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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4062

가을 사랑 - 도종환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바람부는 저녁숲이었으나 이제 나는 은은한 억새 하나로 있을 수 있읍니다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눈부시지 않은 갈꽃 한 송이를 편안히 바라볼 때와 같습니다 내가 끝없이 무너지는 어.. 2005. 10. 27.
사십대는 바람에 흔들린다. 사십대는 바람에 흔들린다 바람불면 가슴이 시려오고 비라도 내릴라 치면 가슴이 먼저 젖어 오는데.. 겨울의 스산한 바람에 온몸은 소름으로 퍼져가고 푸른빛 하늘에 솜털 구름 떠다니는 날엔 하던 일 접어두고 홀연히 어디엔가로 떠나고 싶은 것을... 하루 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삶에 느낌은 더욱 진.. 2005. 10. 24.
친구 또는 연인 친구 또는 연인 /김경훈 네가 있어 좋다 참 좋다 문득 술 한잔이 그리울 때 같이 술잔을 기울여 주는 너 네가 있어 좋다 참 좋다 문득 그리운 마음에 전화를 걸면 금방이라도 달려나올 너 나는 좋다 네가 참 좋다 가을이 깊어가면 그리움도 깊어가듯 오래 두어도 변하지 않는 너 나는 좋다 네가 참 좋다 .. 2005. 10. 21.
아침 산책길에 아침 산책길에 - Leonid Dombrovsky 사진 詩가 되어 상쾌한 아침 햇살에 마음을 여는 아름다운 한 편의 詩가 되어 항상 너의 아침을 밝혀주는 하나의 조각이 되어 너의 부름만으로 행복한 이름이 되어 너만을 위해 글을 쓰는 작은 시인이 되어 너만이 읽을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이 되어 아름다운 아침이 되.. 2005. 10. 18.
웃는 아침 새 되어서 웃는 아침 새 / 신문순 사랑은 새벽 오는 눈처럼 가만히 내렸어요 나 웃는 아침 새 되어 노래 합니다 우리의 사랑은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그렇게 왔다 고 출처 : 카페 어둠속에 갇힌 불꽃 2005. 10. 16.
그대를 보내며 그대를 보내며 그대 보내는 돌다리에 낙엽은 쌓이네 물소리 우짖는 듯 노래하는 듯 흔들리는 듯 가을 바람 들길에 가는 바람처럼 나도 가네 어느 곳 어디에서 어느 연기 속에서 너를, 너를 만나랴 2005. 10. 8.
새벽을 찬란하게 하는 것은 새벽을 찬란하게 만드는 것은 기쁨이 웃음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웃음이 우리를 기쁘게 만듭니다 슬픔이 눈물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눈물이 우리를 슬프게 만듭니다 행복이 사랑을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명예가 정의를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 2005. 10. 1.
**사랑은** ♡ 사랑은.. ♡ 무모하고 조건없는 행복감에 나도 모르게 시작되어 무엇인지도 모르고 깊이 빠져버리는것이다 사랑은 용서인데도 용서할 수 없고 용서가 될 수 없을 땐 사랑은 아파하면서 떠나버린다 사랑은 기쁨이기 보다는 때로는 차라리... 세상에서 가장 귀한 슬픔이다 사랑은 늘 삼각관계를 부른.. 2005. 9. 30.
아줌마라 부르지마라... ♡아줌마라 부르지마라,,♡ 김경훈 아직은 꽃이고 싶다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고 깊은 밤 빗소리에 흐느끼는 가슴으로 살고 싶다 귀뚜라미 찾아오는 달밤이면 한 권의 시집을 들고 달빛 아래 녹아드는 촉촉한 그리움에 젖고 가끔은 잊혀진 사랑을 기억해내는 아름다운 여인이고 싶다 아줌마라고 부르.. 2005. 9. 28.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 양성우 - Amalia (Ocarina)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 양성우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모든 들꽃과 꽃잎들과 진흙 속에 숨어사는 것들이라고 할지라도, 그것들은 살아 있기 때문에 아름답고 신비하다 바람도 없는 어느 한 여름날, 하늘을 가리우는 숲 그늘에 앉아보라 .. 2005. 9. 26.
기도 기 도 내가 외로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추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추운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가난한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더욱이나 내가 비천한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비천한 사람을 생각하게 .. 2005. 9. 11.
힘 들어하는 당신을 위한 글 *힘 들어하는 당신을 위한 글* 혹시 당신이 힘들어 하고 있어 세상의 좋지않은 일들이 항상 주위에 있다고 느껴지고 왜 자신이 존재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자신이 없다면 그러는 중이라면 당신에게 고백할 것이 있습니다 당신은 생각하는 힘이 있고 느낄 수 있는 감정이 있습니다 당신을 위해 기도.. 2005.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