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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1355

초록빛 편지... Once You Had Gold / Enya 초록빛 편지/ 이해인 수녀님 수도원의 종소리를 많이 듣고 자라 가슴으로 종을 칠 줄 아는 풀잎들이 말했어요 '기도가 잘 안되면 그냥 초록빛 들판을 바라보기만 하세요!' 꽃들과 운명이 엇갈리는 잎사귀들이 말하네요 이별은 길고 만남은 짧아도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삶은 다 그런거니까요' 세상이 전쟁중일 때 피묻은 슬픔으로 괴로웠다는 나무들도 곁에서 거들었어요 '함께 우는 법을 알아야만 행복해져요 잘 모르면 파도치는 바다에 나가 배워오세요' 초록빛으로 밝아진 내 마음 5월의 편지로 받으시고 그대 또한 초록빛 기쁨으로 세상을 환히 물들여 주실래요 Harvard 교정의 창가 2005. 6. 10.
손 십계명 ♣ 손 십계명 ♣ 1. 어깨를 치는데 사용하지 않고 두드리며 격려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2. 때려서 상처 내는데 사용하지 않고 싸매고 치료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3. 손으로 내저어 거부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따뜻하게 꼭 잡아주는데 사용하겠습니다.4. 도박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봉사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5. 받기만 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남에게 도움을 주는데 사용하겠습니다.6. 손가락질하며 비방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위로하며 기도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7. 요행을 바라며 투기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데 사용하겠습니다.8. 어지르는데 사용하지 않고 무언가를 배우는데 사용하겠습니다.9. 텔레비전 채널 돌리는데 사용하지 않고 남을 위해 기도의 손으로 사용하겠습니다.10. 하느님이 주신 손이니 나를 위해 사용하지 않.. 2005. 6. 8.
꽃다운 당신... 꽃다운 당신 / 양수창 꽃이라 부르고 싶은 당신이 내게로 다가와서 향기를 풍기며 살아가는 것은 진정 꽃다운 당신의 자태가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꽃은 부드러운 눈을 가졌습니다 더러운 세상 더러운 놈들이라고 욕이라도 퍼부을 만한 일인데 꽃은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눈이 있어서 아름다.. 2005. 6. 6.
최초로 공개된 10 .26 당시 연회장 심수봉 “김재규, 미리 계획했는지 무섭게 경직돼 있었다”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이 사형당한지 25주년을 맞아 그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져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26이 김재규의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사전에 치밀한 계획 속에 이루어졌다는 증언이 당시 현장에 있던 심수봉 씨로부터 나왔다.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팀은 29일 ‘10· 26 궁정동 사람들’ 방영에 앞서 25일 기자시사회를 열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 및 사건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을 인터뷰한 기록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방송에서 심수봉 씨는 과거 합동수사부에서 “(김재규와 차지철이)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 나의 당시 진술은 강요된 것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어 “(대기실 분위기는) 굉장히 한가하게, TV도 .. 2005. 6. 5.
꽃이 부르는 노래 꽃은 ~ 꽃이다... 글 / 꽃 길 시들고 마르는 그숱한 꽃들, 나 언제고 한마디 말 붙여 보고 싶었다 고운 자태 아름다운 꽃 향기 해 지는 어둠으로 스러지면... 지는게 너무도 안스러워 .. 아직은 안된다 해도 꽃은 얼굴 떨군다 잠시온 너희 무수한 꽃들 무엇을 뒤에 두기에... 서두르듯 떨어져선 가슴 속 아쉬움 남기는고.. 그리지고도 속절은 없는지? 저 마른 꽃잎, 젖은 꽃잎 쌓이고, 꽃 향기 사라지면.. 남는게 정녕 없는건지? 꽃 얼굴에 물어본다 너 일부 돌아가 흙 되고 일부 돌아가 공기되어 푸른 하늘로 오르고 어느날은 눈 비 되어 흙으로 바람으로 다시 오곤 할테지? 몸없는 몸이 되기에 꽃으로가 꽃이 되-고 아 사랑스런 모습으로 되오구나 하늘 오르고 내리는구나 .. ...... 어여쁜 그꽃들 다져버려.. 2005. 6. 5.
내 삶의 거미줄 거미로 하여금 저 거미줄을 만들게 하는 힘은 그리움이다 거미로 하여금 거미줄을 몸 밖 바람의 갈피 속으로 내밀게 하는 힘은 이미 기다림을 넘어선 미움이다 하지만 그 증오는 잘 정리되어 있는 것이어서 고요하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팽팽하지 않은 기다림은 벌써 그 기다림에 진 것, 져버리고 만 .. 2005. 6. 4.
