서 처참한 느낌을 듣는 사람에게 던져준다. 극도의 멜랑콜리한 감성과 광분적인 정열사이의 갈등, 또는 회환과 낙관적인 마음간의 갈등은 차이코프스키의 본성이었다. 마음 깊은데서 우러나온 패배의식뿐만 아니라 불같은 열정의 분출은 차이코프스키의 창작열에 불씨를 당겼다. 차이코프스키의 독특한 특성.. 2023. 5. 14.
교향곡 100선 [19] 브람스 / 교향곡 3번 바장조 Symphony No.3 in F major, Op. 90 브람스 교향곡 3번 바장조 작품 90 Brahms, Johannes 1833∼1897 작품개요 브람스의 교향곡 중 가장 영웅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교향곡 제3번은 아주 당당하고 힘이 있으며 활기찬 작품이다. 그가 50세 때 작곡한 이 곡을 초연했던 유명한 지휘자 한스 리히터는 이 교향곡을 베토벤의 '영웅 교향곡'에 비할 만한 작품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 작품에서는 함축미가 풍부한 것을 느낄 수 있으며 고독한 감정과 강한 의지도 찾아볼 수 있다. 영화 'Goodbye again'의 배경음악으로도 사용된 브람스 교향곡 제3번 F-major 3악장 포코 알레그레토는 브람스 작품을 대표하는 곡 중 하나가 되었다. 프랑수와즈 사강이 쓴 소설 [브람스를 .. 2023. 5. 11.
교향곡 100선 [18] 멘델스존 / 교향곡 제3번 '스코틀랜드' Symphony No.3 in A minor, Op.56,'Scottish' 멘델스존 / 교향곡 제3번 '스코틀랜드' 가단조 작품56 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 1809∼1847 1829년에 그의 나이 20세 때 런던 필하모닉 협회의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했을 때 전설과 역사와 풍경이 넘치는 스코틀랜드를 여행하였다.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의 궁전을 보고 메리 여왕의 이야기에 강한 감명을 받고 난후 음악적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스코틀랜드 역사상 가장 유명한 여왕인 메리 여왕은 15세의 어린 나이에 프랑스 궁정으로 시집갔지만 병약한 국왕이 2년 만에 서거해 17개월간 프랑스 여왕직을 보유했던 인물이다. 이후 메리는 스코틀랜드로 돌아가 25년간 스코틀랜드 여왕으로 있었으나 나중에.. 2023. 5. 10.
교향곡 100선 [17] 하이든 / 교향곡 101번 '시계' Symphony No.101 in D major 'Clock' 하이든 / 교향곡 101번 '시계' Franz Joseph Haydn 1732∼1809 잘로몬과의 계약에 의한 두 번째의 여행에서 하이든은 또 6개의 교향곡을 만들었는데, 「시계」교향곡은 그 중의 하나로, 이 곡이 초연된 것은 1794년 3월 3일로서 제4회 잘로몬 연주희 때라고 여겨진다. 「시계」라는 제목은 19세기에 이르러 붙인 것인데, 당시부터 일반의 박수를 받고 런던 시민을 열광시켰다고 한다. 런던에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하이든은 1792년 6월에 영국을 떠나 오스트리아의 도시 빈을 방문한 후 고국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다음 런던 방문을 위해 새로운 교향곡을 작곡하기 시작했는데 그때가 1794년 1월이었다. 교향곡 101번 ‘시계’.. 2023. 4. 1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