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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4062

당신은 누구신가 당신은 누구신가 가장 작은 들꽃을 사랑하고 작은 것이 작은 아름다움으로 피게 하여 커다란 평화를 깃들게 하는 당신은 누구신가. 땅거미 지는 마을로 돌아와 듣는 과부의 한 숨소리, 안개비처럼 자욱한 가난하고 아픈 이들의 슬픔을 밤 지나서 새벽 풀잎의 이슬방울로 맺히게 해 저리도 투명한 반짝.. 2005. 12. 12.
[봉헌] 하루를 이런 마음으로 하루를 이런 마음으로 매일 아침 기대와 설레임을 안고 하루를 시작하게 하여 주옵소서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나로 인하여 남들이 얼굴 찡그리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하루에 한 번쯤은 하늘을 쳐다보고 드넓은 바다를 상상할 수있는 마음의 여유를 주시고 일주일에 몇 시간은 한 권의 책과 친구와 가.. 2005. 12. 12.
하늘이 준 선물 당신은 하늘이 내게 준 선물 당신은 하늘이 내게 준 삶 당신과 함께 있는 동안 세상에서 제일 가는 소중한 삶을 이룰 수 있고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당신이 내 곁에 있는 동안 두려움이 사라진 것은 당신이 어디에 머물고 있어도 내 안에 당신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 한 .. 2005. 12. 10.
일곱가지 사랑... The Letter To Chopin - Anna German 첫번 째,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랑은 사랑 한번 해보지 못한 사람입니다. 두번 째,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있는 것입니다. 세번 째,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 머리 속에서 지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네번 째,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 2005. 12. 2.
가을 그리기 - 목필균 지금 나무 하나 말없이 붉은 노을이 된다 지상으로 곧게 세운 옹이진 기둥 나이만큼 테를 두르고 하늘 향해 잔가지를 친다 무수한 잎새 아직 떨구지 않게 붓끝으로 채워진다 나뭇가지 사이로 바람이 일고 옷고름 풀어지고 엎질러진 다홍 물감 지상에 뿌려질 마지막 편지 어둠에 기울어지는 노을도 정.. 2005. 11. 25.
가득 찬 것보다는 조금 빈 것이... 발이 없는 사람을 보기 전까지는 내게 신발이 없음을 슬퍼했습니다... - 고대 페르시아 속담 - 우리들은...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하기 보다는,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하여 불만하며, 불평하기 일쑤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발이 없는 사람 앞에서 어찌 신발타령을 할 수 있겠습니까! 발이 없는 사람.. 2005. 11. 18.
친구 나의 친구는 세 종류가 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             나를 미워하는 사람             그리고 나에게 무관심한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나에게 유순함을 가르치고,    .. 2005. 11. 10.
아름다운 편지 오늘은, 이런 시를 음미하면서....저 가을길을 걸어보실래요? 한번 건넌 물엔 다시 발을 담그지 않는 11월, 널 만나면 너를 잃고 그를 찾으면 이미 그는 없는..십일월, 십일월에 떠난 자 십일월에 정녕 돌아오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난분분, 떠나고 있는 저 나뭇잎을 생각하면서... 애써 기다리지 .. 2005. 11. 10.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는지에 대해 물을 것입니다. 그 때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대답하기 위해 지금 많은 이들을 사랑해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 때 나에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도록 .. 2005. 11. 10.
기억의 숲에는 사랑이 자라고 있다 - 황라현 함께 공유할 수 없어도 부양시키지 않아도 무수한 것들 틈에서도 헤집고 자라는 것들이 있더라 자욱한 안개사이로 미명을 가르며 다가오는 하나의 영상은 햇살이 내려앉아 꽃들이 몸살을 하던 날에도 내 안에 잡동사니들은 꿈틀대면서 가늘게라도 눈을 뜨고 있더라 제 몸 비비며 울고 있는 갈대 속에.. 2005. 11. 6.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 - 도종환 시처럼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가슴을 저미며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눈물 없이 오지 않는 건 사랑이 아닌지도 몰라 벌판을 지나 벌판 가득한 눈발 속 더 지나 가슴을 후벼파며 내게 오는 그대여 등에 기대어 흐느끼며 울고 싶은 그대여 눈보라 진눈깨비와 함께 오지 않는 건 .. 2005. 11. 5.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주고 받음이 한줄기 바람 같아라 마음을 버리지 않으면 차지 않는 이 마음 내 마음에 공터에 오셔서 競走를 하시든지 잘 노시든지 잠을 자시던지..... 2005.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