역대 노벨 문학상 수상자 노벨상 역대 수상자 목록 연도 수상자 국적 문학 분야 1901 쉴리 프뤼돔 프랑스 시인 1902 테오도어 몸젠 독일 역사가 1903 B. 비외른손 노르웨이 소설가, 시인, 극작가 1904 프레데리크 미스트랄 프랑스 시인 J. 에체가라이 이 에이자기레 스페인 극작가 1905 H. 솅키에비치 폴란드 소설가 1906 조수에 카르두치 이탈리아 시인 1907 러디어드 키플링 소설가 1908 루돌프 오이켄 독일 철학자 1909 셀마 라게를뢰프 스웨덴 소설가 1910 파울 폰 하이제 독일 시인, 소설가, 극작가 1911 모리스 메테를링크 벨기에 극작가 1912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독일 극작가 1913 R. 타고르 인도 시인 1914 수상자 없음 1915 로맹 롤랑 프랑스 소설가 1916 V. 폰 헤이덴스탐 스웨덴 .. 2005. 6. 3.
노을이 드리운 호수 - 공복자 노을이 드리운 호수 / 공복자 고요 속에 한적하게 다가선 당신 차마 바라보기에 붉어진 얼굴인데 당신 그림자에 덮여 나의 얼굴 보이지 않아요 백조도 하루 종일 물놀이에 지쳐 갈 숲으로 들어가 쉬려 하니 행여 당신 외로울까봐 달님도 호수로 부르렵니다. 2005. 6. 2.
사랑학 개론 2005. 5. 24.
당신은 잘할 수 있습니다 사는 것이 힘이 들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나 혼자 이런 시련을 당하고 있는지 모른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될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잠시 뒤를 돌아 본다면 우리는 참 많은 시련을 잘 이겨내어 왔답니다. 처음, 우리가 세상을 볼때를 기억하나요. 아마 아무도 기억하는 이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큰 고통을 이기고 세상에 힘차게 나왔습니다. 한번 다시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많은 시련을 지금까지 잘 견뎌 왔는지요. 지금 당신이 생각하는 것 시간이 지나면 웃으며 그때는 그랬지라는 말이 나올겁니다. 가슴에 저마다 담아둔 많은 사연과 아픔들 그리고 어딘가에서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함께 시련을 이겨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당장 얼굴이 굳어진 채로 지낸다고 해서 지금 상황이 달라 진다면.. 2005. 5. 23.
우리가 어쩌다가 우리가 어쩌다가 /조병화 우리가 어쩌다가 이렇게 서로 알게 된 것은 우연이라 할 수 없는 인연이려니 이러다가 이별이 오면 그만큼 서운해지려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슬픔이 되려니 우리가 어쩌다가 이렇게 알게되어 서로 사랑하게 되면, 그것도 어쩔수 없는 한 운명이라 여겨지려니 이러다가 이별이 오면 그 만큼 슬퍼지려니 이거 어쩔 수 없는 아픔이 되려니 우리가 어쩌다가 사랑하게 되어 서로 더욱 못견디게 그리워지면, 그것도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숙명으로 여겨지려니 이러다가 이별이 오면 그만큼 뜨거운 눈물이려니 그렇게 될수밖에 없는 흐느낌이 되려니 아, 사랑하게 되면 사랑하게 될수록 이별이 그만큼 더욱 더 애절하게 되려니 그리워지면 그리워질수록, 그만큼 이별이 더욱 더 참혹하게 되려니...... 2005. 5. 21.
'성모성월' 어머니께 올리는 글 "성모 성월" 어머니께 올리는 글 복되신 구세주의 어머니! 당신의 생애는 모두가 축복된 삶이었습니까. 처녀의 몸으로 잉태를 허락하시던 그 순간 부터 엄청난 고통의 시작었음을 당신은 짐작이나 하셨나요. 구세주 낳으시던 냄새 지독한 마굿간에서도 당신은 한없이 기쁨에 넘치셨습니까. 권위 있는 아들의 가르침을 멀리서 지켜보시면서 당신의 마음은 얼마만큼 행복하셨나요. 고침을 받은 수많은 병자들의 기뻐하는 모습에 당신도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셨겠지요.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시면서도 당신은 후회한 적이 한번도 없으셨나요. 서른 셋 젊은 나이에 수난 당한 아들의 죽음 앞에서 당신의 가슴은 얼마나 갈기갈기 찢어지셨습니까. 기쁨보다는 슬픔이, 행복보다는 고통이 더 컸던 당신은 모든 것을 침묵하며 혼자서 .. 200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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