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1356 한 방울의 그리움 - 이해인 한 방울의 그리움 - 이해인 마르지 않는 한 방울의 잉크빛 그리움이 오래 전부터 내 안에 출렁입니다 지우려 해도 다시 번져오는 이 그리움의 이름이 바로 당신임을 너무 일찍 알아 기쁜 것 같기도 너무 늦게 알아 슬픈 것 같기도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잘 모르듯이 내 마음도 잘 모름을 .. 2007. 1. 25.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 도종환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도종환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저녁 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월이기보다는 동짓달 스무날 빈 논길을 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 해.. 2007. 1. 25. 내 약속의 연인/글 박소향 내 약속의 연인 詩 / 박 소향 성근 겨울 차가운 이마 위에 하얗게 뿌려지는 외벽의 시간들 백발의 세월 뽑고 또 뽑아도 가없이 불어나는 새치의 날 앞에 기억의 커튼을 모조리 젖히면 흑백의 인연 다 드러날까 옛 자리로 돌아 와 다시 앉아 들어보는 음악 같이 꼭 끌어안고 추억하는 뜨거운 한 잔 커피 .. 2007. 1. 24. 좋은 친구, 아름다운 당신 좋은 친구, 아름다운 당신^^* 도움이 필요한 이를 가까이 하며 사랑이 그리운 이를 찾아보는 당신은 사랑받기에 충분한 사람입니다. 절망하는 이를 안아주며 그의 말에귀 기울이는 당신은 그를 진정으로 존중하는 따뜻한 사람입니다. 달리고픈 이의 다리가 되어주며 친구가 되어주는 당신은 생명의 소.. 2007. 1. 24. 아름다운 기도 아름다운 기도 우리의 삶이 분주하고 여유가 없을지라도 사랑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자신의 일에 취하여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거나 세상이란 벽에 자신을 걸어놓고 불안에 빠져 있지 않게 하소서. 수많은 일들로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에도 사랑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시간을 내어 대화를 .. 2007. 1. 24. 햇살 한 스푼 그리움 두 스푼 2007. 1. 21. 참 나를 찾아서 참 나를 찾아서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고 늘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힘든 이야기입니다.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 2007. 1. 21. 아름다운 동행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 집니다. 누군가와 함께 가면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수있습니다. 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갈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나 혼자가 아니고 누군.. 2007. 1. 20. 내 가슴에 숨어있는 사랑 tbody> 내 가슴에 숨어있는 사랑 마음속 깊은 ... 곳에 자리한 사랑하나 그리운 가슴으로 만져봅니다 그 자리에 서 있어도 그립기만한 내 사랑이 있습니다 매일 ... 그리움으로 바라보는 일이 이렇게 일상의 모든 부분이 되어 아쉬운 그리움만 갖게하는 애틋한 한 사랑이 있습니다 적당한... 거리에서 바.. 2007. 1. 20. 중년의 가슴에 찬 바람이 불면 . 2007. 1. 20. 향기로운 마음 향기로운 마음 향기로운 마음은 남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나비에게.. 벌에게.. 바람에게.. 자기의 달콤함을 내주는 꽃처럼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베풀어 주는 마음입니다 여유로운 마음 여유로운 마음은 풍요로움이 선사하는 평화입니다 바람과 구름이 평화롭게 머물도록 끝없이 드넓어 넉넉한 .. 2007. 1. 19. 안개성에 갇혔던 겨울 어느날 안개가 자욱한 아침 출근길. 약간 경사진 내리막길에서 보기좋게 쭉 미끌어지며 엉덩방아를 꿍 찧었죠. 겨우네 응달져 축축하게 젖어있는 내리막길이고 보니 넘어지는 순간 아이보리빛 반코트가 먼저 걱정이 되었어요. 소매자락과 엉덩이 부분에 상흔마냥 듬성듬성 검은빛으로 물들어 버린 먼지흙이.. 2007. 1. 18. 이전 1 ··· 73 74 75 76 77 78 79 ··· 1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